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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뿐 과학 도감 : 알레르기 -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ㅣ 뿐뿐 과학 도감 10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아카사와 아키라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평점 :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는 환자가 늘면서,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로 인한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증상자 60퍼센트가 소아·청소년이다.
식품으로 인한 발생률이 가장 높은데,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는 초·중·고생 6명 중 1명이 경험했을 만큼 흔한 질병 🦠 이다.
그렇다 보니 가벼운 경증 질환으로 여겨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서 목숨을 잃게 되는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식품 알레르기의 위험성을 일깨우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알레르기 지침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규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음식물을 중심으로, 알레르기를 자주 유발하는 음식물을 한데 모았다.
우스갯소리로 알러지 (앨러지)의 여왕하면 이미자 선생님이라고 했다.
알레르기라는 용어는 1906년 오스트리아의 소아과 의사인 Von Pirquet가 처음으로 정의를 내렸는데, ‘이물질에 대한 신체의 잘못 변화된 능력’이라고 하였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을 알레르기항원(allergen)이라고 하며, 전형적인 알레르기항원으로는 꽃가루, 약물, 식물성 섬유, 세균, 음식물, 화학물질, 털 등이 있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은 즉시형 알레르기와 지연성 알레르기로 구분되는데, 항원이 B세포나 T세포 중 어느 세포와 반응하는지에 따라 반응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로 인해 생겨나는 질환에는 자가 면역 질환, 아교질병(collagen disease)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아토피성 질환이 주가 되는데, 이를 고전적 알레르기성 질환이라 하고, 아나필락시스성 쇼크(anaphylactic shock),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약제 알레르기, 식물성 알레르기, 두드러기, 습진, 아토피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책은 머릿속으로만 쌓는 지식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접하며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과학 개념을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 개념을 캐릭터로 표현하여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고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 외에도 대처법과 응급 처치 같은 실용 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하였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는 생명을 지킬 정확한 정보를,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에게는 타인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주는 실생활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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