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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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아프리카에는 야생말 다리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박쥐가 산다. 다리에 흡혈박쥐가 붙은 야생말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박쥐가 빨아먹는 피의 양은 미미해 자신보다 몸집이 거대한 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인은 분노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떼어낼 수 없는 위치에 붙어 피를 빠는 박쥐를 향한 분노가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렇게 실제 일어난 일보다는 그와 관련된 심리 반응이 결과의 중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모든 사람의 지적 능력 발달은 불균형하고 우리는 지적능력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지니고 있다.

일단 자신의 지적 능력의 최고점을 찾으면, 지적 잠재력은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곧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발라흐효과 라고 한다.

양떼 효과는 또한 ‘편승 효과 ‘ 라고 불리기도 한다.
핵심은 집단의 힘 앞에서 개인이 이성적인 판단을 포기하고, 대중의 추세만을 좇는 것이다.

이로써 자신의 판단을 부정하고, 일의 의미를 주관적으로 고려할 수 없게 된다.

심리학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 무기가 됐다. 심리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 심리의 작동 원리와 그 비밀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다양한 심리 현상을 설명해준다. 썸을 타는 연인이 있다면 상대방이 왜 좋은지,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고, 직원을 둔 사장이라면 조직 구성원이 임금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생산성을 올리는 데 쌓인 감정을 푸는 것이 왜 중요한지, 정말 간절한 부탁을 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하려는 동료, 생색도 안 나고 까다롭기만 한 업무를 은근슬쩍 떠넘기는 상사, 부하 직원의 공을 가로채는 선임, 뒤통수를 때리는 친구, 자기 이익을 위해 기꺼이 남을 속이고 밀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정글 같은 세상살이 속에서는 마음을 다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거의 매일 우리는 다른 사람과 신경전을 치르고 내면의 갈등을 겪는다.

때문에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심리학으로 무장해야 한다. 제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마음을 다치거나 심리적으로 밀리면 결국엔 도태되고 만다.

성공은 능력이 아니라 마음에 달려 있다. 뛰어난 리더들은 예외 없이 심리전의 대가들이었다. 마음을 알지 못하고서는 상대를 제압하거나 내 편으로 끌어당길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왜 이런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는지 알면 나를 다스릴 수 있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으며, 세상을 보듬을 수 있다.

적대적인 관계를 방치하지 않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관계를 설계할 수 있다. 업무를 수행할 때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싶다면 자신 있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 경제학의 기본 전제다. 그러나 심리학에서 사람은 본래 이성적이지 않고, 수많은 감정 요인이 사람의 인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결국 우리가 보는 세상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심리가 투영된 것이다.

#심리학을만나행복해졌다 #장원청 #책 #글 #심리학 #미디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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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운영 공공체육시설 경영론 - Management theory of Public Sports Facilities run by Local Public Enterprises
정인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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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ement theory of Public Sports Facilities run by Local Public Enterprises

한국에서 지방공기업이라 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설치·경영하거나 법인(지방공사·지방공단 등)을 설립하여 경영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종류는 수도사업·공업용 수도사업·궤도사업(軌道事業:지하철사업 포함)·자동차운송사업·가스사업·지방도로사업·하수도사업·청소위생사업·주택사업·의료사업·매장 및 묘지 사업 등이 있다. 이 사업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 이상의 것은 지방공기업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 책은 우리 옆에 있는 지방공기업, 우리 옆에 있는 공공체육시설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지방공기업에서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에 관한 내용을 관련 법규 등을 예로 설명하며 정리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지방공기업법」 제1조(목적)에서는 지방공기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설치·경영하거나, 법인을 설립하여 경영하는 기업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그 경영을 합리화함으로써 지방자치의 발전과 주민 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로 정의되어 있다.

「지방공기업법」에 의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사업 운영 형태에 따라 지방직영기업, 지방공사, 지방공단 등으로 구분된다. 지방직영기업은 상·하수도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수행한다.

체육시설을 관리운영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은 체육시설의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인건비, 시설유지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말하며, 예산의 편성 및 집행에 대한 기준은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정하고 있는 예산편성기준과 세출예산 집행기준 등으로 정하고 있다.

조직 및 인사는 「지방공기업법」 및 행정안전부에서 정하고 있는 지방공기업 인사운영기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을 받아 시행되는 지방공기업별 내부 운영 규정인 인사운영기준 등을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책으로 공공체육시설 관리체계구축이 국가, 지방정부, 그리고 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 관리자 외에도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에게도 의미가 있는 제도로 인정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연구와 분석을 통해 스포츠 안전문화를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방공기업운영공공체육시설경영론 #지방공기업 #공공체육시설 #정인환 #지식과감성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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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 하디드 - 편견에 맞서 새로움을 창조한 건축가 북극곰 궁금해 7
빅토리아 텐틀러-크릴로프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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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워낙 건설에 관심이 없어서 편견에 맞서 새로움을 창조한 건축가 #자하하디드 를 모를 수 도 있지만 이 책은 그녀에 대한 이야기다.


“목표가 꼭 있어야 해요. 그건 바뀔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해요.”
_자하 하디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태어난 유달리 호기심이 많던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건물이 지어지는 모습을 상상하고, 어느 순간 자신이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걸 알았다.

자하 하디드는 어린 나이에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꿈을 좇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상은 꿈의 길을 쉽게 열어 주지 않았다.

자하는 남자들의 세상 가운데 선 여자였고, 백인들 사이의 유색인이었다.

사람들은 자하의 설계가 비현실적이라며 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말했고, 자하를 ‘여자 주인공’이라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자하는 세계적인 건축가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며 2004년에는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 상을 받았다.

하디드는 런던을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신의 비전을 도발적인 건물들로 표현하였다.

그의 작업은 초기 프로젝트의 딱딱한 모서리들이 유연한 형식으로 바뀌면서 벽들과 바닥, 천정들이 섞이고 확장되어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구조로 변모되었다.

이는 최첨단 컴퓨터 프로그램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와 시공기술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그 특유의 파격적이면서도 부드럽게 부유하는 역동적인 공간 미학을 보여준다.

2004년 하디드는 건축의 대표적인 상인 프리츠커 아키텍처 프라이즈(Pritzker Architecture Prize)의 첫 여성 수상자가 되었다. 또한 2007년 한국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지명초청 현상설계에서 '환유의 풍경 Metonymic Landscape'이라는 주제로 당선되어 설계를 담당하였으며, 2009년 4월 착공 후 2014년 3월 완공되었다.

주요 작품에는 《비트라 소방서 Vitra Fire Station》(1994), 《베이그이젤 스키 점프 Bergisel Ski Jump》(2002), 《파에노 과학센터 Phaeno Science Center》(2005), 《BMW 빌딩 BMW Central Building》(2005) 등이 있으며, 2016년 3월 31일 심장마비로 인해 65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같은 건설공학도로 편견에 맞선 그녀의 건축예술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듣지 않기 바란다. 누군가의 판단으로 자신의 길을 막지 않기 바란다. 또한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그 길을 열어 당당히 걸어가면 어떨까.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는 여성공학도가 턱없이 부족한데 자하 하디드 같은 여성 건축 공학도가 많이 배출 되었으면 좋겠다.

#책 #자하하디드 #여성건축가 #공학도 #건설공학 #북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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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의 유전자 - 회사 위에 존재하는 자들의 비밀
제갈현열.강대준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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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시대의 영향을 받는다. 즉, 어떤 시대를 사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그 시대에 걸맞은 모양이 된다.

지금은 경쟁의 시대이자 속도의 시대다. 속도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업은 점점 분권화를 도모할 것이고, 그중 승리해 성장하는 기업일수록 빠르게 분사 형태를 취할 것이다.

앞으로 세상은 더 이상 ‘중간관리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예일대학교 교수 대니얼 마코비츠는 지금 이 시대를 “유능한 엘리트의 시대”라 정의한다.

이제 유능한 엘리트 1명이 중간관리자 100명에 달하는 능력을 갖고 효율적으로 일을 수행하는 시대다.

이를 증명하듯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고 삼성, LG, SK,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카카오까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직급’에서 탈피하고 있다.

이제 직장에서의 계급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자’와 ‘그것을 따르는 자’, 단 두 가지만 존재할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당신이 되어야 할 존재는 당연히 ‘의사결정을 내리는 자’이며, 기업은 이들을 ‘C레벨’이라 부른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C레벨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각종 이론과 해외 C레벨들의 사례를 연구해 ‘그들만이 가진 공통적인 특질’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를 ‘C의 유전자’라 명명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갖춰야 할 ‘C의 유전자’가 무엇인지를 파헤치고 그것을 개발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회사생활을 통해 자기계발을 원하고, 더 나아가 ‘디렉터‘의 위치에 있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제는 근로소득 만으로는 답이 없다. 요즘 시대에 근로소득으로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에게 필독서 이다.

📚 책속으로:

ㅇ 오판의 초월 : C는 빠르게 결단하는 존재다
ㅇ 자만의 초월 : C는 끊임없이 질문하는 존재다
ㅇ 개인의 초월 : C는 조직을 장악하는 존재다
ㅇ 악담의 초월 : C는 평판을 도구로 사용하는 존재다
ㅇ 설득의 초월 : C는 거의 모든 것을 협상하는 존재다

#C의유전자 #책 #글 #제갈현열 #강대준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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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빅 트렌드 - 세상을 바꾸는 인사이트 노트
Try Everything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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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시장을 선별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이다.

2021년은 위기 속에서 새 기회를 찾고 기업가 정신을 회복해 창업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뉴노멀이 일상이 된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걸 시도해보고, 무엇이든 해봐야 한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분명 힘이 있다. 세계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기관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 따르면 서울은 2020년 처음으로 세계 270개 도시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서 20위를 기록했다.

피터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혼란스러운 첨단 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해 개인과 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세상을 맞고 있다.

세계 최다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보유국인 미국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진다.

제조업 기반이 견고한 일본은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핀테크, 로보틱스 등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는 사물인터넷(IoT) 분야가 강세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 간호 로봇 등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력부족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블록체인, 로봇, 애그테크(Ag-Tech, 농업기술)와 뉴푸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선진제조기술 스타트업이 유망하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그린딜(Green Deal) 정책을 추진 중인 유럽은 특히 신재생 에너지 기술, 기후 분석, 재활용 기술 등 청정기술(클린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이 책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언택트 비즈니스 강자들의 성공사례는 물론, AI, 블록체인, 바이오, 모빌리티 분야 등 미래 기술을 선점한 스타트업들의 노하우를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스케일업의 필수조건인 글로벌 전략을 엿볼 수 있었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주요 국가별 생태계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도서협찬 #스타트업빅트렌드 #매일경제신문사 #책 #글 #창업 #스타트업 #컬처블름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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