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 부의 대전환 - 돈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각변동
존 D. 터너 & 윌리엄 퀸 지음, 최지수 옮김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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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년 부의 흐름과 대전환을 꿰뚫는 위대한 통찰

“이제는 버블의 실체에 대해 공부해야 할 때다!“
- 버락 오바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람들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일 것이다.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인간은 어떻게 부자가 되어왔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한다.

팬데믹 사태로 인한 변화의 불씨로 인해 부에 대한 열망과 관심이 뜨겁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냉정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눈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고픈 열망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큰 거품을 만들어내 결국은 외부 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버블을 만들어낸 세 요소는 영원히 유지되지 않는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미래에 대한 낙관’과 ‘유동성’은 언제든지 소멸될 위험성을 내포한다.

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거대한 금융위기, 그리고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막기 위한 중국 정책당국의 금리인상은 버블을 붕괴시키기에 족했다.

현재의 상황이 버블인지 아닌지를 두고 전문가들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도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코로나 쇼크 이후의 자산 가격 상승은 과거 주요한 경제적 변화가 촉발됐던 시기들과 어떤 공통점과 차별점이 있을까? 그리고 정책당국자들은 물론 기업인,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을 취해야 할까?

이 책에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인류 최초의 버블부터 현재까지 300년 역사를 뒤흔든 버블의 사태를 살펴본다.

왜, 무엇이, 버블을 만들었으며 누가 그것을 이용해 부를 잃고 누군가는 이익을 얻었는지 반복되는 호황과 불황의 주기를 바탕으로 통찰력을 제공한다.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고 했던가. 이 책으로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이는 앞으로의 부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식으로 작용할 것이다.

팬데믹과 기후 변화 등 극심한 혼란과 불확실 속에서는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시선만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위기가 기회다. 기회가 곧 위기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현재 주목되고 있는 주식분야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보면 나라경제가 흔들렸던 것은 버블현상임을 알 수 있는 까닭이다.

📚 책속으로:

철도 역사가들의 말에 의하면 가난한 사람보다는 여성이나 성직자 와 같이 주식 투자 경험이 없던 투자자들의 투자 참여가 있었고, 특히 중산층을 비롯한 평민 졸부들이 개인투자자의 핵심 축이었다고 한다.

일례로 샬럿 브론테나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와 같은 문학계 거장들, 그리고 찰스 다윈과 같은 저명한 과학자들도 철도 투기에 참여했다.

#버블부의대전환 #다산북스 #책 #글 #버블경제 #책 #글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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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이름 - 부모의 뇌를 치유해야 아이의 뇌가 달라진다
도모다 아케미 지음, 김경인 옮김 / 마인더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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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아야 하며 부모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

-아동 권리 헌장 제1조-

“아빠가 저를 무섭게 때려요. 한밤에 자고 있으면 일어나라고 때리고, 깨어 있으면 발로 걷어차고 마구마구 때려요. 선생님, 제발 살려주세요."

"훈육을 위해서 그랬다!"

이 책은 부모라는 이름은 있으나 어른 같지 않은 미성숙한 그들의 뇌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좋은 부모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매주 1명 이상의 아이가 학대로 죽어가고 있다. 이런 아동학대 사망 같은 가슴 아픈 이야기에 많은 대중들은 가해자뿐만 아니라 경찰, 교육기관 등에 많은 분노를 표출한다. 하지만 분노의 감정을 갖는 것만으로 학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요즘 뉴스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다. 우리는 아동학대의 가장 높은 가해자가 누구라고 생각할까?

많은 사람들은 아동학대는 양부모나, 계부모가 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동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은 친부모(75.5%)이다.

입양부모가 가해자인 경우는 1%도 안되는 0.3%이고 이번에 발생한 입양아동학대 사건은 정말 입양가정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수의 학대 사건이였다.

문제의 본질은 입양이 아니라, 아동학대에 있다.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냉철하게 생명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후의 아동학대로 숨지는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니 학대로 아이가 숨지기 전에...학대가 장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법의 보호 조치가 더 강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동학대 신고자 의무를 가진 사람은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 생각하고 신고를 해야 하는 의식을 가져야 하고, 신고를 받는 사람도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고 조사를 해야 하며, 신고자를 보호해 주셔야 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의 전체적인 보호적인 시스템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튼 이 책을 계기로 어른같지 않은 어른들은 변화해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던가.

자신의 잘못된 습관및 행동으로 자식을 망가트리지 않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자신을 반성하면서라도 꼬옥 읽어야할 필독서 이다.

📚 책속으로:

•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행위가 ‘학대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로 인해 아이가 ‘상처를 입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 멀트리트먼트를 가하는 부모 또한 대개 과거에 가혹한 멀트리트먼트의 피해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조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 역시 부모로부터 비슷한 멀트리트먼트나 엄격한 훈육을 받으며 자라온 경우가 많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모라는이름으로 #심리 #아동학대 #육아 #아줌마필독서 #마인더브 #도모다아케미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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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지식 - 역사의 이정표가 된 진실의 개척자들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이승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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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의 역사는 억업의 역사였다. 데이터와 지식 사이에 정보가 있고, 지식 너머에 지혜가 있다

지식은 힘이며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 바로 이런 이유와, 그 밖의 다른 이유들 때문에 인간은 역사 이래로 다른 사람이 기존의 지식을 습득하거나 새로운 것을 학습하려고 할 때마다 이를 방해할 방법들을 끊임없이 고안해왔다.

이 책은 지식을 금지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수많은 부질없는 시도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학사에서 언급된 금지된 지식들을 다룬 책이다.

20세기 최고의 과학 고전으로 손꼽히는 『침묵의 봄』이 출간된 직후 레이첼 카슨에게 돌아온 것은 찬사가 아닌 히스테릭하고 멍청한 학살자라는 오명과 적의로 똘똘 뭉친 산업계의 공격이었다.

진실의 개척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숙명처럼 검열과 탄압, 그리고 극렬한 저항에 부딪힌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지식의 역사는 곧 억압의 역사이기도 하다. 즉,

가리려 할수록 더 명백히 드러나는 것이 바로 지식의 본질이고 이것이 우리 지성사를 이끌어온 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식 때문에 탄압 당했던 당대의 지식인들, 특히 새로운 발견을 이뤄낸 과학자들의 사례를 시대 배경과 탁월하게 연결해주는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역사가 어떻게 개척되어 왔는지를 인물들의 주장과 목소리로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현 시대는 정보의 홍수 시대 이다. 하지만 진작 쓸만한 지식은 소수이다. 너무 많은 지식은 사람들을 혼란하게 만들 뿐이다.

작은 지식이라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이 책을 통해 많기를 바래본다.

📚 책속으로:

케플러는 플라톤의 유명한 동굴의 비유를 뒤집어 설명한다. 원래 이 이야기는 동굴에서 생을 보내야 하는 죄수에 대한 이야기다. 플라톤의 이야기에서 동굴에 갇힌 죄수는 한 쪽 벽만 볼 수 있다.

죄수 뒤에서 불빛이 그 벽을 비추고 있기에 죄수는 오직 자기 뒤에 있는 물체의 그림자만 볼 수 있다.

플라톤에 따르면, 죄수는 자신이 보고 있는 그림자를 실제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바로 이 그림자가, 인간이 볼 수 있고 인지할 수 있는 그 어둠과 모호함이 빛의 물질적 특성을 드러내고 인간 지식의 원천이 되었음을 케플러는 보여준다.

#금지된지식 #에른스트페터피셔 #추천책 #다산초당 #인문학 #서양철학 #과학철학 #철학사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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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의 말 - 네트워크마케팅의 1위 기업 애터미 & 박한길
유광남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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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말도 많은 #애터미 주식회사 사장 #박한길 에 대한 책이다. 꿈이 없이 사는 사람에게 꿈을 갖고 살라고 그는 말한다.

이 회사는 2004년 (주)선바이오텍(지금은 콜마비앤에이치에서 생산된 헤모힘(HemoHIM)과 생얼100을 박한길 회장이 2009년에 상품공급계약을 맺음으로써 애터미의 첫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애터미는 2009년 설립 이래 2010년 1호 글로벌 법인인 미국 법인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기준 러시아까지 총 13개 글로벌 법인에 진출했다.

창립 후 10년 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허벌라이프와 뉴스킨을 제치고 2018년 매출 기준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 2위의 기업이 되었다. 2015년 당시 1위 기업이었던 암웨이와의 매출 격차는 약 두 배 가까이 되었으나, 2019년에는 격차를 크게 줄이면서, 업계 1위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애터미 창업자인 박한길 회장이 구원파와 연관된 인물이었다는 소문이 있다. 한 때 구원파 신자였으며, 구원파 유병언이 만든 다단계 회사 "세모"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한다.

1995년에 탈퇴한 이후에는 감리교회에 소속되어 정통 개신교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해명했다.

애터미 창업 당시에는 개신교 신자 사이에서 애터미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을 많이 사용하였다.

이는 박한길 회장을 비롯하여 초기 사업자들이 개신교 신자였고 주로 그 사이에서 제품에 대한 바이럴 마케팅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천주교에도 바이럴 네트워크가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창업 당시 때에 위와 같은 상황이었으며, 지금은 종교와 특별한 관련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제품을 소비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신교내 이단관련 취재를 자주 하는 현대종교지에서 이단관련 상담내역을 발표했는데, 명목상 종교단체가 아닌 것으로는 애터미가 유일하다. 종교와 사업이 결탁된 저쪽 세상에서는 부동의 원탑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이 책에서 몽상은 꿈꾸는 말이 앞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 국민의 비호감인 다단계 업에 뛰어들어 목에 칼을 댄 심정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절대품질 절대가격의 대중명품을 탄생시킨 앞세운 말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있다.

📚 책속으로: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은 회사를 만들려면 부정이란 단어를 몰라야 한다. 없어야 한다. 주어진 세금을 철저히 납부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법규를 어기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사회적인 규범과 도덕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부정에 대해서는 단연코 관용이란 없다. 내부적 질서와 외부 업체 간의 오해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도 안 된다.

특히 정부의 세금관련 회계관리와 유통 제품의 이해관계에 대해서 엄격한 원리원칙을 적용시킨다. 털어서 먼지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매일매일 점검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몽상의말 #자기계발서 #스타북스 #ATOMY #책 #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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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설계의 힘 - 나를 리셋하는 공학박사와의 30일 마음 수업
임철웅 지음 / 트로이목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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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임철웅 은 심리대화 전문가로서, 심리와 인간관계 문제를 공학적, 과학적 관점으로 풀어내기 위해 10년 넘게 심리 연구와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책은 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떨 때는 감정이 미친인간 처럼 널뛰기 하는데 감정이 왜 이리 왔다갔다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누구나 살다 보면 작은 일에도 마음의 중심을 잃고 휘청이는 순간이 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순간, 작은 일은 당신에게 이미 작은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수시로 우리에게 시비를 거는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어떻게 모든 일들에 일일이 감정적 대응을 할 수 있을까.

누구나 사소한 일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 내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의 평가에는 초연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을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고 있지만, 속으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다.

깨지기 쉬운 유리처럼 쉽게 충격을 받는 사람들, 작은 일에도 금방 마음의 중심을 잃고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들.

무튼 이 책은 어떤 힘든 순간에도 괜찮아질 수 있는 마음의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과 상대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면, 더 단단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다른 심리학자들의 책과 차별화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인간 내면의 심리와 감정을 알아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망가뜨릴 수도 있는 부정적 감정들을 차츰 극복해갈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 책속으로:

미운 상대라 할지라도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면 언제든 함께 갈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인간은 그렇게 생존해왔습니다. 집단으로 사냥을 하며 공통의 목표가 생기면 미운 사람과도 협업을 해왔죠. 살아남는 데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린 이런 방향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운 사람을 보면 분노가 생기기도 합니다.

#마음설계의힘 #책 #글 #임철웅 #트로이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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