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교육법 - 가정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김석 지음, 공성애 영감자 / 서교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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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진정한 아이교육은 좋은옷과 돈이 아니라 아이들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다.

남아 선호 사상이 팽배하던 과거와는 달리 오늘날 우리 사회는 여아 선호 성향이 짙게 깔려 있다.

가정의 생계는 남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오래된 성역할로 인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 탓도 있겠지만, 이런 성 선호 현상이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여자 아이들이 남자 아이들보다 공부도 잘하고 성장 과정에서 말썽 피우는 일도 적다는 선입견의 지분이 크다.

그동안의 교육법 책은 대부분 여성위주의 엄마에 대한 교육법에 관한 책이였다.

이제는 남녀평등시대를 맞이했고 아내가 밖에서 돈벌고 남편이 가사 일을 하면서 아이를 육아하는 집안도 많아졌다.

이 책은 제주도 의사 #김석 이 두 아들과 함께 삶의 여정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교육 에세이이자 지난 8년간의 자녀 교육 노하우를 꾹꾹 눌러 담은 교육 백서다.

저자는 아들들과 노는 인생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빠들에게 더 늦기 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속상한 아들도 없고 ‘독박 육아’로 힘든 엄마도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이 책을 출간 했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울고 땡깡을 부리면 스마트 폰을 손에 쥐어 주는데 스마트폰 대신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주면 어떨까.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정말 바르게 잘 자라길 원하다면 한 번은 꼭 읽어 봐야 책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네트워크가 만연한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함께 확실히 좋은 길잡이가 될 교재이다.

📚 책속으로:

아이들을 알고 나면 자연히 이해를 하게 되고 그러면 공감할 수 있다. 그래야 아이들이 속상할 때 같이 속상해 주고 즐거울 때 같이 즐거워 해줄 수 있다.

아이들도 이런 아빠를 보고 같이 같이 속상해주고 같이 즐거워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부모가 되면 자연히 행복할 수 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빠의교육법 #육아 #서교출판사 #추천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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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당신의 부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심리학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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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간관계를 맺고 삶을 살다보면 꼬옥 이런 사람들이 있다.

허구한 날 신경 거슬리는 소리를 하는 사람, 상대를 얕잡아 보는 사람, 갑자기 정신병자 처럼 감정적으로 돌변하는 사람, 여기 저기 말을 옮겨 가면서 이간질 하는 사람, 세상살이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 믿음이 가지 않아 마음을 쉽사리 드러내지 못할 사람 등등..

혹은 딱히 이유가 없는데 괜히 밉고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만약 이런 자들이 주변에 있으면 참 신경이 쓰이고 얼굴을 늘 마주해야 하는 관계라면 지옥에 사는 것 같을 것이다.

심지어 인스타그램에서 편하게 소통을 할려고 인친을 맺고 살려고 해도 요즘은 정말 ‘소통’ 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신병자가 많은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이 책의 가치는 돈을 새롭게 인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도 새롭게 인식할 기회를 주는 데 있다.

또한 앉은 자리에서 돈을 번다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게 해 준다. 돈을 바라보는 방식은 곧 그 사람이 인생을 대하는 방식이다.

우리들이 자신의 양심을 얼마에 팔지, 부자와 빈자 중 누가 더 인색할지, 돈을 보면 더 이기적으로 변하는 이유 등은 우리들에게 더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책이다.

📚 책속으로:

만약 스스로 자신이 너무 심각하기만 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면 혹시 돈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당신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당신을 더 큰 키로 인식할 것이다.

#심리학이돈을말하다 #책 #글 #미디어숲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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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국 교수의 자유론
민경국 지음 / 북코리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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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시민의 공포심을 이용하여 영업・집회・신앙의 자유뿐만 아니라 이동의 자유 등 평범한 일상의 자유까지도 빼앗은 국가는 자신의 권력을 확대하여 전체주의의 독재로 가고 있다. 이런 모든 것이 오늘날 한국이 처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한국사회에는 자유론에 관한 연구서가 거의 없다. 예를 들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 존재한다. 그것은 반(反)자유주의 자유론이다.

대부분 잘 읽지 않고 도덕철학자 인데 경제학자로 알고 있는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 에서 그는 말했다.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利己的: selfish)인 존재라 하더라도, 그 천성(天性)에는 분명히 이와 상반되는 몇 가지가 존재한다.

이 천성으로 인해 인간은 타인의 운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단지 그것을 바라보는 즐거움 밖에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타인의 행복을 필요로 한다.

연민(憐憫)과 동정심(同情心)이 이런 종류의 천성에 속한다. 이것은 타인의 고통을 보거나 또는 그것을 아주 생생하게 느낄 때 우리가 느끼게 되는 종류의 감정이다.

우리가 타인의 슬픔을 보고 흔히 슬픔을 느끼게 되는 것은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예를 들 필요조차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부(富)와 영예(榮譽)와 높은 지위를 향한 경주에서 사람들은 다른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 자신의 온힘을 다해 달리고,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노력을 다 기울인다.

그러나 만약 그가 자기 경쟁자들 중 어느 누구를 밀어제치거나 넘어뜨린다면, 방관자들의 관용은 거기서 완전히 끝난다.

그것은 공정한 경쟁을 위반하는 것으로, 방관자들은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 방관자들에게는 그의 방해를 받은 사람도 모든 면에서 그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 자체에 대한 회의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

개인의 이기심에 바탕을 둔 무한정의 이윤추구 행위와 무한경쟁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고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자본주의 체제는 더 이상 신뢰할 수도 없고 유효하게 작동하지도 않게 되었다는 극단적인 회의론에서 시작하여, 자본주의 체제의 대안 모색이 심각하게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진정한 자유주의가 의미하는 참된 자유란 무엇이고, 이런 참된 자유를 억압하는 요인과 신장하는 요인을 다섯 가지(자유개념, 자유와 질서, 자유와 도덕, 자유와 법, 그리고 자유와 정치)로 구분해서 설명했다.

그 어떤 책보다 많은 지혜와 깨달음, 재미와 교양,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품성과 덕성을 갖춘 인간이 되기 위한 고귀한 교훈들을 제공하고 있다. 당신이 교양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책속으로:

자유를 방종 이기심과 탐욕을 조장하는 만악의 근원이라고, 또는 자유를 복지 또는 재정적·지적·신체적 능력이라고 착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착각 때문에 사회와 경제는 스스로 생성·유지되는 그래서 강제가 없는 상태라는 의미의 자유를 신장하는 성격의 자생적 질서(Spontaneous Order)의 존재를 무시하고 있다.

자생적 질서의 존재를 처음으로 발견하여 국가는 간섭하지 말고 사람들이 스스로 살아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도(道)라고 갈파했던 노자(老子)에서부터 기원전 50년의 그리스의 키케로를 거쳐 18세기 보이지 않는 손을 갈파한 영국의 애덤 스미스, 20세기 하이에크에 이르기까지 자생적 질서관은 자유가 우리에게 안겨주는 묘미를 보여주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민경국교수의자유론 #필독서 #북코리아 #민경국 #자유론 #책 #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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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방랑 요정 니콜
김영훈 / 북닻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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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세대 아이돌 그룹 OPPA의 리더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김영훈 의 판타지 소설이다.

니콜은 방랑 생활을 하며 춤과 노래 피리를 불며 흥을 돋우는 집시 난쟁이다. 니콜의 대나무 피리 소리는 나쁜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어 그가 사는 푸른 꽃동산은 평화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니콜은 난쟁이들이 사는 평화로운 푸른 꽃동산에서 나와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을 구원하고자 세상을 탐험하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질보다는 물질, 권력, 명예 등을 채우며 살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그릇된 생각과 정신이 우리들의 마음에 있던 순수하고 깨끗한 빛을 어둡게 집어삼키고 있는 건 아닐까.

현시대는 인정(人情)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사회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마음속 깊이 옛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시대’를 맞이하며 이웃을 보듬기보단 피하게 되었기에 더더욱 인간애에 목말라 있다.

감동과 반전과 유머를 오가며 경쾌하고 발랄하게 그려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지켜줘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잊고 있던 인간애를 되찾게 하는, 코로나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해주는 파란 대나무 피리가 우리 마음속에 하나씩 있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방랑요정니콜 #북닻 #한국소설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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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
이철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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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신의 행복한 삶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이 세상이 불바다가 되든 말든 ‘나’만 편안하면 된다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

그것은 도덕적으로 큰 문제고 실제로 가능하지도 않다. 나와 우리 모두가 조화롭게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꿈이 절실하다.

사람과의 접촉만으로도 감염이 되는 코로나 시대가 일년반이 지나가고 있다.

그와 함께 사람 사이의 직접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시대가 왔다. 이는 의식주는 물론이고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방식을 매우 다양하게 변화시켰다.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을 피해야 하고, 옆 사람을 감시하는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피로감도 늘어가고 있다.

최근 그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뉴스가 있다. 이 책은 어려운 형제에게 값을 받지 않고 치킨을 대접한 어느 치킨집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저마다의 어둠을 안은 인물들의 삶은 모두 녹록지 않지만, 그들은 꾸준히 서로를 지키려 노력한다.

이 소설에서 감동과 반전과 유머를 오가며 경쾌하고 발랄하게 그려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지켜줘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책이다.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SNS에서는 타인이 쓴글 세줄도 읽기 힘들고 아무 생각없이 아메바 처럼 “좋아요” 만 찍고 댓글에는 글과 상관 없는 헛소리만 하는 우리들.

인친의 부모가 암에 걸렸다는데 책읽는 척 하면서 그들끼리 깔깔거리고 비난 하는 인간들.

옆집에 누가 아퍼서 죽든 말든 “내새끼 내가족만 잘살면 돼” 라고 말하면서 극단적 이기주의로 향하는 사람들은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 이 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는 아닐까.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둠속에서도바다는푸르다1 #이철환 #특별한서재 #공감 #휴머니즘 #책 #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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