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의 시대 - 세대론과 색깔론에 가려진 한국 사회의 성장기
김시우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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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추천사의 국회의원과 정당대표만 봐도 알 수있는 책이다.좌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책이다. 단 한명의 실천하는 진정한 우익 보수 추천사는 보이지도 않는다. (더 이상 말안해도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눈치를 챘을테지만... 깔깔깔)

이 책은 ‘낀 세대’이자 사회생활 경험을 어느 정도 축적한 80년대생이 다가오는 대한민국은 기존에 있었던 ‘열등감의 정치’를 끝내고 ‘자긍심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종의 선언문이자 팸플릿이다.

한국사회는 좌파/ 우파 , 꼰대/ 얼라 와 나누어지면서 어느순간 서로가 서로를 헐뜯기 바쁘다. 언론은 한술 더 떠서 우리들을 부추긴다

세대론과 정치적 색깔론으로 대한민국은 오합지졸 상태이고 진정한 보수도 진정한 진보도 없는 곳이 된 것 같다.

우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개인은 자유롭다.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개인의 자유가 침해될 때에 한해 시민의 삶에 간섭할 수 있다.

개인에게 많은 권리와 자유를 부여한다는 것은 곧 개인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기획하고 책임지는 개인이 시장 경쟁을 통해 자기 몫을 획득하는 것은 당연하다. 선택의 자유가 많아질수록 사회는 더 좋아진다

좌는 이렇게 말한다 실제로 모든 개인이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시장은 결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다.

부자에겐 엄청난 자유를 보장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기획할 수 있는 선택의 자유마저 허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진정한 자유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기회를 실질적으로 부여해야 하지 않는가?

중도의 길 평등을 중심으로 자유와 평등을 결합할 것인가, 자유를 중심축으로 자유와 평등을 조화시킬 것인가?

당신은 자신의 삶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가? 좌파든 우파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당신은 자신의 자유를 위해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당신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위해 자신의 자유를 억제할 자세가 되어 있는가?

이 물음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중도이다. 그렇지만 중도로 가기 위해선 우선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자유인가 평등인가?

우는 이렇게 말한다 경제가 성장하지 않으면 나눌 수 있는 몫도 작아진다. 국민들이 잘살기 위해서는 우선 물질적인 부를 증대해야 한다.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것은 국가주도의 경제성장 정책 덕택이다. 소득불균형, 사회 양극화와 같은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들도 합리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

좌는 이렇게 말한다 성장해야 국민이 잘산다는 말은 맞지만, 성장에는 좋은 성장과 나쁜 성장이 있다. 성장의 과실이 소수 계층에게만 주어지는 것은 나쁜 성장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중산층의 허리를 다시 볼록하게 만들 수 있는 성장만이 좋은 성장이다. 성장만을 절대 목표로 하는 성장지상주의를 배격하고 분배를 통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중도의 길 양극화는 전통적 좌파와 우파를 중간 지점으로 옮겨 가도록 압박하고 있다. 우파는 성장을 통한 분배를, 좌파는 분배를 통한 성장을 고민해야 한다. 결국 ‘성장’ 우선과 ‘분배’ 중심의 정도가 좌·우를 구별한다.

시장을 어떻게 볼 것인가? 국가는 얼마만큼 시장에 개입해야 하는가?

성장을 위해선 어느 정도의 시장 자유가 필요하고 분배를 위해선 어느 정도의 국가 통제가 필요한가? 이러한 물음에 합리적인 답을 얻기 위해선 우선 성장과 분배의 축에서 어느 것을 중심으로 설정할지 선택해야 한다.

무튼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발전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과 그 방안,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까지 숙고해볼 수 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추월의시대 #책 #글 #세대론 #색깔론 #정치철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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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역사 - 세계 경제를 결정하는 5대 머니게임
우야마 다쿠에이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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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돈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법이다. 종교는 부의 분배에 관한 처세술 같은 것이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역사 속 경제와 종교의 기밀한 관계를 파헤치는 색다른 주제를 다룬 책이다.

부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기축이 되는 요소가 바로 종교다. 인간은 종교를 만들어내고 활용하여 부자가 되어왔기 때문이다.

종교는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생겨났고 경제 활동 속으로 들어가면서 이념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그런 의미에서 종교는 경제의 일환이고 본질적으로 세속 생활 그 자체인 것이다.

고대부터 성공하는 사람은 부를 얻고 그것을 자본으로 삼아 더욱 부를 늘렸고 경제 격차는 커져갔다.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대에서 경제 격차는 필연적으로 커지게 된다. 가난한 사람들의 불만은 늘어나고 격차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면 빈곤층이 소비 활동을 하지 않아 경제가 돌아가지 않게 된다.

이때 종교가 경제균형과 유동성을 회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종교는 신 앞에 평등을 내걸고 가난한 사람들을 결속시킨다. 가난한 사람들이 기득권층을 향해서 쿠데타를 일으킬 정당성을 보증해 주기도 한다.

기독교에서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 라고 가르치는 것이 바로 그것이 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의 장점은 세계 경제를 결정하는 5대 머니게임 속에서 종교사 관점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내다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저자가 종교를 경제에다가 구조화하기 위해 종교라는 복합적으로 접근해야 할 대상을 단순화해서 껴 맞추기 하고 있다는 단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독서 초보가 보기에는 새로운 시각을 알려 준다는 점에서는 좋은 책이지만 내용이 부실하고 종교와 경제의 관계 논리가 조금 부족하다. 다른 책들을 참고하여 종교역사와 경제 공부를 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 책속으로:

•유교가 시대에 뒤쳐졌다는 것은 단편적인 이미지일 뿐입니다. 다양성과 다의성을 포섭하는 유교의 중용 정신은 글로벌 시대에가장 적합한 새로운 지속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자는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배운다는 온고지신을 이야기했습니다.

온고지신 정신으로 유교의 가치관을 다시 보고 조직을 재편성하는 것이 진정으로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요청에 응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일상의 직업 노동에 전념하는 것이 프로테스탄트에게는 종교적인 의무를 다하는 것이고 일을 해서 얻는 보수는 신의 은혜였습니다. 근로와 절약으로 쌓은 돈이 자본이 되고 이를 기반으로 근대 자본주의가 발전해나갔다고 베버는 주장합니다.

칼뱅 이후 기존에 기피했던, 이자를 취득하는 은행업이 공기업으로 인정받았고 근대적인 금융 자본이 발전했습니다.

베버는 칼뱅이 영리 추구와 재산 축적을 인정한 것이 자본주의 정신의 기반이 되었고 유럽의 근대화를 지탱했고 또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하는 원리가 됐다고 이야기합니다.

#부의역사 #더퀘스트 #우야마다쿠에이 #책 #글 #종교와경제 #종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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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 니체를 읽고 쓰고 새기다
김욱 지음 / 더좋은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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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삶의 노예기 아닌 운명의 주인이 되어라. 나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강한 고독이다.

평소 #니체 마니아라서 학생시절부터 꾸준히 그의 책을 읽어왔다. 이 책은 니체가 쓴 아포리즘을 추려서 #김욱 저자가 약간의 해설과 함께 니체의 명 문장을 필사 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가진자는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탐욕에 길들여지고, 이름을 얻은 자는 그 이름 앞에 굴복하는 이름들을 늘리려고 무고한 이름들의 희생을 계획하게 된다.

가진자는 빼앗김을 두려워하고, 이름을 얻은 자는 기억되지 못함을 두려워 하며 살아간다.

가진 자의 관심은 가진 것들을 향하고 , 이름을 얻은 자의 관심은 그의 이름에만 갇혀버리는 되는 것이다. 그런 인생은 비워진 항아리와 같아서 겉으로 보기에는 속이 어두워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기대가 되지만 막상 손을 뻗어 밑바닥을 더듬거려보면 차가운 옹기그릇에 손가락이 시릴뿐이다.”

나 또한 니체처럼 물질적인 성공 뒤에는 비열하고 무자비한 자아가 숨어 있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

어느 순간 우리는 ‘구독’ 과 ‘좋아요’에 미처하는 관종자가 되었고
하루라도 SNS에 “좋아요” 가 없으면 무인도에 혼자 사는 사람처럼 연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성공,명예,부 이런것들이 과연 우리에게 행복을 줄까? 하지만 일부 무지한 중생들은 내일 벽돌 맞아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한 푼을 더 벌면서 타인에게 인정받고 살려고 아등바등 살고 있는지 모른다.( 해가 떠도 돈, 달이 떠도 돈, 돈이 최고라고 하면서..)

무튼 니체는 필자처럼 외롭게 학문에 취해서 결혼 한 번 못하고 진정한 자유인으로서 노총각으로 죽은 자이다. 그는 우리에게 말한다.

“나는 명성을 바라지 않는다.
많은 재물도 바라지 않는다. 이것들은 나의 비장에서 염증으로 작용될 뿐이다.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어느 순간 성공한 자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으로 부터 해방되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의 명문장들을 읽다 보면 무릎을 탁 치며 찾아오는 깨달음에 전율을 느낄 것이다.

니체의 문장 자체가 흥분시키기보다는 읽는 사람 스스로 자극과 영감을 받는다는 것에 흥분을 느끼는 것이다.

니체의 말을 필사하다 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니체의 영향을 받고,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로 니체를 꼽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 책속으로:

내가 바로 세계의 ‘시작’이다.

한 사람의 인간은 결코 무력하지 않다. 세계를 변화시킬 자신을 우리에게 없지만 최소한 나 한 사람은 변화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언제든 내것이 된다.

그리고 내가 변화하는 순간, 놀랍게도 세상이 나를 위해 변해주는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도서협찬 #나를단단하게만드는니체의말 #손글씨 #필사 #북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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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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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주를 삼켰을까? 물론 나는 우주를 삼키지 않았다.
그럼 이 책에서 #우주를삼킨소년 은 누구일까?

이 책은 필자처럼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이 책의 저자 #트렌트돌턴 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소설 한 편으로 그해의 문학상과 올해의 책을 석권하며 전 세계 34개국을 사로잡은 작가이다.

대략줄거리는 이렇다. 브리즈번 교외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년 엘리 벨. 그의 곁에는 아주 ‘특별한’ 가족이 있다.

매일 술을 마시며 책만 읽는 아빠, 변호사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마약에 빠진 엄마, 말을 잃고선 허공에다 알 수 없는 암호 같은 메시지를 남기는 형, 엄마를 마약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자 마약에서 빠져나오게 한 구원자 새아빠, 전설의 탈옥왕이자 베이비시터 이웃 할아버지까지....

엘리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만, 범상치 않은 성장 환경은 마음과 다르게 방해만 될 뿐이다.

특히 브리즈번의 전설적인 마약 판매자인 타이터스 브로즈는 엘리의 삶을 점점 더 바닥으로 치닫게 한다. 그럼에도 엘리는 희망을 잃지 않으며 ‘좋은 사람’이 되길 포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상처 입은 사람들이 어떻게 치유 받고 성장해나가는지, 더 나아가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가능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엘리의 가족은 어쩔 수 없이 엘리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지만, 엘리는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사랑으로 지탱해나간다.

이 책의 주인공 처럼 우주를 몽땅 삼켜버릴 정도의 대담함을 가지고 살아보면 어떨까.

누구든지 좋은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그것을 적시에 포착 하지 못할고 살테니까..

📚 책속으로:

다들 내 인생의 남자 어른들을 좋은 사람이냐 아니냐로 평가하려고 한다. 나는 세세한 일들로 그들을 평가한다. 추억들로.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른 횟수로...

#도서협찬 #우주를삼킨소년 #책 #글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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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생리학 인간 생리학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류재화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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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편없는 정치인일수록 신문사에서는 최고의 달라이라마가 되어 있다.

이번에도 #공무원생리학 에 이어 악필이지만 책을 읽고 열심히 필사를 했다.

1799년 프랑스 투르 지방에서 태어난 오노레 드 발자크 Honore de Balzac 는 프랑스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사람으로, 정통적인 고전 소설 양식을 확립하는데 이바지한 근대 사실주의의 대가로 손꼽힌다.

1815년부터 아버지의 바램 대로 법학공부를 시작하였고, 이후 공증인 사무실에서 서기를 했으나 1819년 공증인의 길을 포기, 아버지의 뜻에 등을 돌리고 비극『크롬웰』과 소설 『팔튀른』, 『스테니』를 쓰며, 그가 원했던 대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렇다 한 성공은 올리지 못하고 연인 베르니의 도움으로 시작한 출판업 역시, 실패로 막대한 빚을 지게 된다. 그는 이 빚을 갚기 위해 불철주야 작품을 써냈으며 이 시기 사교계와 문학계에 출입하면서 신문 · 잡지에 많은 콩트와 소설을 발표한다.

나처럼 커피를 사랑한 예술가를 여러 명 알고 있다. 그중의 한 사람이 오노레 드 발자크다.

그가 평생동안 마신 커피를 환산하면 5만 잔에 이른다고 한다. 그것도 '지독한 커피'라고 한 것을 보니 아마도 에스프레소가 아니었을까?

“커피가 위로 미끄러져 들어가면 모든 것이 움직이게 된다. 이념들은 위대한 군대처럼 전쟁터에서 앞으로 나가고 싸움이 시작된다. 추억들은 행진의 깃발을 들어올리고 태풍과 같은 발걸음으로 들어선다. 경기병은 말을 속보로 몰아 전진하고 보급부대와 탄통을 거느린 논리의 대포가 쉭쉿 소리를 내며 다가온다. 정신력 풍부한 발상들이 저격병이 되어 전투에 끼여든다. 인물들은 옷을 차려입고 종이는 잉크로 뒤덮이고, 전투는 점점 강해졌다가 진짜 전쟁터의 싸움이 시커먼 화약연기에 뒤덮이듯이 시커먼 흐름 속에서 끝난다.”

스테판 츠바이크카 쓴 발자크 평전에 있는 글이다. 글쓰기를 전쟁으로 비유했던 발자크에게 커피는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나팔 소리 같았다.

그의 커피 취향처럼 이번 책에도 강렬한 비판과 풍자,해학이 거침없이 나온다.

책속에 나온 그의 글을 잠시 보면

“신문사의 국장- 주필- 사주는 탐욕적이고 판에 박히 자들이다.그들이 만드는 신문은 본인들이 공격하는 정부와 이상하게 닮아 개혁을 두려워 한다. 정작 필요한 곳에 돈을 쓸 줄 모르거나 계몽적 진보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 소멸하고 만다.”

오늘날 현시대의 정치,사회랑 비슷해서 뜨끔 뜨끔 하지 않는가.

정치 사상이 한쪽으로 몰린 대중들 중에는 자기사상과 맞는 신문과 출판사의 책만 읽지 않는가.

책을 읽는내내 돈을 벌기 위해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작가,기자보다 발자크 같은 미움받을 용기있는 작가,신문기자가 많기를 바래본다.

마지막으로 #발자크 는 작가들에게도 이런말로 독설을 한다.

“이게 무슨 천재가 쓴 글인 줄 알고, 이를 읽는 부르주아는 많은 사색을 하는가 하면, 자기도 한번 이런 책을 써볼까 생각한다. 이 천재 작가인지 공염불이나 하는 자인지 모르는 양반과 같은방에 있다고 생각하면 왠지 다 이해가 되는 것 같고, 8절 판지로 된 600쪽 이르는 엄청난 양의 글에 탄복하지만, 이 글이 도데체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도데체 이글에 어떤 명료함이 있는가.”

📚 책속으로:

논쟁이란 한 권의 책을 그 책에 들어 있는 몇개의 문장을 가지고 처지해버리는 것을 뜻한다.
그 책을 적게 연구할수록 그만큼 더 좋다. 파괴할 줄 아는 자만이 비평할 능력이 있다.

#도서협찬 #책 #글 #기자생리학 #추천책 #페이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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