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0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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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고사성어는 #주역 에 나오는 이말이다.

“窮卽變, 變卽通, 通卽久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궁즉변 : 어떤 일이 더 이상 갈 수 없는 막다른 곳에 이르면 변화가 없을 수 없고,

변즉통 : 변화는 곧 새로운 길로 통하게 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며,

통즉구 : 일단 한번 길이 뚫리면 그 길로 오래도록 나아가게 된다.

궁하면, 어려우면, 답답하고 막막하고 힘들고 잘 안되면, 스스로 변해라.

내가 길을 가다가 벽이 가로막으면 나비가 되어 날아가든지 두더지가 되어 굴을 파면 되는데 머리를 벽에 찧으면서 벽을 탓하기만 하면 내 머리만 아프다. 내가 변해서 피해야한다.

힘든 상황만 보고 절망만 하면 점점 늪에 빠진 코끼리처럼 빠져들어간다.

이 책은 격변하는 시대를 맞이해 불안해하는 10대들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길 능력’을 귀띔해주며 독특하게도 과거의 산물인 고사성어를 통해 설명한다.

필자는 한문시대라서 어언 40년전 한문을 받아 쓰고 #고사성어 시험을 중학교때 치뤘다.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다. 미디어 세대인 그들이 한문을 좋아할지는...

옛말에 온고지신(溫故知新) 라는 말이있다. 논어(論語)의 위정편(爲政篇) 에 나온말인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알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옛 학문(學問)을 되풀이하여 연구(硏究)하고,현실(現實)을 처리(處理)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學問)을 이해(理解)하여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資格)이 있다는 뜻이다.

10대들에게는 고리타분 할 수 있지만 과거의 고사성어를 알아두면 미래에 역경이 올때 크나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10대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도 옛 고사성어로 불안한 미래에 준비할 수 있는 책이다.

막연히 4차 산업혁명이 온다고 불안해 할 필요 없다. 옛 선인들은 인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미묘한 감정을 다 예측하고 이런 좋은말을 남겨서 실천하라는 뜻은 아닐까.

📚 책속으로:

인성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성의 중요성은 수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니 바람직한 인성을 품도록 해야 한다. 특히 10대 시기에 바람직한 인성이 자리 잡도록 힘쓸 필요가 있다.

10대가 지나고 어른이 되면 그때는 돌이키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 의미는 『명심보감』 「계성」 편에 있는 이야기로 이해하면 좋겠다.

한번 기울어진 성품은 물과 같다는 말을 기억하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자신의 인성은 어떤지 진지하고 객관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만약 바람직한 삶을 살지 못했다면 개과천선의 의미를 생각하고 바람직한 인성을 품도록 힘써야 한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노력해야 한다. 인생 승부의 열쇠가 인성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십대4차산업혁명을이기는능력 #온고지신 #생각 #글 #책 #임재성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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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여자들 - 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지음, 황가한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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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데이터 관점에서 성차별 메커니즘을 밝히고 젠더 문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페레스는 너무 오랫동안 표준 인류에서 벗어난 존재로 여겨왔던 여자들이 이제는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드러내며 관점을 바꿔 데이터 공백을 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자들은 늘 일해왔다. 무급으로, 저임금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보이지 않게 일해왔지만 일하지 않았던 적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의 일터는 여자를 위해 기능하지 않는다. 위치에서부터 근무 시간, 규제적 표준에 이르기까지 남자들의 생활을 기준으로 설계되어왔지만 그것은 더이상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자들이 하는 일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부록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해야 한다. 여자들의 일은, 유급이든 무급이든, 우리 사회와 경제의 근간이다. 이제는 그 가치를 인정할 때가 되었다.”

이 책은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기술과 노동, 의료, 도시계획, 경제, 정치, 재난 상황 등 16가지 영역에 걸쳐 여성에 관한 데이터 공백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차별의 단면을 면밀하게 보여준다.

그간 은폐되고 누락되었던 여성의 관점과 지식을 복원하는 것이 남녀 모두, 나아가 세상에 어떤 이득이 되는지 시사한다.

남성에게 편향된 데이터로 설계된 세계가 어떻게 인구의 반, 여성을 배제하는지 증명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영국의 여성운동가인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는 남성을 인간의 디폴트값으로 삼는 사고방식 때문에 여성과 관련된 정보와 지식이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른바 ‘젠더 데이터 공백’이 생기는 것이다. 그 결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표준이 만들어질 때 여성은 가려지고 지워지고 끝내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

여름철 사무실의 적정 온도 설정은 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표준 사무실 온도를 결정하는 공식은 몸무게 70kg인 40세 남성의 기초대사율을 기준으로 하는 탓에 여자에게 적정한 온도보다 평균 5도가 낮다. 그런가 하면 심장마비의 진단과 치료가 남성에게 맞춰져 있어 여성 심장마비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도 잦다.

실제로 여성들의 심장마비 전조 증상은 가슴통증(남성의 일반적 전조 증상) 없이 복통이나 호흡곤란, 메슥거림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당연해 보이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는 데이터에 귀 기울여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데이터 자체가 불균형 할 수 있다는 생각해본 적 없는 부분인데 여성에 관한 더 많은 데이터를 만들어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자신이 아는 것과 다른 데이터일수록 더더욱 분명한 것은 더 좋은 데이터는 더 좋은 의사결정을 만들어 낼테니까.

📚 책속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때 여자가 투명 인간 취급을 당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여성의 삶을 정의하는 두 번째 주제에서는 여체가 눈에 보인다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 주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남성의 성폭력,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집계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것을 반영하여 세상을 설계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럼으로써 여성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사실이다.

여성의 생물학적인 몸은 여자가 강간당하는 이유가 아니다. 공공장소를 지나갈 때 여자가 위협당하거나 공격 당하는 이유가 아니다. 그 원인은 성별이 아니라 젠더, 우리가 남체와 여체에 부여하는 사회적 의미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보이지않는여자들 #편향된데이터 #웅진지식하우스 #젠더문제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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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 언어영역 6등급이었던 말단사원은 어떻게 작가가 되었을까?
조혜영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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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카페 서평단 등 상당의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 효과적으로 마케팅 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소중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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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 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박연미 지음 / 책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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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첫 경제 위기를 겪어보는 20~30대를 위한 경제 전망을 담고 있다.

격동의 1960~1970년대 생들은 (지금의 50~60대) IMF를 겪어서 어느 정도 단련되었지만 젊은 세대들은 점점 더 방황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 조카도 학교 졸업후 백수로 있다. ㅠㅠ (우리 누나가 먹여 살리는 현실이 웃프다.)

문 정부가 들어서고 코로나 때문인지 젊은 백수는 이제 2명중 1명 꼴이다.( 옆 친구가 일하고 있다면 당신은 백수 인 것이다.)

“퇴사가 답이다” 라고 외치면서 작가,유튜버로 자유인으로 살려고 하지만 당장 돈이 없으니 라면과김밥으로 한 끼를 때우면서도 SNS는 고상한 척 잘먹고 잘사는 사진을 피드에 올린다.(그 나마 부모 잘 만나는 사람은 그래도 잘먹고 잘산다.)

무튼 2020년은 누구나 총 맞은 한 해였지만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인, 혹은 들여야 하는 2030에게 ‘사회의 쓴맛’ 그 이상을 선사한 해였다.

더 이상 학생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2030이 제대로 된 경제주체가 되지 못하고 떠돌이로 부유하게 만들었다.

어느 세대에나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교실에 앉아 수업시간에 배웠던 경제위기를 경제주체가 되어 경험하는 것은 MZ세대에게도 처음이었다.

경제나 재테크는 그저 관심이 있는 일부의 이야기이고 대다수가 가장 흔하게 공유하던 주제는 ‘밀레니얼’한 문화였던 세대.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영끌’해서 ‘동학개미운동’에 뛰어드는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졌을 정도이니, 살갗을 파고드는 불안함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주창자 클라우스 슈밥은 이런말을 했다.

“역사적으로 거대한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사회는 큰 변화의 과정을 거쳤고,그 변화를 기초로 새로운 경제 시장이 조성되고 더 큰 발전을 하는 것을 거듭해왔다. 이 ‘거대한 리셋’의 시기를 어떻게 맞이하는가에 국가, 기업, 개인의 운명이 걸려 있다.”

코로나19 펜더믹으로 인해 우리가 어떻게 변화될지, 그리고 우리가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를 대해 이미 많은 글이 등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더믹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자료와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의 미래 모습에 대한 온갖 추측들은 말 그대로 단지 추측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검토한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경제문제에 관련된 몇가지는 미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

미래는 어쩌면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될수 있고 어려운 시기 일수록 기회는 찾아온다.

젊은 백수들은 집콕하면서 SNS, 유튜브 볼 시간에 이 책으로 미래경제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코로나변화에방아쇠를당기다 #경제전망 #백수시대 #2030경제전망 #박연미 #책밥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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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 제4차 산업혁명 × 코로나19
클라우스 슈밥.티에리 말르레 지음, 이진원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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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가 맞물린 현대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코로나19는 세계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국가를 통치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글로벌 경제 활동을 하는 기본 질서의 궤도에 근본적 굴절을 일으켰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시대. 코앞에 닥친 위기를 겨우 넘겨가며 버티다 보니 꼬박 1년이 흘러 있었다.

누군가는 가게를, 누군가는 직장을, 누군가는 건강을, 또 누군가는 사람을 잃으며 맞이한 2021년. 대비할 수 없었던 시간을 우왕좌왕하며 보낸 후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맞이하게 될까.

사회 전반에 큰 사건이 발생해 새로운 소식을 접하다 보면 언제나 동반되는 문제가 있다.

갑작스런 이슈의 흐름, 이전에는 거의 들어본 적 없는 개념, 가차 없이 밀려드는 변화를 착착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가 속한 사회에 관심을 두는 과정에서, 알지 못했던 생경한 무언가와 분명 만나게 된다.

팬데믹이 지난 후 세계는 두 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 하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를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회복력이 있는 미래로 이끄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를 더 위험하고, 불안정하며, 점점 더 살기 어려운 세상으로 인도할 길이다.

거대담론이 담긴 이 책은 우리에게 가장 확실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분석서가 되어줄 책이다.

마지막으로 다가올 뉴노멀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 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바보처럼 멍하게 모르고 미래를 맞는것과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다를테니까.

📚 책속으로:

인간은 앞으로 다가올 일보다 사라져가는 일을 머릿속에 그려보기가 훨씬 쉽기 때문에 비관론에 빠지기 쉽다.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적으로 실업률이 오를 것을 알고 이해하고 있어도 앞으로 몇 년 혹은 몇 십년 동안 계속 놀랄지도 모른다.

우리는 새로운 생산 방법과 수단에 의해 주도되는 전례 없는 혁신과 창의성의 물결을 목격할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대한리셋 #클라우스슈밥 #메가스터디북스 #포스트코로나 #뉴노멀시대 #추천책 #미래경제 #경제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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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18 0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