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THE 인물과사상 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 사회는 사회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냉철하게 이해해야 할 정치사회적 문제조차도 감정적으로 변질되어 분노로 양극화되어 가는 중이다.

각종 미디어와 SNS에서 쏟아내는 단절되고 맥락 없는 정보들은 대중에게 혼란과 오해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그만큼 성숙하지 않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군부가 무력화된 시대에 검찰이 정치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검찰에 대한 견제장치를 미처 마련하지 못한 ‘민주도상국’들에서 가끔 있는 일이다.

이러한 과도기, 검찰패권의 시절에 검찰 책임자가 정치인 이상으로 주목받기도 하지만, 정쟁에서 부각된 ‘이슈맨’이 대통령 후보로 떠올려지는 것은 정치후진국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 양극화가 빚어낸 기이한 풍경이다. 이야말로 민주주의 위기의 한 징후다.

#문재인 정권은 “사람이 먼저다”는 지키지도 못할 허황된 광고 슬로건만 내세운 사람이다.

요즘 시쳇말로 #문빠탈출은지능순이다 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낙연 전 총리와 추미애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등은 경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정책과 노선 계승을 거듭 천명하면서 이 지사와 각을 세우고 있다.

대부분 출판사는 아직도 좌파편에 서서 그들의 책을 출간한다. (한겨레,경향,메디치미디어 등등)

이 책에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좌파의 민낯과 뉴스공장 #김어준 의 또다른 모습, #주진우 의 몰락 그리고 더불어 민주당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즉 그들은 알지 못한다. 그리고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기대치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진보파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동력은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겠다”는 한 맺힌 집단적 욕망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로남불형 위선이야말로 우리가 제거해야 할 악덕이다. 진보와 보수의 차이는 욕망 실현의 방법론 문제에서 나타나야 하는 것이지, 욕망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진보가 아니라 위선이다.

마지막으로 대중언론과 출판사에 속아서 깨시민 인척 #문빠 및 #좌파 지지자 라면 이 책을 필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우리는 ‘깨시민'의 의식과 정서가 김어준을 닮아 있기 때문에 김어준이 '우리' 안에서 그렇게 괴물로 성장할 수 있었고, 급기야 그 괴물이 '우리'를 모르게 기망하고 능욕해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책의 핵심 주장은 김어준과 그의 일행이 자신들의 잇속을 위해 선량한 문파를 기만하면서 이용했다는 것이다.

‘파쇼'나 '괴물'이라는 표현은 그만큼 김어준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가 크다는 걸 말해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단독자김종인의명암 #인물과사상사 #정치 #강준만 #정치비평 #죄파의민낯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나이는 당신이 아니다 - 가치 있는 삶을 위한 10가지 조언
카밀라 카벤디시 지음, 신현승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원제는 Extra Time: 10 Lessons for an Aging World이다. 2019년도에 출간한 책으로 원서로 읽어본 책이다.

The world is undergoing a dramatic demographic shift. By 2020,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the number of people aged 65 and over will outnumber children aged five and under.

But our systems are lagging woefully behind this new reality. In Extra Time, Camilla Cavendish embarks on a journey to understand how different countries are responding to these unprecedented challenges.

Travelling across the world in a carefully researched and deeply human investigation, Cavendish contests many of the taboos around ageing.

Interviewing leading scientists about breakthroughs that could soon transform the quality and extent of life, she sparks a debate about how governments, businesses, doctors, the media and each one of us should handle the second half of life.

She argues that if we take a more positive approach, we should be able to reap the benefits of a prolonged life. But that will mean changing our attitudes and
using technology, community, even anti-ageing pills, to bring about a revolution.

필자는 100시대 라고 하면 인생 반을 살았고 그동안 만권의 책을 넘게 읽은 지식으로 조금씩 나의 글을 쓰고 있다.

마음에 쌓아두기보다 입 밖으로 내뱉는 것에 익숙하고, 솔직한 성격 탓에 다른 사람들이 차마 하지 못하는 말을 속 시원히 대신하면서 주변에서 사이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요즘 누군가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되 자신의 의견을 똑똑하게 전달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핑계를 대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고 회피하려고만 한다.

어른이 되면 어른스러움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줄 알았는데, 어른의 무게를 갖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했다.

이 책은 나이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꾸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것이 우리의 삶과 엑스트라 타임에 있어 어떠한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살 뿐만 아니라 더 성취감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그것을 위한 실천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길어진 인생의 후반기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경력 시간표를 다시 작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30대에 죽어라 일하고, 40대에 성공하고, 50대에 최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것이 여전히 가장 보편적인 가정이다. 하지만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할 일을 너무 많이 남겨둔 상태에서 50대에 성장을 멈추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나이 탓 하면서 정체 되어 말로 떠들고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앉아 있는 것이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위험하다는 생각은 터무니없게 들리지만 적은 양의 신체 활동이라도 하지 않으면 점증적으로 장애로 이어진다는

증거가 노르웨이에서 캐나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우리가 앉아 있으면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는 고약한 질병에 걸릴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당신의나이는당신이아니다 #카밀라카벤디시 #시크릿하우스 #책 #자기계발 #성공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택트 시대의 크리스천 가치관 수업 -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크리스천 인문학
김재헌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삶은 곧 하나님의 삶이었다. 영광 이전에 고난을, 열매 이전에 수고를, 사랑 이전에 희생을 보여주셨다. 그것이 바로 ‘임마누엘’이다.

자신이 기도하는 바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숙고(熟考)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서로 다를 때는 기도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를 부인(否認)하는 법을 배운다.

불완전하고 불순한 지혜를 버리고 완전하고 순수한 지혜를 찾아가는 법을 배운다. 이는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다.신자는 그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를 닮아가 인격적으로 성숙(成熟)해진다.

이처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다워져 가는 중요한 과정이다.

기도는 세상 염려에 빠지기 쉬운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은혜의 방편(方便)이니, 곧 하나님과의 실제적인 사랑의 연합을 위한 훈련이다.

이 책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아름다운 가치와 성품에 대해 나눔할 수 있는 크리스천 가치관의 길잡이 이다.

세상이 혼탁할수록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참된 가치를 깨닫고, 올바른 가치관과 성품의 덕목을 배양하도록 이끌어주는 신앙의 안내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과 아이들이 아름다운 가치와 성품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길 바란다. 그래서 아이들 스스로가 올바른 가치를 깨닫고 세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한다.

세상이 혼탁할수록 아름다운 가치는 빛을 발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날, 우리 아이들 때문에 미래가 좀 더 아름다워졌으면 한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언택트시대의크리스천가치관수업 #크리스천 #인문학 #김재헌 #대경북스 #기독교 #기독교교육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크게 소리쳐! - 세상을 바꾸려는 십대들의 명연설문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1
아도라 스비탁 지음, 카밀라 핀헤이로 그림,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수 많은 아이디어들이 그저 아이디어로 남고 만다. 대부분 그 아이디어를 밀고 나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어 한다. 기자에게는 진실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무기가 있다. 그래서 훌륭한 기자가 세계 최고의 여론 칼럼니스트보다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영리하다.

정확한 사실들이 전달될 때 그들은 올바른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진실의 힘이다.

이 책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명연설을 모은 책이다. 저자 #아도라스비탁 역시 열두 살에 TED 콘퍼런스에서 ‘어른들이 어린이에게서 배울 만한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한 작가이자 공개 연설가다.

그의 연설은 5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은 ‘질문이 사라진 교실’에 앉아 있다. 당장 입시 공부만으로도 바빠, 다른 일에 의문을 갖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훗날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의심하고, 질문하고, 실천하는 힘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최선인지 의심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질문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다. 역자 역시 이 책을 만난 후 작은 변화를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작지만, 작지않은 외침속에서, 우리의 미래를 조금 더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의 인격체인 그들의 외침으로 많은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들어보길 바란다.

📚 책속으로:

‘변화’는 공짜가 아니다. 대체품들을 구비하는 데 쏠쏠한 돈이 들어갔고 앙증맞은 손가방으로는 턱도 없는 물건들을 들고 다녀야 하고 설거지 거리도 늘어났다.

나에게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게 만든 것은 별안간 없던 신념이 움터서가 아니었다.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힘껏 소리 내어 외친 이 아이들 때문이었다. 그들이 던진 ‘더 불편한’ 질문들 때문이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더크게소리쳐 #특별한서재 #인문 #청소년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구의 전설 웅진 모두의 그림책 42
이지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021 볼류냐 라가치상 대상에 빛나는 이지은 작가의 신작 <친구의 전설>

심술궂은 호랑이와 꼬리에 붙은 꽃의 동거가 시작되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호랑이는 친구 없이 고약한 성질만 드러내다가 꼬리꽃을 만난 것.

꼬리꽃은 호랑이가 절대 이길 수 없는 배려심이 있다.

닭이 떨어뜨린 알을 구해내고, 친절함을 겸비하여 호랑이를 멀리했던 동물들에게 환호를 받는다.

맛있는 것도 이제 모두 같이 먹는 사이가 되며, 호랑이의 모든 것이 바뀌게 되며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진다.

귀여운 표정과 생각지 못한 톡톡 튀는 이야기 전개는 동화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한다.

고약쟁이 호랑이와 오지랖쟁이 꼬리꽃의 이야기는 마냥 귀엽기만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마음이 아프다.

자신을 희생하며 끝까지 친구로 남은 꼬리꽃이 대체 어디에 있을까 상상해본다.

이 동화책은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친구의전설 #이지은 #웅진주니어 #책 #글 #유아 #동물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