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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이름 - 부모의 뇌를 치유해야 아이의 뇌가 달라진다
도모다 아케미 지음, 김경인 옮김 / 마인더브 / 2021년 2월
평점 :
✅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아야 하며 부모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
-아동 권리 헌장 제1조-
“아빠가 저를 무섭게 때려요. 한밤에 자고 있으면 일어나라고 때리고, 깨어 있으면 발로 걷어차고 마구마구 때려요. 선생님, 제발 살려주세요."
"훈육을 위해서 그랬다!"
이 책은 부모라는 이름은 있으나 어른 같지 않은 미성숙한 그들의 뇌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좋은 부모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매주 1명 이상의 아이가 학대로 죽어가고 있다. 이런 아동학대 사망 같은 가슴 아픈 이야기에 많은 대중들은 가해자뿐만 아니라 경찰, 교육기관 등에 많은 분노를 표출한다. 하지만 분노의 감정을 갖는 것만으로 학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요즘 뉴스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다. 우리는 아동학대의 가장 높은 가해자가 누구라고 생각할까?
많은 사람들은 아동학대는 양부모나, 계부모가 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동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은 친부모(75.5%)이다.
입양부모가 가해자인 경우는 1%도 안되는 0.3%이고 이번에 발생한 입양아동학대 사건은 정말 입양가정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수의 학대 사건이였다.
문제의 본질은 입양이 아니라, 아동학대에 있다.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냉철하게 생명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후의 아동학대로 숨지는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니 학대로 아이가 숨지기 전에...학대가 장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법의 보호 조치가 더 강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동학대 신고자 의무를 가진 사람은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 생각하고 신고를 해야 하는 의식을 가져야 하고, 신고를 받는 사람도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고 조사를 해야 하며, 신고자를 보호해 주셔야 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의 전체적인 보호적인 시스템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튼 이 책을 계기로 어른같지 않은 어른들은 변화해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던가.
자신의 잘못된 습관및 행동으로 자식을 망가트리지 않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자신을 반성하면서라도 꼬옥 읽어야할 필독서 이다.
📚 책속으로:
•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행위가 ‘학대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로 인해 아이가 ‘상처를 입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 멀트리트먼트를 가하는 부모 또한 대개 과거에 가혹한 멀트리트먼트의 피해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조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 역시 부모로부터 비슷한 멀트리트먼트나 엄격한 훈육을 받으며 자라온 경우가 많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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