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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수익 20% - 불확실한 시대의 가장 확실한 주식투자 전략
이재웅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10월
평점 :
이책은 경제학,주식용어를 모르는 여성들은 읽다가 던질 수도 있다.
* 저자의 10단계 법칙
1단계 : 리서치 작업으로 알짜 종목 후보를 추려낸다
2단계 : 밴드 차트로 주가의 현재 위치와 저점 여부를 판별하다
3단계 : 기업 리포트와 사업 보고서로 주가의 흐름을 살핀다
4단계 : 종목에 대한 궁금한 점을 기업에 직접 확인한다
5단계 : 본업의 실적 및 투자 심리를 분석한다
6단계 : 예상 실적을 산출하고 분석한다
7단계 : 저평가 여부를 판단한다
8단계 : 성장성을 체크한다
9단계 : 적정주가를 예측한다
10단계 : 이슈 체크리스트로 투자 종목을 추적 관찰한다
과거 평균이익, 혹은 평균이익률에 근거한 이익추정과 과거 추세에 근거한 이익추정은 서로 근본적으로 갈등을 겪는다. 너무 다른 것이다
기업은 경쟁과 규제 등 매출을 감소시키는 요인과 기타 비용을 증가시키는 내외부 요인 등과 직면하여 지속적으로 이익감소의 위협에 시달리는 한편, 매출감소 및 비용증가를 야기하는 내외부 요소에 대응하여 특별한 전략이나 강점을 발휘하여 이익을 지키고 늘려가기도 한다.
그러므로 과거 실적의 평균과 과거 실적의 추세를 모두 고려하되, 과거 실적의 추세를 가능하게 한(이를테면 이익증가를 가능하게 한) 제반 조건들이 미래에도 변화가 없을 것으로 확실히 예상될 경우에는 과거 실적의 이익증가 추세를 상대적으로 더 고려하고, 과거 실적 추세를 가능하게 한 제반 조건들이 미래에 변할(악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경우에는 추세보다는 과거 실적의 평균을 다소 더 고려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즉, 과거 추세를 그대로 미래에 투영하기보다는, 그 추세를 가능하게 해준 요소들을 더욱 신중히 분석하여, 실적추세를 연장할지 말지 판단하라는 이야기이다.
첫 번째로 가치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통용되는 FED 수익률 평가방법이 있다.
이른바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과(PER의 역수) 무위험수익률 사이의 금리 스프레드, 즉 증권시장 프리미엄을 측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고평가 내지는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무위험수익률인 국고채 금리 3%와 주식시장의 금리를 비교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식시장의 금리는, 주주가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을 매입하고자 할 때 상장사 전체 당기순이익의 몇 배를 지불해야 하는지를 의미하는 지표인 PER의 역수이다.
주식시장의 PER이 12.5라고 가정하면, PER의 역수인 8%가 주식시장의 금리가 되는 것이다. (예금 원금이 상장사 시가총액, 예금 이자가 상장사 당기순이익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이때 주식시장의 금리는 8%인데 국고채 금리는 3%이므로, 주식시장에 투자했을 때 무위험자산에 비해서 프리미엄 금리 5%를 추가적으로 얻게 된다는 의미이다.
장기간의 평균 주식시장 프리미엄보다 현재 프리미엄이 많이 높다면,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은(PER의 역수) 높고 PER은 낮다는 뜻이므로 저평가 상황이고, 장기간의 평균 주식시장 프리미엄보다 현재 프리미엄이 많이 낮다면,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은 낮고 PER은 높다는 뜻이므로 고평가 상황인 것이다.
장기간의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그 자체만으로 많은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보유기간 동안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는 전제 하에 장기간의 복리투자수익률을 알려주며, 기업의 장기평균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범위에 따라서 기업이 우량한 기업인지, 시장평균 정도의 자본수익률을 보이는 평범한 기업인지, 그 미만의 열위한 기업인지를 말해준다.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의 기준에서 말하자면 장기평균 ROE가 8~11% 가량이면 평범한 기업이고 12% 이상이면 우량한 기업, 장기평균 ROE가 7% 이하면 열위한 기업이고 국고채금리나 잠재적인 경제성장률 이하면 존재가치가 의심되는(누가, 왜, 이 기업을 소유하고 경영할 동기가 생기겠는가. 다만 공기업일 경우 제외)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장기간에 걸친 ROE 수치 자체가 해당 기업의 경제적 해자 유무를 대략 증언해주는 셈이다.
경제적 해자가 없는 기업이 장기간에 걸쳐서 시장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ROE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ROE가 평균적으로 높게 나오는 산업이나 사업 모델의 경우, 업계 내부에서도 매우 확장적인 투자가 경쟁적으로(돈이 되는데 모방사업과 추종투자가 없는 경우를 보았는가) 이루어지며, 심지어는 다른 업계(장기 ROE가 그보다 아주 못한)로부터의 신규진입도 심심찮게 이루어지면서(성숙, 쇠퇴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경쟁 확대로 인해 결국 ROE가 하락 수렴하기 때문이다.
둘째, 기업의 자본수익률을 해당기업의 적정 할인율로 나누는 방법이다. 자본수익률이란 자기자본이익률(ROE)로써 불규칙한 형태의 예금이자율로 이해하면 무방하다.
자본수익률이 높고 할인율이 낮을수록, 같은 자본이라도 적정주가가 높다.
즉 이익의 질이 좋거나 자본의 수익률이 좋으면 적정주가가 높아지고, 낮은 리스크로 할인율이 낮을 경우 적정주가가 높은 것이다. 예를 들면, 똑같이 자본총계가 1000억인 두 기업의 유지가능한 ROE가 모두 20%이지만 한 기업은 할인율이 10% 이고 다른 기업은 할인율이 5%일 경우, 할인율이 5% 인 기업의 적정주가(내재가치)가 두 배로 높으며, 두 기업의 할인율은 모두 10%이지만 한 기업의 ROE는 20% 이고 다른 기업의 ROE는 10%일 경우, ROE가 20%인 기업의 적정주가가 두 배로 높은 것이다.
기초 개념에서는 자기자본이익률만 고려해도 무방하지만, 투자자로서 중급 이상의 개념으로 가게 되면 총자산이익률(ROA)과 투자자본이익률 혹은 영업자산이익률(ROIC, 영업자산이익률)까지 함께 이해하면 기업의 수익성을 매우 잘 판단할 수 있다.
P.S: 보통 돈을 버는 사람은 자신의 욕심을 억제하고, 다른 사람의 욕심을 부추길 수 있는 사람이다.
도박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의 사소한 욕심에 휘둘리지 않은 사람이 가장 강했다. <타짜 : 원 아이드 잭> 영화를 결말도 결국은 욕심을 참지 못한 사람은 망하고, 욕심을 참은 사람은 살아남는 결말이다.
어떻게 본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많은 일이 일부분 도박과 비슷하다.
잊을만 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비트코인 시세가 그렇고, 내가 매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사는 로또 복권도 그렇고, 조금씩 돈을 굴러가면서 하는 주식이 그렇다.
모두 욕심으로 시작해 잘 멈추지 못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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