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클럽 4 - 사라진 수영장과 탈출 게임 탐정 클럽 4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추리소설이나 추리동화 보는 것도 재밌다. 어릴 적 부터 셜록홈즈와 같은 추리소설을 매우 좋아했는데 나이가 먹어서 읽어도 늘 흥미진지 하다.

이 책은 초등학생 대상의 미스터리 탐정 소설 <암호 클럽>으로 애거서 상과 앤서니 상을 수상하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페니 워너의 새로운 추리 동화 시리즈이다.

<암호 클럽>에 퀸, 코디, 루크, 마리아, 미카가 등장했다면, <탐정 클럽>은 현실적이고 친근한 이란성 쌍둥이 제이크와 라일라가 주인공이 되어 유령이 된 마술사 왈도 윈체스터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 책의 저자 #페니워너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을 60권 넘게 출간한 작가이다.

최고 미스터리 신인 작가에게 주는 맥커비티 상을 수상했고, 2012년-2013년에는 애거서 최우수 어린이도서 상, 2014년에는 앤서니 최우수 어린이도서 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대략 줄거리는 과학과 마술을 좋아하는 제이크와 추리와 과학 수사를 좋아하는 라일라는 쌍둥이다.

둘은 2년 전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탐정 클럽을 만들어 활동한다. 어느 날 학교 수영장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라일라와 제이크는 신비한 현상을 밝혀내기 위해 왈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왈도는 수영장 사건을 알아보는 대신 자신이 기획하고 있는 방 탈출 게임을 도와 달라고 한다.

으스스한 마술사의 저택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탈출 게임. 쌍둥이는 방 탈출 게임을 멋지게 성공하고 사라진 수영장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과학과 마술, 탐정의 수사 기술을 활용해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추리 동화가 펼쳐진다....

탐정 추리 소설이라는 기본 틀에 과학과 마술이라는 흥미 요소를 더한 이 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공상과학소설이나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좋아할만한 책이다. 다음 편이 기다리지는 책이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탐정클럽 #가람어린이 #사라진수영장과탈출게임 #어린이추천책 #책 #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5년생 요즘 아빠 - 300만 30~40대 아빠들에게 전하는 공감 육아 메시지
최현욱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아내의 행복은 남편에게, 남편의 행복은 아내에게, 서로의 행복이 아이들에게 선순환 된다.

2018년, 리서치그룹 엠브레인에서 실시한 아빠 육아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남성 육아가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87.7%(남성 81.8%, 여성 93.6%)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빠 육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부부라면 당연히 나눠야 한다.’라는 응답(77.4%)이 가장 많았다.

1985년생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 #최현욱 은 현재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군 복무 중인 요즘 아빠다.

이 책은 요즘 아빠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부담감을 잘 헤아리고, 아빠 육아의 필요성을 제대로 일깨우면서도 요즘 부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공정한 육아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책이다.

요즘은 독박육아라고 말 하면서 #아줌마 들이 집에서 육아만 하고 있으면서 힘들다고 하는데 남자들도 힘들다.

우리는 아버지 세대의 노력 덕분에 지금 우리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요즘 아이 아빠야말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세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요즘 아빠들의 현실 또한 만만치가 않다.

요즘 아빠들은 아빠 육아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이들은 사회가 말하는 이상적인 아빠 육아와 나의 현실 사이에서 상당한 괴리감을 느낀다.

나는 아직 50평생 연애도 제대로 안하고 공부만 하거라 결혼을 못했지만 결혼한 남성들은 이 책으로 균형적인 육아와 부부관계를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으로 아이와 친하게 지내면서 권위도 있는 아빠가 되는 것, 어렵지만 아빠의 이런 노력은 우리 아이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85년생요즘아빠 #육아 #3040세대 #소울하우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 조은아 산문집
조은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익숙해진 관계에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리는 진정 소중한 것을 놓치고 만다. 소중한 사람에게 익숙해져서 무감각해지고, 소중한 일상은 반복되면서 무덤덤해진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아픈 엄마를 바라보며 느꼈던 작가의 애틋한 고백이 담겨 있다. 구구절절한 투병 이야기보다는 함께 흘러온 시간 속에서 깨달은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삶이란, 모든 것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겠노라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친근하게 곁을 내어주는 듯하다.

서툰 것도 온전한 삶의 모습으로 받아들이면, 서툰 삶 속에서도 나름의 균형을 찾아가며 풍요롭게 익어갈 수 있다.

서투름과 걱정에 지배되어 스스로가 반쯤은 늙어버린 것만 같은 순간일 때도 근심 하나 비워내고, 그 자리에 웃음 두 개 억지로 채워 넣으면 별 일 아닌 일에도 꽉 찬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종종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삶에서 꼭 필요하다. 애쓰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시간이 흐르게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삶의 숨통을 트여주는 일이니까. 그 시간은 다시 삶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힘이 있다.

잘 먹고 잘 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작가의 따뜻한 진심이 느껴져 읽는 동안 위로 받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한 장 한 장 읽어가다 보면 나의 어머니, 당신의 어머니,그리고 그 안에 숨겨두었던 나의 이야기와 모습이 투영된다. 잔잔한 감동을 통한 오랜 여운이 오래 남은 책이다.

📚 책속으로:

꽃 같은 삶을 피워내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가짐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엄마를 보며 느낀다. 삶은 그저 주어진 대로, 상황에 마음 맞추어 살아내면 된다고 온몸으로 가르쳐주시는 아픈 엄마를 보며, 오늘도 삶을 배워 나간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꿈길이아니더라도꽃길이될수있고 #조은아 #조은아산문집 #꿈공장 #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자에게 배우는 자존감 관계법
가토 다이조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주변에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한 사람들을 보곤한다.

그들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서 드는 척하고, 연기하고, 남을 조종하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면후심흑(面厚心黑) 즉, ‘두꺼운 얼굴(面厚)’과 ‘시커먼 속마음(心黑)’을 갖고 있다.

선을 분명하게 긋지 않고, 갈등을 회피하며, 용납할 수 없는 것을 용납하고, 명백한 사실을 부인한다. 문제가 있어도 없는 척하고, 마음의 고통을 몸으로 드러내며, 어떤 감정들은 꾹꾹 눌러버린다.

오랜 지인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왠지 모르게 찝찝한 기분이 든 적 없는가?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며 무슨 고민이 있냐 묻더니 “다 널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충고를 한다.

날 위한 조언이거니 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있는데, 문득 혼나는 기분이 든다. 급기야 내가 뭘 잘못 살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든다.

지인은 정말 날 생각해서 하는 말이었을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자괴감까지 든다.

그렇지 않아도 모임이 줄어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요즘이다.

이 책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휘둘리지 않고 좀 더 자신감 있는 태도로 인생을 살도록 돕는 유용한 처방전이다.

이 책에는 자신의 감정과 태도의 주인이 되고 좀 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돕는 저명한 심리학자의 36가지 조언이 담겨 있다.

많은 사람에게 관계 맺기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다. 요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다면 이 책을 일독 하기를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자기 자신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망상에 빠진 조현병 환자나, 그 지경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의식적 피해망상으로 막연한 두려움에 시달리는 사람은 뜻밖에도 적지 않다.

‘그냥 사는 게 무섭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건 알지만 두렵다.’
세상에는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해도 내면의 싸움으로 기력을 소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자존감관계법 #카토다이조 #사람과나무사이 #책 #글 #심리학 #정신분석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독이 되는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 소모적인 인간관계에서 해방되는 21일 프로젝트
마리옹 블리크 지음, 조민영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사람관계 에서 그 사람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진심을 줘버릴 때가 있다.

​그런데 만약 이미 감정이 개입돼서 진심을 주었다면, 그냥 후회없이 줘야한다. 내가 옳은 방향으로 진심을 주었다면, 분명 어떠한 영향력이 생긴다.

법정스님 글중에 이런 글이 있다.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을 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을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사람들에게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이 책도 법정 스님의 말처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휘둘리지 않고 좀 더 자신감 있는 태도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마리옹블리크 는 친구, 연인, 가족 관계에서 뭔가 탐탁지 않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정리하지 못하고 있거나, 반복해서 잘못된 관계를 맺는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흔히 피해자는 정체성이 약하고, 남에게 순응하거나 남의 마음에 들려고 애쓰면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타인을 이상화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무조건 따르고 지나치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통제자는 타인과 주변 상황을 통제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자신은 통제하지 못하고 자신감도 부족하다. 타인을 지배하면서 스스로 강하고 중요하며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또한 남이 실수하면 사사건건 비난한다. 자기가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 공감 능력이 별로 없고 타인의 욕구나 감정에 무감각하다. 모임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싶어 하기도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관계를 맺을 때 반복해온 나쁜 습관이 있다면 이 책은 그 나쁜 습관을 확실히 고쳐줄 소중한 책이다.

📚 책속으로 :

마음에 들지 않으면서 드는 척하고, 연기하고, 남을 조종하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선을 분명하게 긋지 않고, 갈등을 회피하며, 용납할 수 없는 것을 용납하고, 명백한 사실을 부인한다. 문제가 있어도 없는 척하고, 마음의 고통을 몸으로 드러내며, 어떤 감정들은 꾹꾹 눌러버린다.

이 모든 일을 공공연히 말하는 것, 수많은 관계(우리 자신의 관계든 주변 사람의 관계든)에 독이 되는 요소들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체가 무엇보다 큰 진전이다.

#나는독이되는관계를끝내기로했다 #책 #한빛비즈 #자기계발 #인간관계 #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