둘이서 바꿔봅시다! - 염동연이 말하는 노무현 신화의 탄생
염동연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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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난 #노사모 도 아니고 노무현을 좋아하는 가짜 지식인 유시민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은 당시 대한민국을 뒤집은 대반전 드라마였다. 정치적 세력도, 배경도, 학벌도 없는 정치인이 만들어낸 위대한 승리, 그 뒤에는 염동연이라는 일등공신이 있었다.

이 책은 염동연의 관점에서 기술되었지만 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만나 그를 도와 정권을 잡고 정치혁신을 실행했던 당시 상황을 드라마를 보듯 생생하게 재현했다.

그럼 이 책의 저자 #염동연 은 누굴까..?

1946년 전남 보성군 태생이다.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를 중퇴했다.

한국청년회의소(JCI)중앙부회장을 거쳐 김대중 총재의 청년전위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에 참여했으며, 연청전남회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19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과 평화적 정권교체에 일조했다. 그해 노무현에게 대선출마를 권유하고, 2000년 노무현이 결심하자 10월에 대선캠프를 꾸렸다. 캠프 좌장을 맡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승리했다. 그리고 노무현 대선후보 정무특보를 맡아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17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해 광주 서구갑에서 당선되었고, 2005년 전당대회에서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에 선출됐다. 열린우리당 사무총장과 정무조정위원장을 역임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패하자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물러났다.

“노무현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만들기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었다. 조직 구축 및 관리, 자금 조달, 언론 접촉 등으로 매일매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하지만 대망의 당내 경선을 이겨 노무현이 대선 후보가 되고 나면 그 후엔 당 공식 조직에서 모든 것을 책임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힘을 냈다.

캠프에서 내가 가장 먼저 주도한 일은 노무현이 당 후보가 돼야 하는 논리를 개발하고 당 안팎에 이를 전파하는 것이었다.

나는 ‘예선이 곧 본선’이라는 이런 논리를 당원들에게 전방위로 전하며 노무현 지지를 설득했다.”

회고록이나 자서전을 쓰면 누구나 자신이 책의 중심이 된다. 하지만 이 책은 대부분 노무현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나처럼 실천하는 보수가 읽으면 약간은 비판적인 생각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하지만 좌파나 #노사모 가 읽는다면 공감할 부분도 많은 책이다.

왜 좌파 출신들중에는 고향이 전라도가 많을까? 왜 출판사는 좌파 사상가들이 많을까?

시쳇말 혹은 우스갯소리로 #핵대중 #뇌물현 그들은 또 누구인가?

이 책으로 노무현의 일대기와 정치사상 DJ의 측근이였던 저자의 생각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우리는 당시 소수의 마이너리티들이 모여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었고,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지원하지 않는 처절한 외면 속에서 경선을 준비했다.

롤러코스터라도 올라탄 듯이 희비가 쉴 새 없이 교차하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이 이어져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 같은 사건의 연속이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둘이서바꿔봅시다 #염동연 #메디치미디어 #노무현 #노무현정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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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셋의 힘 4 : 일식 전사들 3부 셋의 힘 4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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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권은 #일식 이다 . 1권 부터 계속 읽으니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면서 머릿속에 하나의 판타지가 그려진다.

책은 짜릿한 긴장감이 넘치는 동물들의 모험 이야기이다. 인간이 아닌 고양이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며, 철저하게 고양이의 시선에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다.

어린이의 키보다도 더 낮은 위치에서 바닥에 배털을 스치며 다니는 고양이의 눈에 포착된 세상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감각적이고 새롭다. 이런 새로움은 낯선 언어에 담겨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된다.

이를테면 숲에 사는 동물들과 달리 네 발로 걷지 않는 동물인 인간은 ‘두발쟁이’, 자동차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질주하는 도로는 ‘천둥길’이다.

사계절은 잎의 상태에 따라 ‘새잎 돋는 계절’, ‘초록잎 우거진 계절’ 등으로 말한다. 또한 거리를 가늠할 때는 꼬리가 몇 개인지로 표현하고, 시간은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으로 기준을 삼는다.

독자의 입장에서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할 수도 있겠지만, 작품을 읽어 나갈수록 정교하게 구현된 낯선 세계에 몰입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특징은 단순한 재미에 머무르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무심코 침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연의 세계를 돌아보라는 교훈도 전해 준다.

십대 독자라면 종족을 위하는 부단한 노력에 쉽게 공감하고,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다가, 다음 편이 이어진다는 소식에 기뻐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설을 읽는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하다. 이 책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는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흥미진지하고 우리에게 은근 깨닫게 해주는 교훈들이 많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에린헌터 #뉴욕타임스1위 #베스트셀러 #전사들셋의힘4 #가람어린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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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 - 우리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김현성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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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48년부터 50년 넘게 지내온 대한민국의 '선거'에 관한 내용이다.

4·19 혁명, 유신헌법, 6월 항쟁, 촛불 시위 등 시대의 굵직한 사건 뒤에 늘 있었던 선거는 우리 역사의 한 줄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선거라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다기 보다는 권력을 위한 싸움에 가까웠다.

한때는 독재자의 권력 유지를 위해 악용되기도 한 선거는 이제까지 약 50여 차례 치뤄져왔다.

수많은 선거를 치루면서 그 선거들이 이 나라에 어떤 결정적 작용을 했는지, 운명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적나라하게 들려준다.

최초의 선거부터 ‘닭죽 사건·피아노표·샌드위치표’ 등 상상 그 이상의 부정행위들을 거쳐, 민주화를 이루게 된 내용까지 생생하다.

그 누구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와 기네스 기록, 투표상식 등 다양한 이야기들도 덧붙여져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로 한층 선거 분위기가 업된 요즘 읽을만한 책이다.

📚 책속으로:

제19대 총선은 이명박 정부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치러지는 만큼,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크게 작용해 새누리당이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임기 중반이나 말기에 치러지는 선거는 대체로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기에 여당에 불리하고 야당에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당시 이명박 정부의 반복된 실정으로 대통령 지지율도 매우 낮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나름 선전했지만 제1당이 되는 데는 실패했던 것이지요.

#도서협찬 #선거로읽는한국정치사 #김현성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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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1
라이이웨이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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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수학실험에 관한 내용이다.

많은 이들이 수학을 싫어한다. 나같은 공학도는 물론 아니지만 말이다.

나는 이해할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구체적이지 않은 추상성 때문이라고 한다.

일상에서 꾸준히 말해볼 수 있는 언어나 현실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배우는 역사 같은 과목보다 훨씬 모호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생활주변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지식을 예로 들어 체험해 볼 수 있는 수학 실험들을 실어두었다.

'그림자를 높이로 잴 수 있을까?', '달콤한 도넛은 얼마나 클까?', ' 책상을 돌려도 흔들리지 않아요!' 등

우리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것들로 직접 실험까지 할 수 있으니 모호성보다는 구체성에 가깝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수학과 친해질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수학이 싫은 사람이라면, 특히 수학을 공부해야하만 하는 학생들이라면 필독서로 추천한다.

📚 책속으로:

타원은 의료에도 쓰인다. 의사가 환자의 체내에 결석이 있다는 것을발견하면 진동파로 분쇄한다. 기관 손상을 피하기 위해서 진동파는 먼저 반사를 거쳐 강도를 낮춰야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타원형의 반사기이다.

파장을 타원의 초점에 두고 다른 초점이 결석에 맞춰지면 반사된 진동파가 결석을 파괴하는 원리이다. 타원의 성질을 이용하면 치료도 가능하다.

#수학풀지말고실험해봐 #라이이웨이 #미디어숲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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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과 창조 - 서울대 김세직 교수의 새로운 한국 경제학 강의
김세직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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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제학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부터 한국경제사에 관심 있는 독자, 합리적 투자 결정을 내리고 싶은 독자 등 경제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의 핵심 이론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였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능력, 즉 창조형 인적자본을 축적한 사람이 많아야 기술이 빨리 진보하고 성장이 빨라진다.

즉 창조형 인적자본을 축적한 사람이 기술진보의 요체인 셈이다. 나라에 창조형 인적자본을 축적한 사람이 적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돈을 집어넣어도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기술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미국이 백 년 넘게 기술진보의 최전선에서 세계를 주름잡아온 것도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멀리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에서 가깝게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일론 머스크 같은 창조적 인재들이 줄줄이 출현하여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왔기 때문이다.

저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세직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 경제에 이 퇴행의 법칙이 계속 작동하면 향후 장기성장률이 0%대의 제로성장에 처해 디스토피아적 상황을 맞이하게 됨을 강력히 경고한다.

소득의 극심한 감소를 피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추락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찾아 공고한 경험적 법칙을 깨뜨릴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 경제의 현황과 해법을 진단하는 책.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면서 다들 생각해 보면 어떨까.

📚 책속으로:

우리나라는 인적자본 축적이 점점 정체 되면서 공급 능력 즉 생산능력의 증가율이 점점 하락하였기 때문에 연간성장률도 하락해왔다. 이 상황에서 경기변동 대응 수단인 확장적 재정정책이나 저금리 통화정책이 인적자본의 정체를 막고 경제의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기 어렵다.

더욱이 장기성장률 하락 시에 이루어지는 과도한 수요 촉진 경기부양책은 1980년대 말의 일본이나 1997년 IMF위기 이전의 우리나라에서 보듯이 위기 가능성까지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거시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장기성장률을 증가시킬지에 초점을 맞추어 거시경제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해야 한다.

#모방과창조 #브라이트 #다산북스 #경제학 #경제전망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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