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회사에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 먹구구식 회사에서 성공 회사로 바꿀 최고의 현실 지침서!
조현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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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伯牙絶絃)’이라는 중국 고사(故事)에 지음(知音)이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거문고의 명수 유백아(兪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種子期)와의 고사로 소리를 안다는 뜻이다.

백아가 거문고를 들고 높은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으로 이것을 타면 종자기가 옆에서 “참으로 근사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산이 눈앞에 나타나있구나”라고 말하였고 한다.

또 백아가 흐르는 강물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는 “기가 막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눈앞을 지나가는 것 같구나”하고 감탄하였고 한다.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거문고를 부수고 줄을 끊은 다음 다시는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고 한다.

중소기업경영자 만을 위한 종합적인 경영전략서는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 중소기업 경영자도 이제는 경영전략을 알고 이를 고민하고 실천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사장들이 회사 경영에 있어 가장 많이 하는 착각과 그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 그리고 해법을 담고 있다.

22년간 IT, 바이오, 엔지니어링,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벤처 및 중소기업에서 사장의 핵심 참모 및 기획관리자로 활동해 온 저자의 생생한 조언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쓰였지만 개개인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적용하기도 좋다.

모든 직장인들이 성공하기 위해서 지양해야 할 태도와 중요하게 여기고 실천에 필요한 점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한 중소기업이 강한 중견기업을, 더 나아가 강한 대기업을 그리고 궁극적으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이 건강하고 풍요롭게 자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며, 지금 성장에 목마른 기업과 직장인들을 위해 본서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주먹구구식 경영을 하는 회사는 사장의 경험과 감에 의존합니다. 조직 내 불명확한 역할과 책임으로 복잡성과 혼란이 가중됩니다. 사장은 이를 탈피하고자 회사 체계를 잡으려고 시도하죠. 이때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회사의 기초Raw 데이터와 노하우 관리가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회사 시스템을 구축하려 할 때 규정도 만들지만 각종 정보시스템 도구들을 도입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회사의 기초 데이터와 노하우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회사 내에 이러한 것들이 쌓여 있어야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실적이나 각종 평가에 대한 측정이 가능합니다.

#사장님회사에서이러시면안됩니다 #강추책 #조현우 #나비의활주로 #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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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의 계절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4
김선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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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춘란의 삶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과 시린 순간을 모두 보여주는 이야기다. 소설 속에는 춘란과 태승을 포함한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들어 있다.

대략 줄거리는 이렇다. 춘란은 남들은 알지 못하는 출생의 비밀을 안고 태어났다.

아빠와 단둘이 지내는 유년시절은 춘란에게 가장 따뜻했던 순간 중 하나였다. 그러나 아빠의 재혼을 시작으로 춘란의 삶에는 이전과 다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친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춘란은 집으로 돌아와도 자신은 마치 이방인이 된 것만 같다.

외로움이 커지다 못해 익숙해질 무렵 춘란에게 특별한 친구 태승이 찾아오는데, 그것 역시 찰나의 행복이었을 뿐. 학교 폭력을 견디지 못해 사라진 태승의 빈자리는 더욱 공허하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외로운 고등학교 생활을 지속하던 어느 날, 춘란은 자신과 외모도 성격도 다른 신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사랑을 경험하게 된 춘란은 용기를 내어 신비에게 고백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비와의 연애는 점점 춘란이 꿈꾸던 것과는 멀어져만 가는데……

세상에는 수많은 춘란과 태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소수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나라는 존재를 해명하고, 변명하다 결국 도망친다.

소설은 그런 이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목소리를 건넨다. 시린 겨울이 영원할 것 같지만, 거짓말처럼 봄은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춘란의 삶과 태승의 삶이 그러했듯 우리는 숨지 않아도 될 권리가 있다고…

그들이 해야 하는 것은 세상을 향한 해명과 도피가 아닌 ‘나’를 사랑하는 것뿐은 아닐까.

마지막으로 “나는 사랑을 경험한 몸이고, 앞으로 얼마든지 사랑이 들어올 몸을 가지고 있다!” 이 한 구절이 마음을 흔드는 청소년소설 이었다.

📚 책속으로:


부드러운 햇살이 집 안 풍경을 더 따스하게 비추고 있었다. 너무 평화로워서 오히려 낯설었다. 이곳은 내가 있으면 안 되는 곳인데. 아빠와 새엄마와 유담이의 스위트홈인데. 내가 유령이 돼서 화목하고 단란한 어느 가정을 엿보는 기분이었다.

식탁위에 상보가 덮여 있었다. 상보를 젖히니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밥그릇과 국그릇, 달걀말이와 멸치볶음, 깍두기 반찬이 작은 접시에 담겨 놓여 있었다. 국그릇 옆에는 메모지도 있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춘란의계절 #김선희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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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하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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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목을 좋아했지만, 유난히 힘겹게 느껴지는 과목이 물리학 이었다.

남들에 비해 꽤나 과학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대학에 와서도 물리는 언제나 넘기 힘든 산이었다.

이 책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졌을 법한 진짜 궁금한 질문들을 골라서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하나하나 풀어냈다. 자연스럽게 물리학의 기초 개념과 법칙을 익힐 수 있다.

특히 매 단원 끝부분에 있는 ‘상상력을 펼쳐 봐’와 ‘공부의 신 필기 엿보기’는 세상 만물에 관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해답을 어떻게 정리해서 기초 개념을 세우고 실제 공부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방법론을 알려준다.

고등학교 물리 참고서들과 일반 물리학책들의 수식에 질려버린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정말 물리학적인 현상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물리학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줄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문과출신들도 #물리학 의 “물”짜도 몰라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재미로읽다가100점맞는색다른물리학 #하편 #천아이펑 #미디어숲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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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보다 더 인정받는 일잘러의 DNA, 일센스
김범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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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 참 센스 있어!”라는 말에는 여러 의미가 담긴다. 출근하면서 건네는 인사부터 평소의 말투, 보여지는 표정과 이미지, 업무 처리기술이나 메일에 쓴 표현, 보고의 소소한 태도까지 순간순간마다 그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들이 있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1% 다른 일에 대한 센스가 그 사람을 더 인정받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회사에서 붙잡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발판은 경쟁 사회에 최적화된 일센스 DNA다.

단순함은 가장 높은 경지다. 어질러 놓는 것은 쉽지만 정리하는 것은 어렵다.

글도 길게 쓰는 것보다 짧게 쓰는 것이 어렵다. 일이라고 다를 게 없다.

이것저것 분주하게 티를 내며 일하는 것은 쉽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을 쥐도 새도 모르게 완료한 뒤 마음의 여유를 갖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 '워라밸' 시대에 야근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제는 정시 퇴근하는 직원이 가장 일을 잘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일을 단순하게 처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일을 하다보면 업무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다. 결국 업무력 향상은 워라밸을 위한 선결 과제인 셈이다.

직장인의 일은 줄어들 리가 없다. 그러니 핵심은 각각에 투입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20년 넘게 회사생활을 해오고 있는 저자가 직접 경험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그동안 회사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파악한 일센스의 모든 것을 ‘업무’, ‘관계’, ‘말’, ‘글’, ‘이미지’ 등 5가지 분야로 나누어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회사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 우리는 일을 잘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책속으로:

선배들이 당신에게 뭔가 큰 것을 바랄까? 아니다. 구체적인 업무 성과만 잘 내면 인정받을까? 아니다.

그보다는 당신이 생각할 때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선배는 당신을 평가한다.

냉정하게 말하면, 대한민국 기업에 오늘도 출근한 대다수의 선배는 대단한 일을 잘 해내는 당신보다 일상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진, 관계 태도가 좋은 당신을 더 낫게 평가한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능력보다더인정받는일잘러의DNA일센스 #김범준 #코리아닷컴 #자기계발 #성공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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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집사일기
쏭이님 지음, 곰이탱이여우 감수 / 다독임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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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또 하나의 가족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속마음이 궁금해진다.

강아지 사진만 보고 있어도 흐뭇해지는 책이다. 이제는 반려견도 하나의 가족인 시대이다.

요즘 동네 공원에 나가보면 우리 주변에 반려가족이 얼마나 많은지 체감할 수 있다.

공원뿐 아니라 근처에 함께 들를 수 있는 카페, 식당이 있다면 그들의 외출이 한층 더 다채로워지고 있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 ‘시바견 곰이탱이여우’에서 새침하고 댕청한 매력으로 75만 구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삼시바의 일상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삼시바의 집사인 ‘쏭이님’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바들과 동고동락하며 느꼈던 여러 감정을 매일 일기장에 기록해 왔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중간중간 곰탱여우 사진 있어서 눈호강까지 해주니까 너무 좋았다.

지루하지도 않고 소장하면서 심심할때 두번 세번 보면 좋을 것 같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나 관심이 있으신분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텅장이돼도오히려좋아 #쏭이님 #다독임북스 #동물에세이 #시바견 #집사 #애완동물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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