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보험 - 제대로 된 보험설계로 인생의 위험을 대비하라
최성진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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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지만, 여전히 ‘보험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는 생각에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설계사를 믿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상품은 저축상품, 투자상품과 함께 3대 금융상품이다. 하지만 보험은 어렵고,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기 때문에 잘 모른다.

보험은 미래를 위한 금융상품이고, 일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을 위한 금융상품이다.

이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 현재에는 필요성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고, 이로인해 보험을 가입한다고 해도 대충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은 정확한 목적에 따라 가입과 해지가 이뤄져야 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가듯 가입하면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상품에 돈을 왕창 낼 수도 있고, 불필요하다고 그냥 해지하면 정작 나에게 필요할 때 가입이 어려워진다.

법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보험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설계사가 얼버무리거나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도록 확인해야 한다. 상품을 판매하기에 급급한 설계사의 설명은 실제 내용과 정반대로 흘러갈 수 있다.

연금이면 연금에 유리한 상품이 있다. 사망이면 사망에 맞는 상품이 있다. 진단금, 수술비 등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것도 좋을 것 같고 저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면 결국 적당한 상품을 골라달라는 말처럼 들린다.

정체성 없는 보험은 보험금을 타야 할 상황에서 문제가 생긴다. 세상에 불필요한 보험은 없다. 나쁜 보험 또한 없다. 보험을 선택하는 기준과 보험을 이해하는 해석이 다를 뿐이다.

이 책은 십수 년 경력의 베테랑 보험설계사인 저자가 그동안의 실제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개인보험뿐만 아니라 대표와 근로자 모두를 위한 법인보험도 함께 설명한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보험의 본질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으로:

처음 보험을 가입할 때 제대로 목적을 정하지 않으면 중간에 해지하기 쉽다. 보험은 시대적 특성을 반영해 리모델링을 할 수 있지만 합리적인 명분이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갑자기 만성질환으로 고지혈증약을 복용하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혈관질환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보장이 이미 가입된 보험에 있는지를 살펴보고 없다면 그 부분만 보완하면 된다.
그런데 전체를 해지하면 동일한 상품을 다시 가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미 보험 연령도 바뀌어서 보험료도 다르다.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보험시장은 상품 변경이 잦은 편이어서 해당 상품이 단종되었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명분 없는 보험 해지는 후회만 남길 뿐이다. 안타깝게도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입과 해지 모두 신중해야 한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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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인생의 재발견 - 인생의 전환점에 선 이들을 위한 자기성찰의 심리학
구자복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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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이가 들수록 돈 욕심은 너무 부리지 말고 적절하게 잘 쓰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의 모토 ‘인생이란 삶을 위한 최적의 상태인 단순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라는 말을 지키기 위해 나누고 버릴것은 버리면서 최대한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무튼 60~70세대가 대부분 그랬듯이 지천명인 나 또한 가난 속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어렸을 때 “뜨끈뜨끈한 소고기국에 흰 쌀밥 한 그릇 말아 먹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심지어 국민학교 때 아이들은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싸와서 먹었지만 난 가난해서 도시락을 못 싸서 남몰래 수돗가에 가서 수돗물로 배를 채웠던 기억이 있다.

먼 하늘을 보면서 눈물이 나왔고 세상이 때론 원망스러 웠다.

요즘 현대인들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아 먹지 못해 죽는 사람보다 너무 먹어 성인병에 걸리고 살이 쪄서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서 또 돈을 쓴다고 한다.

요가학원이나 헬스장을 다니면서 이쁜 척 고상한 척은 엄청 하고 산다. 참 웃지못할 아이러니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여러 현장에서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보직을 잃은 중년 남성들의 이야기와 함께 이들이 어떻게 하면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일궈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이들이 왜 일밖에 모르는 꼰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들이 경험하는 좌절, 불안, 우울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그러한 불안을 딛고 어떻게 하면 자기만의 정체성을 찾고 ‘인생 후반기’라고 불리는 오십 이후의 삶을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알려준다.

지금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중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는 이 책은 진짜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몰라 막막한 중년들을 위한 최고의 조언서라 할 수 있다.

나아가 10년 뒤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고민하는 100세 시대 ‘예비 퇴사자’인 3040 세대에게도 자기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책 속으로:

중년들이 기억해야 할 점은 중년기라고 해서 결코 성장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년 남자들은 자신들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해 무언가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다만 그 변화가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청년기의 성장과 다를 뿐이다. 청년기 성장은 이미 만들어진 경로를 따르는 것, 주어진 시간표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었다.

이에 비해 중년기의 성장은 차근차근 단계를 거처 진행되지도 않고, 선형적으로 진행되지도 않는다. 중년들을 안내할 적절한 경로도, 역할 모델도 거의 없다. 그래서 중년기 성장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중년들은 이미 풍부한 삶의 경험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유능하며 책임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지나온 삶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금까지 자신을 지키고 성장시켜온 것이 무엇인지 발견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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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들다 ESG 경영
윤상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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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을 공부하지 않는다면 환자를 구하는 의사 선생님이 되기는 불가능하다. 법률을 공부하지 않고는 변호사가 될 수 없다.

축구나 야구도 마찬가지다. 축구 교실ㆍ야구 교실이나 서클 활동을 통해서 기초를 공부해야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많은 사람이 경영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채 일하고 있다.

경영학이라는 학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은데, 경영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터무니없이 적은 것이다.

물론 학문으로서 경영학을 공부하지 않고도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은 적지 않다. 다만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재능 도는 센스를 타고났거나, 실무를 경험하는 가운데 스스로 터득했을 것이다. 어쩌면 단순히 운이 좋았을 뿐인지도 모른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경영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채 일을 하고 있다. 물론 학문으로서 경영학을 공부하지 않고도 성공을 거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재능과 센스를 타고났거나 단순히 운이 좋았을 수도 있다.

이 책은 ESG 배경과 의미, 개념부터 설명하며 ESG 국제 흐름과 ISO 표준과 ESG 실천의 길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ESG와 관련된 국제 흐름과 최신 동향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길을만들다ESG경영 #윤상재 #지식과감성 #경영 #미래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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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경영학 수첩 - 바쁜 비즈니스 퍼슨의 배움을 돕기 위한 경영학 교양 입문서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나카가와 고이치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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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에서 과학적인 사고와 첨단 기술이 결합하여 빚어내는 최고의 과학적 성과는 바로 ‘경영’이다.

경제학이 이미 일어난 현상에 대한 해석이라면, 경영학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하는 학문이다.

적립카드 한 장 발급받는데 연봉은 왜 묻는 걸까? 똑같은 항공편의 똑같은 좌석인데 왜 가격이 천차만별일까? 웹서핑을 할 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지름신이 강림하는 이유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이 휴대폰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그리고 구글의 휴대폰 사업 진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긴장한 이유는? 버클리 보고서에서 생산성 꼴찌였던 삼성전자가 업계 1위로 올라선 비결은 무엇일까?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이렇듯 알다가도 모를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사람이나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센티브가 작동하는 원리’는 알지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 즉 누가 어떤 원리로 그렇게 ‘세상을 움직이는지’까지 알려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복잡해 보이는 현상을 그 원인까지 속 시원히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첨단 과학과 결합하여 그 가공할 위력으로 현대인들의 일상을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는 ‘경영학’이다.

이런 까닭에 경영학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꼭 이해해야 할 필수 교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책은 30일의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와 ‘경영학의 기본’, ‘조직 행동’, ‘경영 조직과 관리’, ‘경영 전략’, ‘마케팅과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30일 분량의 내용 그리고 세 가지의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과 그래프로 경영학의 이론과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고, 각주의 설명으로 내용을 보충했다.

‘타고난 재능’, ‘적절한 경험’, ‘운’ 같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에 인생을 맡기지 않고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이 책으로 경영학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

📚 책 속으로:

오늘날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개인이 손쉽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민박’ 서비스는 집 또는 보유하고 있는 시설을 여행자에게 저렴한 숙박비로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30일만에배우는경영학수첩 #일본능률협회매니지먼트센터 #미래와사람 #경영학 #리더십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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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윤슬이 빛날 때
박소현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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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가지만, 사실 우리는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 상처와 아픔의 가시를 품은 채 살아간다.

인간 지성에 바탕을 둔 인문과학이 아무리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수평적인 차원만을 설명해 줄 수 있을 뿐이다.

그것의 존재가 본래 어디서부터 창조되고 유래했는지 또 궁극적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하는 인간 존재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답을 주지 못한다.

현대과학의 눈부신 성과는 인간의 내면은 파편화되고 정신성을 훼손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멀어지고 신과 인간의 관계 또한 불편해졌다.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물신주의는 우리 모두를 알게 모르게 속물적 존재로 전락시켰다.

이 책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작가는 담담한 언어를 통해 위로를 전한다.

책 속에는 그녀의 문학과 철학, 인문학과 예술까지 자유롭게 오가는 견고한 문장에서 삶의 깊이를 엿볼 수 있다.

매일 똑같은 하루에 번아웃을 겪는 이들, 평범한 일상 속 빛나는 무언가를 갈구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사랑의 언어로 위로의 손길을 뻗는다.

📚 책 속으로:

인간의 역사는 자유를 향한 투쟁의 역사다.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를 향한 외침이다. ‘티베트의 자유’를 요구하며 분신하는 티베트의 젊은이들, 시리아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극한 투쟁, 4 · 19 때 우리 젊은이들의 피 흘림,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내려온 탈북자들.

이 모든 것은 자유라는 종착역을 쟁취하기 위한 몸부림이 아닐까?

종교개혁과 르네상스도 알고 보면 결국은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종교개혁은 신앙의 자유를, 르네상스는 예술에서의 자유를.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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