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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의 사주강론 1 ㅣ 이동헌의 사주강론 1
이동헌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 사람이 불쌍해서 죽을 정도는 돼야 한다. 타인에게 그만큼 마음을 쏟아 봐라.
작년에 이 책의 저자 책 사주강의 상,하권을 읽었는데 이번에는 사주강론 으로 만났다. 이 책으로 뭔가 사주에 대해 더 정통적이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
사주(四柱)란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말하며 팔자(八字)는 사주를 10간(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과 12지(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로 대비해서 년 10간중 한개와 12지중 한개, 월 10간중 한개와 12지중 한개, 월 10간중 한개와 12지중 한개, 일 10간중 한개와 12지중 한개, 시 10간중 한개와 12지중 한개 도합 8자를 말하는 것이다.
옛말에 #운칠기삼 #運七技三 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패는 운에 달려 있는 것이지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노력을 들이지 않았는데 운 좋게 어떤 일이 성사되었을 때 쓰는 말이다.
자신의 주위에 어떤 사람이 있는데, 별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하는 일마다 잘되어 성공을 거둘 경우, 인생사는 모두 운수나 재수에 달려 있어 인간의 노력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는 체념의 뜻으로 쓰기도 한다.
운이 7할이고, 재주(노력)가 3할이라는 뜻이다. 곧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7할을 차지하고, 노력이 3할을 차지하는 것이어서 결국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된 중국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선비가 자신보다 변변치 못한 자들은 버젓이 과거에 급제하는데, 자신은 늙도록 급제하지 못하고 패가망신하자 옥황상제에게 그 이유를 따져 물었다.
옥황상제는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에게 술 내기를 시키고, 만약 정의의 신이 술을 많이 마시면 선비가 옳은 것이고, 운명의 신이 많이 마시면 세상사가 그런 것이니 선비가 체념해야 한다는 다짐을 받았다. 내기 결과 정의의 신은 석 잔밖에 마시지 못하고, 운명의 신은 일곱 잔이나 마셨다.
옥황상제는 세상사는 정의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운명의 장난에 따라 행해지되, 3푼의 이치도 행해지는 법이니 운수만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로 선비를 꾸짖고 돌려보냈다.
승마나 경마에도 운칠기삼과 비슷한 용어가 있다.
마칠기삼(馬七騎三)이 그것인데, 말이 뛰는 데는 말 본래의 능력이 7할, 말을 모는 기수의 능력이 3할을 차지한다는 뜻이다.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우공이산(愚公移山)과는 정반대의 뜻이다.
이 책은 사람이 중심인 사주명리학에서 사주명리학을 가장 잘하는 방법 역시 사람을 먼저 관찰하고 아는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현실의 사주명리학을 바로잡기 위한 이동헌 대표의 대안은 우리의 삶을 사주명리학으로 풀어서 얘기해 주는 책이다.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오직 시간만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순간을 겪게 마련이다.
그럴 때일수록 자신의 천성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때를 기다리는 것, 그리고 정성을 다해서 좋은 공간을 만들면 어느새 운의 힘이 생기고 만들어져 하나하나 쌓이게 되어 세상 속에서 당당하게 행복해질 수 있게 된다.
이 책에 들어있는 내용을 실천하다보면 운의 힘을 쌓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책속으로:
무관 여자는 남자들과의 동료애는 기대할 수 있다. 관이 없으면 눈치가 없다. 눈치 없는 남자는 어디를 가나 외면받지만, 눈치 없는 여자는 일부 그게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하기에 그렇다. 하지만 남성들이 던지는 관심 내지는 추파를 캐치할 눈치가 없기에 이성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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