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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가 될 거야!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수상작 ㅣ job? Special 시리즈 19
손지숙 지음, 허재호 그림, 염창홍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5월
평점 :
스마트 헬스케어 혹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정보 통신 기술과 보건 의료를 연결하여 언제 어디서나 예방, 진단, 치료, 사후 관리의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헬스케어는 의사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끌어져 왔다. 의사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정보를 생성하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의료기관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생성되는 정보들을 저장, 관리하려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환자는 수동적이었으며, 생성된 정보는 의료기관에서만 확인 가능하였다. 그러나 현재 헬스케어는 사회변혁의 중심에 있다.
현재의 대응적, 사후적 헬스케어에서 미래 예측(redictive), 예방(Preventive)의학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에 적합한 맞춤의학(Personalized), 환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여의학(Particpatory)의 새로운 현상으로까지 나타났다.
헬스케어의 패러다임 변화에는 빅데이터가 큰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를 수집 축적해야만, 예방 및 건강증진, 또한 맞춤형 의학을 통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의료데이터 이외에 다양한 데이터를 습득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 유전자 분석기술의 발달로 인해 유전정보의 확보에 비용 및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다양한 무선센서의 발달, 통신 속도의 향상, 스마트폰의 발달 등으로 외부적인 활동데이터의 습득이 기존에 비해 굉장히 쉬워졌다. 이러한 데이터의 중요성으로 인해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에 대한 기술들 역시 점차 발달하고 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가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데이터 기반으로 질병 예방과 더불어 전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분야로 확장되고 있으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기술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정밀의료, 유전체분석, 재생의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의 규제, 기술 문제로 인해 활용이 더디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규제가 개선되고 기술이 보다 발전함으로써 앞에서 언급한 예측의학, 맞춤의학이 의료의 핵심영역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하는 일은 물론, 적성과 자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면 당 수치 등 건강상태를 확인해주고, 침대에서 잠을 자면 수면상태를 점검하여 수면 장애를 판단해주는 등 집에서 스마트헬스케어를 실현하는 스마트홈케어 시스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세상의 여러 직업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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