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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때마다 한 발씩 내디뎠다 - 우울함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러너가 되기까지
니타 스위니 지음, 김효정 옮김 / 시공사 / 2021년 4월
평점 :
✅ 우울함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러너가 되기까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일상에서 우울감과 무기력,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특히 정신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이다. 요즘 육아 우울증,불안장애 같은 정신병은 현대인 이라면 누구나 한가지씩 갖고 살아간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기분장애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수면장애, 기억장애 등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다.
필자 또한 토목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죽어서 그 트라우마가 있고, 한때 조울증, 우울증도 있었다.
우울증을 흔히들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실제 우울증은 환자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단순한 감기와 다르다.
만약 우리가 감기로 섭씨 39도까지 열이 오를 때 잠시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면 대개는 얼마 후 건강을 회복할 것이다. 반면 우울증을 마음의 문제로 치부해 스스로 해결하려고만 하면 증상에 딱 맞는 대처법을 못 찾을 때가 많다.
오히려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자신은 정상이라고 우기기 일쑤다. 우울증은 과학적인 처방전 없이는 회복이 어려움 지독한 독감이다.
이 책은 한 아줌마가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소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아오던 중에 깊은 무기력에서 벗어나 마라토너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그린 에세이다.
저자는 한 번에 한 걸음씩, 한 발을 다른 발 앞에 놓는 것. 길을 벗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니타의 삶은 바뀌었다고 한다.
#카르페디엠 이란 말처럼 평범한 나날을 지내는 오늘을 그저 충실히 보내면 그 뿐이다. 누구나 이 책에서 저자와 함께 솜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호흡 할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코앞에 닥친 과제를 해내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노력을 기울이면 대개 성과를 얻는다. 만성 우울증, 조울증, 불안 장애, 건강 염려증에 시달리고, 발목도 부실한 과체중의 50살 아줌마가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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