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 명작으로 배우는 사랑의 법칙
김환영 지음 / 싱긋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사랑은 기예다. 누구나 사랑을 배워 사랑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 사랑은 단골 손님이다. 문학, 뮤지컬, 연극 , 드라마,영화 등에도 사랑이란 주제는 빠질 수 없다.

사랑에 눈이 멀면 곰보 자국이 보조개로 보인다. 결점이 장점으로로 보인다.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 ‘몇년 설’ 과 ‘몇 달 설’ 이 있다.

사랑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결점이 결점으로 보인다. 장점마저 결점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유효기간 없는 영원한 사랑 속에 푹 빠져 행복하게 살 수 는 없은 것일까.

사랑과 행복의 관계는 복잡하다. 선택이 필요하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은 한 인간을 평생 무기수 사랑의 노예로 만들 수 있다. 그에게 사랑은 영원하지만 사랑을 성취하지 못했기에 그는 불행하다.

반면 #결혼 으로 사랑을 일단 성취했기에 결혼 후 사랑은 조금식었지만 ‘아들 딸 많이 낳고 잘사는 행복’ 을 누리는 사람도 있다.

누구나 한때는 사랑지상주의자로 산다. ‘사랑’을 무수히 경험한 사람도,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조차도 사랑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거나 느낀다.

혼자서 사랑을 시작하거나 이제 막 연인이 됐거나 사랑으로 상처를 주고받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나은 사랑을 하고 싶은 공통된 희망을 가질 것이다.

사랑의 기술을 찾기 위해 심리학이나 뇌과학까지 파고든다지만 인류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문제다.

그렇다면 책을 통해서 사랑의 기술을 배울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저마다의 경험치여서 이를 배운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르는데...

난 이 책 중에서 #스탕달 에 대해 흥미를 느끼면서 읽었다.


사랑하라! 그리하여 행복하라!
세상은 오직 이것뿐이다.
#앙드레지드 가 극찬한 “프랑스 문학의 최고봉”
정의를 추구하고 사랑을 꿈꾸는 ‘행복한 소수’를 위한 낭만의 대서사시!

세상에 진실한 것은 오직 “사랑과 행복뿐”

الحب! كن سعيدا!
هذا هو العالم الوحيد.
وأشاد أندرييد "أعلى قمة في الأدب الفرنسي"
البحث عن العدالة و الحلم
قصيدة ملحمية للرومانسية من أجل "الأقلية السعيدة"!


이 책은 ‘사랑과 행복’의 추구에 있어서 사랑 이야말로 세기를 넘어 진실한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문학 작품들을 훑으면서 해당 작가의 생애와 명언, 현대적 해석 등 흥미진진하고 풍부한 읽을거리가 많다. 또한 동서고금을 종횡무진하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엿보는 재미가 있어서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한편의 ‘시’ 로 난 사랑을 말하고 싶다.

“동그란 달 속에
당신이 살고

뾰족한 입술을 가진 별속에
내가 살고

하늘에 떠 있는 그리움을
언제나 내 곁을 맴도는
메아리처럼

내 사랑 당신 덕분에
즐겁습니다”

📚 책속으로 :

사랑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희비극인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사람마다 다른 것이 사랑 체험이다.

그런데 개인의 사랑 체험은 정치적·사회적 구조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결혼이라는 ‘사랑의 제도화’가 그렇다. 어떤 사랑은 막장 드라마다.

출생의 비밀이 등장하고 배다른 남매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랑이나 결혼이 처한 사회구조 자체가 막장인 경우도 있다.


#문학으로사랑을읽다 #A_Bookish_man #책을좋아하는사람 #독서📚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공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문학 #싱긋 #김환영교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퀀텀 - 만화로 배우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한빛비즈 교양툰 6
로랑 셰페르 지음, 이정은 옮김, 과포화된 과학드립 물리학 연구회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시간과 공간, 에너지 , 물질은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다.

우리가 시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통념은 ‘유일성’, ‘방향성’, ‘독립성’으로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우주에 유일한 단 하나의 시간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또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시간은 다른 어떤 존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규칙적이고 일정하게 흐르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틀렸다. 시간의 특징적인 양상들 하나하나가 우리의 시각이 만든 오류이고, 근사치들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관한 이야기이다.
중력을 발견한 뉴턴, 양자역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상 물리학자 닐스 보어,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이론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 2018년 타계한 우주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까지. 이 책은 양자물리학 이론을 만화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양자물리학의 해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중력이란 무엇인지, 특수상대성이론은 무엇이고 일반상대성이론은 무엇인지, 슈뢰딩거의 유명한 사고 실험과 이중 슬릿 실험, 결잃음, 양자 얽힘 등 도저히 알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양자역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세상에 #양자역학 을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은 없다고 #리처드파인만 이 그랬던가.


파인만은 살아생전 ‘왜’라는 궁금증을 가지면 그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에 대해 크나큰 기쁨을 느끼며 과학을 탐구하였다.

“내가 하려는 일이 물리학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는가는 중요치 않다. 문제는 그 일이 얼마나 즐겁고 재미있느냐다.”

🔖리처드 파인만

“우리 눈으로 본 세상은 어림잡은 모습일 뿐이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그 모습이 ‘근본적으로 부정확하다’는 사실을 안다.”

📌 브루스 로젠블룸과 프레드 커트너 (캘리포니아대학교 물리학자)

공대출신이라서 그런지 나에겐 물리와 수학이 익숙하지만 우리는 과학과 수학이라면 고개를 숙인다. (실생활과 밀접한데도..)

특히 일부 사람들은 수학,과학에 담을 쌓고 사는 분들도 많다.

그럼 양자역학 이란 무엇일까?


양자역학은 물리 대상의 운동과 상호작용을 기술하는 체계로서(역학), 빛과 물질이 가진 입자의 성질과 파동의 성질을 잘 조화하여 상보적으로 기술한다. 보통 양자역학은 고전역학과 대비된 기술로 이해할 수 있다.

원래는 20세기에 이르러 복사(radiation) 현상이나 원자의 안정성과 같은 원자 크기 이하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확립된 이론 체계이다. 그러나 양자역학은 작은 크기의 현상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현상을 기술하는 보편적인 체계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양자라는 이름은 플랑크(M. Planck, 1858-1947)의 흑체복사 이론에서 따왔으며, 개수를 셀 수 있는 빛과 물질의 기본 단위를 양자( #퀀텀 #quantum )이라고 불렀다.

고전역학에서는 물리계가 입자들의 모임으로 기술되었고 이들의 위치와 속도(또는 운동량)이 상호작용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가를 알면 물리계를 이해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그러나 원자 크기보다 작은 미시세계를 관측한 결과 고전역학적 기술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이젠베르크(W. Heisenberg, 1901-1976)는 이를 보이기 위하여,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알 수 있는 한계를 정량화한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를 내놓게 되었다.

양자역학은 미시세계뿐 아니라 고전역학을 완전히 포함하는 더 일반적이 이론이다.

다만 고전역학으로 기술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대응원리(correspondence principle)가 성립하여 잘 구분할 수 없으리라고 보고 있다. 정량적으로 위치와 운동량의 곱 또는 서로 켤례가 되는 물리량의 곱이 플랑크상수 정도의 크기를 가질 때 양자 효과가 드러난다.

원자 크기 이하의 물리 대상, 가령 전자를 관측하면, 고전역학의 입자나 파동 기술이 들어맞지 않는다. 흑체복사, 이중슬릿 실험이나 콤프턴효과 등을 고전역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전자를 관측하는 도구를 통하여 측정하면 전자의 위치가 완전히 국소화되어 정해지나, 측정 이전에는 파동의 성질인 간섭이나 회절을 일으킨다. 따라서 전자를 입자나 파동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두 개념을 조화하여 이해하는 상보성 원리(complementary principle)를 통해 이해한다.

양자역학은 파동함수를 기본 대상으로 하여 기술하는데, 슈뢰딩거 방정식을 통해 결정론적으로 변화한다.

이 기술은 하이젠베르크가 행렬역학을 통하여 기술했던 것과 완전히 같다. 그러나 파동함수 자체가 관측 가능한 것은 아니고 위치를 측정한다면 파동함수의 절댓값 제곱이 그 대상의 위치에 대한 확률밀도함수를 준다고 해석한다. 이 해석은 양자역학의 표준 해석이며, 통계적 해석 또는 코펜하겐 해석이라고 한다.

다른 관측가능한 물리량은 이 확률밀도를 바탕으로 하는 기댓값으로 구한다. 상대론적인 효과를 고려하여 슈뢰딩거 방정식을 클라인·고든 방정식이나 디랙 방정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

특히 파동함수의 중첩을 통해 서로 다른 상태가 섞이지만 관측할 때는 이들 중 한 상태만 관측가능하다. 이 측정을 통한 파동함수의 붕괴 현상은 계산할 수는 있지만 해석할 수는 없어 아직도 양자역학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으로 남아 있다.


고전 역학의 기본식 중 하나는 뉴턴식 이며,이를 풀이하여 물체의 운동을 설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양자 역학의 기본식 중 하나는 슈뢰딩거 파동 방정식이며, 이를 통해 미시적인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다.

고전 역학에 뉴턴식을 변형한 다양한 식들이 나타난 것과 비슷하게 양자 역학에서도 슈뢰딩거 방정식과 동등하지만 수학적 형태가 다른 행렬 역학이 존재하고 또한 여러 가지 현상을 한꺼번에 설명하기 위한 디락(Paul Dirac) 통일된 식이 있지만, 화학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식은 슈뢰딩거 방정식이다.

슈뢰딩거 방정식은 시간을 포함하지 않는 방정식(time-independent equation)과 시간에 따른 변화를 다루는 방정식(time-dependent equation)으로 나뉜다.

파동 함수(wave function), 는 에너지, 는 복소수, 는 플랑크 상수 를 로 나눈 값이다. 슈뢰딩거 방정식은 기본적으로 편미분 방정식이며, 에너지 연산자라고 부르는 에는 공간 좌표에 대한 편미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방정식의 풀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적분 상수를 결정하는 데 경계 조건(boundary condition)이 필요하다.

모든 값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양자 개념은 수학적으로 경계 조건 때문에 적분 상수가 모든 상수가 아닌 특정 상수들에 제한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슈뢰딩거 방정식의 답을 얻는다는 것은 편미분 방정식을 풀어 에너지와 파동 함수를 결정한다는 말이다.

슈뢰딩거 방정식의 정확한 해를 얻을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기에 여러 가지 근사법을 통한다.하지만 양자역학이 주는 답에 대한 해석에는 확률론적 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를 그림으로 그리는 것도 간단하지는 않다.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이하여 얻어지는 파동 함수는 입자의 위치 운동량 등 물리적 성질의 확률 크기(probability amplitude)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확률론적 해석에 대한, 양자역학에 대한 널리 알려진 아인슈타인의 비판인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은 확률론적 해석이 과학의 첫 번째 원리인 인과율(principle of causality)에 어긋날 수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파동 함수의 확률론적 해석은 일반적으로 본(Max Born)의 해석을 따른다.

수소 원자보다 큰 원자, 분자의 여러 가지 운동 – 원자핵의 운동인 병진, 회전, 진동 운동과 전자의 운동, 더 나아가 화학 반응 등에 대한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어 실험 결과와 비교하는 연구에 있어서 양자 역학을 주로 이용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물리학 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고개를 숙이는 당신에게 이 책은 아주 쉽고 재밌게 다가갈 것이다.

#책리뷰 #로랑세페르 #한빛비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혼해도 괜찮아 졸혼해도 괜찮아 - 이대로 괴로울지, 버리고 행복할지 선택하라
강은송 지음 / 라온북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성공적인 자립이란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당당함’이다.

“현재 함께 사는 사람과 행복합니까?” “진정 사는 것처럼 살고 있습니까?”

만약 위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이 답답한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면서 이 책을 꼬옥 한번 읽어봐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결혼에서 파생되는 네 가지 주제인 결혼, 졸혼, 이혼, 갓백 싱글 라이프를 다룬다.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키운 저자는 결혼으로 시작된 삶이 난관에 봉착하여 이혼이라는 슬픈 현실로 종식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이혼’이라는 빨간불이 켜지기 전 잠시 쉬면서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졸혼’을 대안책으로 제시한다.

더불어 이혼하고도 잘 사는 법, 떨어져서도 잘 사는 법, 홀로 된 생활을 잘 꾸려나가는 마음가짐과 삶의 자세를 담담하게 조언한다. 그리고 이혼, 졸혼 둘 다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한 슬기로운 결혼 생활 지침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 비졸리 #강은송 은 가족상담사 1급, 노인심리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1급, 건 강관리사, 요트조종면허증, 메이크업, 네일미용 자격 등 다수 자격 보유자 이다.

저자는 해마다 새로운 꿈의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고, 현재 프리랜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미인솔루션 대표를 맡고 있으며, 가족 노인 심리치료의 새로운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뉴스에 보면 “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19년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상담소에서 진행한 이혼 상담은 모두 4천783건이었다.

이중 여성 내담자가 3천435명(71.8%), 남성이 1천348명(28.2%)이었다.

내담자 연령대를 보면 여성은 40대(27.8%), 남성은 60대 이상(43.5%)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40대에 이어 50대(26.4%), 60대 이상(25.3%), 30대(16.4%), 20대(4.0%) 순이었다. 남성은 60대 이상 다음으로 50대(24.0%), 40대(19.9%), 30대(11.9%), 20대(0.7%)였다.

최근 20년간 60대 이상 이혼 상담 비율을 보면 여성은 1999년 전체 3.5%에 그쳤으나 2009년 5.5%, 2019년에는 25.3%로 7.2배 증가했다. 남성은 1999년 4.8%에서 2009년 12.5%, 2019년 43.5%로 20년 만에 9.1배 늘어났다.

여성의 이혼 상담 사유로는 '남편의 부당대우(폭력)'가 1천9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남편의 외도'(457건), '장기 별거'(423건) 등의 순이었다. “ 고 한다.

심지어 中코로나 때문에 한달 넘게 부부가 붙어있으니 이혼 확률도 높아진다고 한다.

결혼한 커플 두명중 한 커플은 이혼한다고 한다. 주변에도 보면 상대방의 외도, 폭력 등으로 이혼한 사람들을 많이 본다. (요즘은 매맞고 사는 남자도 많다. 창피해서 신고를 안할뿐..)

30년 부부로 같이 산 사람도 많이들 이혼 하는 추세이다.

어떤 철학자는 말한다. ‘결혼한 남자는 영혼을 저당잡힌 자이다’ 라고 또한 #결혼은미친짓이다 라는 영화도 나왔다.

#넬슨만델라 는 Nelson Rolihlahla Mandela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인권운동가) 종신형을 받고 27년여 간을 복역하면서 세계인권운동은 하였다.

27년 간 감옥에서 고통을 당하고 나서 바로 이혼을 하였다. 그만큼 감옥보다 결혼생활이 지옥이었던 것 같다.

SNS에서는 결혼생활이 지옥인데도 행복한 척 하는 일부 아줌마들도 있다. 하루종일 육아하고 남편 뒷바라지 하고 밖에서 일도 하고 돈도 버는 워킹맘도 많은데 난 그들이 측은해 보인다.

#결혼 은 GOal 🥅 인데 자살골 이란 말도 있다.

해도 괴롭고 안해도 괴로운 결혼. (이대로 괴로울지, 버리고 행복할지..)

난 아직 혼자 #독거노총각 으로 살아서 모르겠다. 결혼을 안해보니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다. 난 진정한 자유인으로 살고 있다.

결혼해서 하루하루가 힘든 사람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내가 편한대로 사는게 행복은 아닐까...

📖책속으로 :

• 부부의 ‘크로스 액션’ 은 잠자는 90%천재성을 깨우는 것이다.

경제활동은 자녀의 관리 여건에 맞추어 계획하는 것이 좋다. 가족의 돌봄이 필요하다면 둘 중 한 명이 근무시간을 전환하면 좋다.

수입의 액수는 차치하고 중요성의 순위를 정해야 한다. 가족의 돌봄은 아내와 남편의 구분 없이 조절이 쉬운 사람이 조정한다.

경제 부분의 수지는 부부가 함께 논의하여 정하도록 한다. 남편의 수입이 무조건 아내한테 가는 것은 정해진 법이 아니다.

둘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여 정하는 것이 좋다. 남편에게도 얼마간의 지출의 권리를 인정해줘야 한다. 그래여 남편도 사는 의미도 충족되고 일할 힘이 난다. 본인을 위해서 쓸 수 있는 자유가 ‘인간존중의 실제’ 가 된다.


#책 #글 #이혼해도괜찮아졸혼해도괜찮아 #라온북 #졸혼 #책리뷰 #책읽는어린왕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사랑한 시옷들 - 사랑, 삶 그리고 시 날마다 인문학 1
조이스 박 지음 / 포르체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간만에 따스한 책을 만났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면 늘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 난다. (나의 이쁜 공주 👸 님)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사랑 아닐까.

한편의 시는 늘 내 마음을 다독여 준다. “이 세계의 무게는 사랑이다.

고독이라는 짐을 지고,

불만이라는 짐을 진 채
그 무게.

우리가 짊어진 무게는 사랑이다.

조이스 박 교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하고 사람을 바꿀 힘은 문학밖에 없다고 믿으며, 삶을 거대한 텍스트로 읽어내는 데 남다른 감각을 선보인다.

유려한 언어와 깊이 있는 통찰로 ‘서사가 있는 글’과 우리네 삶을 엮어낸 저자가 이번에는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의 명시 30편을 ‘사랑’, ‘사람’ 그리고 ‘시’라는 시옷들로 풀어냈다.

난 #철혈공대 (피와땀으로, 악으로 깡으로)출신 이다. 그것도 일반인들은 기피하는 거친 건설현장에서 어언 30년 동안 목숨걸고 일하는 토목공학( #civil_engineering) 출신이라 영문학은 잘 모른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시에 쓰인 명문장과 영어를 같이 읽다보면 영어 공부도 되고 영문학도 공부하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누군가 걸어왔던 삶의 한 자락에 포근하게 기대어,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찾는 길이라고 한다.

저자의 따스한 해설은 책에 감칠맛을 더한다. 서재에 두고 생각날때 마다 읽어봐야 할 책 같다.

• P.S

저자 :조이스박

서강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석사까지 전공한 후, 영국 UNIVERSITY OF MANCHESTER의 CELSE(교육대학원)에서 TESOL을 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TESOL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대학에서 교양영어를, 다른 교육기관에서 영어 교수법과 영문학을 가르치고, 기업체에서 다양성(DIVERSITY) 강연을 하고 있다.


📚책속으로 :

May love seize you( 당신이 그대를 사로잡기를)

May your dreams come true (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사랑의 축복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미래의 어느 시점으로 떠밀어 보내는 태도와 상통한다. 발화자가 함께할 수 없는 곳에서도 사랑하는 이의 명운을 비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중략)

사랑은 지팡이가 부릴 수 없는 마법이라 , 이 마법의 힘은 축복받은 사람 스스로 찾아야 한다.

#내가사랑한시옷들 #조이스박 #죽기전에읽어야할명시산책 #사랑 #인생 #추천책 #쌤앤파커스출판사 #영문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삼의 세계사 - 서양이 은폐한 '세계상품' 인삼을 찾아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서양이 은폐한 ‘세계상품’ 인삼을 찾아서.

이 책은 연세대학교 사학과 #설혜심교수 의 책이다.

이 책의 머리글에서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인삼을 세계사에서 되살려내려는 실험적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특히 서양 문헌을 중심으로 인삼에 관한 기록을 찾아내어 서양역사학이 은폐했던 인삼의 존재와 국제적 교역로를 복원하는 한편, 세계상품이었던 인삼이 역사학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원인을 규명하려고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한국인의 몸보신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인삼이다. 한국에서는 탕과 술 같은 음식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 고급 약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인삼을 섭취한다.

오늘날에는 한류 붐을 타고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한국인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 중국 🇨🇳- 일본 🇯🇵 사이의 인삼 유통은 아주 오랫동안 조공과 외교적 선물, 나아가 공식적인 교역과 비공식적인 밀무역이 혼재된 상태로 촘촘하게 발달해왔다.

인삼은 뿌리 모양이 사람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귀신 같은 효험이 있다고 하여 신초(神草)로 불리기도 하고 높은 계급에 해당되어 사람이 받든다는 의미로 인함(人銜)이라고도 하며 해를 등지고 음지를 향해 있으므로 귀개(鬼蓋)라고도 한다.

어떤 이가 집 뒤에서 매일 밤 사람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 이곳을 파보니 사람 모양의 약초가 있었으며 이를 캐고 나니 더 이상 부르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하여 토정(土精)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인삼 종주국을 자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인삼을 꼽는 데 주저하는 않는다.

‘고려인삼 ‘ #ginseng 은 한국 역사에서 중국과 일본에 수출해온 대표 상품이었고, 1970년대 말까지도 세계 인삼시장의 중심지 홍콩에서 점유율 1위를 자랑했다.

그런데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오늘날 세계 인삼시장은 해마다 팽창하는 반면, 고려인삼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의 엄청난 물량 공세로 세계 인삼시장을 공략하면서 동북공정의 확장판의 ‘인삼공정’까지 벌이는 바람에 고려인삼이라는 우리 고유의 브랜드마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우리는 학창시절 인삼하면 고려인삼 이라고 알고 배웠다.또한 인삼 하면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 제품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공계 분야에서 ‘진세노사이드’ 라고 불리는 복합 탄수화물을 연구할 동안 인문사회학적 연구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아 미국이나 유럽에서 인삼이 차지하는 위상이나 인삼에 대한 인식은 알기 힘든 상황이다.(도대체 문과 출신들은 뭘 하고 있었을까.)

이 책을 정독하면서 인삼에 대한 자긍심과 몰랐던 역사의 부분을 많이 배웠다. 설혜심 교수의 노력으로 소중한 #인삼 에 대해 알게된 계기였다.

한국인이 자부심을 가진 인삼의 역사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당신이 애국심이 있다면 #인삼의세계사 한번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 역사를 공부하지 않고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 책속으로:

‘인삼의 세계사’ 는 의약학의 성패가 의약적인 효능뿐만 아니라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차원에서 좌우된다는 명제를 선명하게 증명하는 사례다.

과학이라고 불리는 제반 영역에도 문화적인 차원에서 좌우된다는 명제를 선명하게 증명하는 사례다.

과학이라고 불리는 제반 영역에도 문화적인 구별 짓기가 작동하며, 그런 구별 짓기의 심성은 이른바 ‘객관적인 실험 결과’로 쉽게 교정되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다.

오늘날 거센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제대로 균형 잡힌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인삼 같은 상품의 ‘사회적 삶’ 을 ‘약리적 작용’ 과 ‘현재적,상업적 효과’ 를 넘어 인문사회학, 특히 역사적 관점에서 연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강추책 #책리뷰 #생각 #글 #휴머니스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