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_공략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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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empathy’은 공명(共鳴)하는 것이다. 함께 울리는 것이다. 같은 톤의 소리를 내는 것이다.

우리는 대화를 흔히 하나의 기술, 테크닉 정도로 여긴다. 혼자 열심히 연습해서 내 리듬대로, 내 맘대로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건 대화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대화는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너와 나, 우리의 관계’에 있다. 마주 보고 있는 당신과 나의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소통은 존재한다. 소통은 관계를 만들어야 할 ‘상대’가 반드시 있고, 그 둘을 연결하는 무엇이다.

이 책은 대화 상대방과의 거리를 어떻게 좁힐 수 있는지, 성격 유형별 대화 기술, 간결하면서도 의미 있게 전달하는 방법,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상대방이 알아듣게 말하는 법 등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알려준다.

하루키의 글처럼 상처는 상처로, 아픔은 아픔으로, 나약함은 나약함으로 말이다.

이는 상처를 얘기하는 데 치유를 성급하게 꺼내들거나, 아픔을 얘기하는 데 인내를 떠올리거나, 나약한 한 인간으로 만나고자 하는데 자신은 더 나은 인간이라고 여기는 교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게 아닐까.

이것이 진정 같은 높이, 같은 위치에서 소리 내는 게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자연스레 서로 손을 맞잡게 될 테니 말이다.

자신의 운명을 원하는 방향으로 용기 있게 끌고 가려는 사람은 우선 말하기부터 배워야 한다.

대인관계에서든 직장 내에서든 불편하고 꽉 막힌 소통으로 괴로운 사람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속 시원한 깨달음을 줄 것이다.

📚 책속으로:

경청을 유도하고 공감과 인정을 끌어내는 것은 말하기 능력으로 좌우된다. 유용한 말하기는 우리 삶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실제 우리가 하는 대화에는 소통에 쓸모없는 말이 넘쳐난다. 말하는 방식을 바꾸면 소통의 효율은 더없이 높아진다.

#기적을부르는공감대화법 #장신웨 #리드리드출판 #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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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롱 시한부
김단한 지음 / 처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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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 작년만 해도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였으며, 통계상 37분당 한 명씩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중에는 투신을 했다가 채 목숨이 끊어지지 않아 부서진 몸을 끌고 옥상으로 올라가 몸을 다시 던진 경우도 있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옥상으로 올라가던 그 사람들이그토록 살고 싶지 않았던 그 하루를 사는 것이다.

우리는 죽음을 생각해야 한다. 묘지가 사람들의 생활공간 가까이에 있는 것은 죽음이라는 인간 조건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고 리쿠르고스 Lycourgos(스파르타의 입법자)가 그토록 말했건만, 오늘날 사람들은 되도록 죽음을 외면한다.

미래에 우리가 죽음을 앞두고 스스로의 삶을 평가할 때 적용되어야 할 평가 기준은 무엇일까.

그때 평가 기준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 얼마나 사회적 명예를 누렸느냐, 누가 오래 살았느냐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내가 보기에 보다 근본적인 평가 기준은, 누가 좋은 인생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 책은 죽음을 목전에 둔 할머니와 손녀의 마지막을 그린 단순한 신파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뻔하디뻔한 신파의 껍데기를 깨고 나오는 역할을 하는 것이 단한 작가의 문장이다.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로 정제된 단한 작가의 문장은 나를 떠난 사람과 나를 떠나게 될 사람을 떠오르게 하고, 홀로 남겨진 홀로 남겨질 나를 생각하게 한다.

앞으로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사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이였다.

📚 책속으로: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안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척한다. 나는 안나가 나에게 자꾸만 유언과 같은 말을 남기는 것이 싫다.

나는 안나가 자꾸만 나에게 열심히 살라고, 분명 너는 성공할 것이라고, 씩씩하니까 뭐든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잃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싫다.

나는 안나가 자주 자신은 이제 살 만큼 살았다고 말하는 것이 싫다. 갈 곳이 정해진 것처럼 구는 것이 싫다.

그냥 하는 말일 텐데도 안나가 하는 모든 말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나도 싫다. 살 만큼 살았다는 건 대체 뭘까? 살 만큼 살았다는 건 누가 정하는 것일까?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롱시한부 #김단한 #처음북스 #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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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
탐신 머레이 지음, 민지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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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했던 오빠의 심장을 가진 남자와의 운명적인 사랑 조니와 니브.

이 책의 원제는 Instructions for a Secondhand Heart 이다.

‘리즈 북 어워드’, ‘햄프셔 북 어워드’ 수상에 이어 ‘영국 올해의 로맨스 소설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던 탐 머레이 작가의 첫 한국어 장편소설이다.

대략 줄거리는 이렇다. 사고로 쌍둥이 오빠를 잃고 슬픔과 상실로 가득한 니브.

삶 전체가 눈부시게 빛났던 오빠 때문에 항상 빛에 가려져 살던 니브는 오빠를 떠나보내고 나서 ‘잘난 레오의 동생’이라는 반쪽짜리 타이틀마저 잃은 채 그늘에 갇혀버린다. 그런 니브 앞에 오롯이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조니가 나타나 어깨를 내어준다.

무언가 숨기는 게 가득해 보이지만 자기와 유사한 공허함을 지닌 조니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버리게 되는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렸다고 생각하지만, 각자의 이유로 멀어지려 하는 두 사람. 둘의 시점이 교차되며 담아내는 사랑과 슬픔, 죄책감, 공허함 등의 감정이 얽혀 예측 불가능한 감정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상실과 공허에 잠식되어버린 조니와 니브는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까지 파국으로 치닫으며 스스로를 철저히 더 단절시켜버린다.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니브, 지나온 삶 자체가 텅 빈 조니는 과연 문제를 극복하고 세상 밖으로 나와 스스로를, 그리고 서로를 오롯이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가독성이 좋았고 영화로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책을 읽는 내내 예상할 수 있음에도 감동으로 눈물짓게 하는 아름다운 로맨스 소설이다.

📚 책속으로:

조니가 내게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긴장하던 모습, 그의 부드러운 음성, 그 안에 담겨있는 진심,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생각들을 마치 들여다보듯 이야기하던 조니의 모습, 조니는어쩌면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인지도 모른다.

내가 이슬픔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을 가진 사람. 내 삶의 빛같은 것이 되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와마주할수있다면 #탐신머레이 #해피북스투유 #소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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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강한 영업 - 어느 시대에도 기업에 혁신을 가져다주는
황창환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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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위기를 강한 영업으로 돌파한 비결.

누구나 #삼진어묵 이라는 제품을 들어봤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어묵제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삼진어묵은 1953년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에서 시작해 3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부산어묵제조회사 이다.

어묵제조회사 최초로 수제어묵체험장 및 역사관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제품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부산 뿐 아니라 서울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 열개 이상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이커리 형식의 매장을 열면서 크로켓 어묵 등 새로운 어묵을 생산하며 제품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는 회사이다.

이 책은 저자 #황창환 이 3년 적자 기업을 신규 고객 창출로 흑자 전환한 경험, 2년 만에 40개가 넘는 신규 지점을 개설한 경험, 폐점 직전이었던 매장의 영업 실적을 50% 이상 증대시킨 경험, 정체되어 있어 있던 매출을 두 자릿수로 성장시킨 경험 등 실제 영업 성공 사례와 생생한 노하우를 담아 냈다.

요즘 같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급격한 시대의 변화와 코로나19라는 혼란의 시기 속에서 지속적인 경영 성과를 올리려면 경영자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영업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발 앞서 뛰어야 하는 이 시기에 이 책으로 강한영업 방법을 배워 보면 어떨까.

📚 책속으로:

경영자들은 회사의 경영 혁신을 원하고, 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합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직원들과 같이하는 경영 혁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합니다.

그 내용의 대부분은 현재 성과만 가지고 오랫동안 일해온 직원들을 냉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경영자들이 원하는 경영 혁신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성과가 더 높은 방식으로 바꾸면 됩니다.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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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 개정판
박영하 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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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들어선 현대사회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의 도래와 함께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모 세대가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청소년들이 있다.

부모가 원하는 것에 억지로 끌려가듯이 가거나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가야 한다. 모든 것은 자신에게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누구나 꿈을 꾼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계획,실천,반성이 필요하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기대하기만 하면서 아무런 계획도 없고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흘러도 기대하는 일은 영원히 이룰 수 없는 미래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실천하면서 이루어내기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현직 교사 네 명이 ‘꿈이 없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꿈 안내서이다.

꿈을 위해 노력하며 노트에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는 법에 대한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청소년 여러분들도 이 책으로 하루하루 채우다 보면, 스스로도 너무 멋있어서 거짓말처럼 느껴질 눈부신 성장을, 또 상상으로만 그렸던 커다란 꿈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스티브 잡스는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일에 용기를 내라고 권하며 “계속 갈망하라 우직하게 나아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말을 전했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놀라운 기기를 통해 온 세상의 판도를 바꾸어놓은 혁신의 선구자였던 그가 50대 중반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유언과도 같은 졸업축사는 들을 때마다 깊은 감동을 줍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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