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관상, 기술 - 부자들은 알고 있는 핀테크 시대의 행동경제학
김영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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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노릇도 하기 힘든 세상이 됐다. CEO들의 일거수일투족, 한마디 한마 디, 음성 피치, 얼굴표정까지 모두 AI로 분석하는 시대니까.

희한하게도 그런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도 많은 정보를 추가적으로 캐낼 수 있다.

모두가 투자자가 되어야 하는 ‘대투자 시대’, 기술만 알아서도 안 되고 돈만 알아서도 안 된다. 그저 ‘아, 신기하네’ 하고 남 일처럼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은행업, 보험업에서는 이미 예전에는 취급도 하지 않았던 ‘비정형’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만약 인터넷은행이 내가 스마트폰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를 분석해 대출금리에 정한다면 어떨까?

취업하려는 회사 면접에서 AI가 내 눈코입, 목소리톤, 자주 쓰는 단어를 채집해 점수를 매긴다면?

자기효능감 테스트를 시켜보고 파산 가능성을 계산해 대출을 거부한다면? 이러한 기술들은 이미 우리의 일상을 파고들었다.

관상 하면 떠오는 것이 영화 ‘관상’ 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 영화를 5번 이상 본 것 같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관상쟁이의 이야기.

나 또한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10대 후반 부터 공부했으니 어언 30년 이상은 공부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왠만한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때론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이기도 한다. 대학교때는 아르바이트로 사람들 관상과 사주도 보았다.

만권을 읽으면 만리의 길이 보인다고 했던가..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모두가 투자자가 되어야 하는 ‘대투자 시대’에 금융, 보험, 투자 업계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최신 기술들,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테크핀’들의 눈부신 활약을 소개한다.

이 책으로 앞으로의 투자에 대해서 좋은 지침을 얻었다. 누구나 저자의 식견과 혜안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것이다.

📚 책속으로:

학자들도 연구를 많이 해서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논문도 있고, 반대로 얼굴에서 느껴지는 것이 그 사람의 특질을 제대로 나타내지는 못한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그만큼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분야입니다.

#부자관상기술 #행동경제학 #핀테크시대 #김영한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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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일본 워킹홀리데이 - 일하고 여행하며 꿈꾸던 일본 일상을 즐긴다
고나현 외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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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워킹홀리데이 가 인생에 도움이 되었냐고 묻는다면 답은 ‘YES’다.

잘하는 일, 하고 싶었던 일에 도전해서 보람도 느끼고 경력도 쌓고 새로운 경험도 한다.

일본인 친구도 사귀고 여가에는 일본의 사계절과 문화를 마음껏 즐긴다.

다른 도시로 여행도 가고 현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낸다.

이 책은 일본 워킹홀리데이 숙소, 일자리 구하기, 여행 등 현지 생활 팁을 꼼꼼히 다루고 있다.

일본 전역을 여행한 이야기는 해외여행이 힘든 요즘 단비와도 같은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저자들은 여행에서 마쓰리와 불꽃놀이를 즐기고 지역 특산물도 먹어본다.

좋아하는 게임과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를 성지 순례하며 덕후의 길을 보여준다.

바닷가 마을에서 세 달을 보내기도 하고 한국에서 온 가족과 잊지 못할 행복한 여행도 한다.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꼭 봐야 할 필독서다.

이 책을 읽는내내 워홀러들의 일기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고 유튜브 브이로그 훔쳐본 것 같다.

단순히 워킹홀리데이를 여행하며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걸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워홀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져볼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사이타마는 모 순정만화 때문에, 지바는 성우들이 나오는 이벤트 때문에, 요코하마와 가마쿠라, 에노시마는 성지라고 불리는 게임 배경을 돌아보느라, 나고야는 게임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때문에 갔으니 정말 덕질에 살고 덕질에 죽는 워홀 생활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게임의 배경이었던 수족관에 가서 돌고래 쇼를 보며 물개박수를 치고 있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번쯤일본워킹홀리데이 #일본 #세나북스 #고나현 #일본여행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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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탐험대 - 양심이 깨어나는 시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3
박현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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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유명한 #박현숙 작가의 새 장편소설이다.

그녀는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이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박현숙 작가 특유의 흡입력 있는 문체가 이야기에 속도감을 더하고,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독자들을 끌어당기며 초록대문 집으로 초대한다.

세 명의 중학생이 친구의 죽음에 얽힌 흉가, 초록대문 집을 탐험하면서 그 속에 감춰진 비밀과 진실을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대략 줄거리는 이렇다. 중학생 도수는 서린, 수민과 함께 유명 유튜버 닥터쌩의 흉가탐험대에 참가하기로 한다.

죽은 해초의 영혼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우연히 닥터쌩의 유튜브를 보고 초록대문 집에 있다는 영혼이 틀림없이 해초일 거라고 생각한다.


해초는 세 사람과 같은 겨울방학 세계사 캠프에 참가했던 같은 반 친구이다. 항상 반장을 도맡아 할 정도로 인기도 많고 밝고 명랑했던 해초는 캠프의 마지막 날, 비오는 밤에 끔찍한 사고를 당했고, 얼마 뒤 초록대문 집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탁터쌩의 흉가탐험대에 신청하기 직전,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에 수민은 돌연 자신은 흉가 탐험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리고, 도수와 서린 역시 망설이지만 결국 초록대문 집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닥터쌩은 해초 영혼과 대화하면서 그날 밤의 진실을 추리해 간다. 그러던 중 해초의 죽음에 타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에서도 범인에 대해 재조사가 시작되는데……

자신의 신념에 따라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간직해야 할 ‘양심’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되짚어 보게 해주는 책이다.

📚 책속으로:

돌을 던지는 방법도 여러 가지겠지. 정면에서 던지기, 뒤에서 던지기, 좌측에서 던지기, 우측에서 던지기. 남들이 잘 보이는 곳에서 던지기,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던지기.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흉가탐험대 #자음과모음 #소설 #책 #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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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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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살갑고 친절해서 보기만 해도 정이 가는 사람이 있다. 괜히 하나라도 더 주고 싶고 무슨 말을 해도 믿어주고 싶은 사람, 어쩌면 그야말로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말하는 대화에의 능하고 관계에 능한 사람이 아닐까?

하지만 그들을 냉정히 살펴보면, 꼭 일을 잘하거나 거래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다소 차가워 보이고 별로 정이 가지도 않아 보이지만, 늘 회사에 이익을 안겨다 주고 작은 것 하나라도 더 얻어오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때때로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이익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한편 만남이 거듭될수록 믿음이 가고, 내 모든 걸 털어놓고 싶은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매우 살갑고 친절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사람과 있으면 힘든 일을 잊게 되고, 삶에 의지가 된다. 만난 지 오래지 않았는데도 가장 오래된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에는 수많은 실제 상담 내용을 소개하며 소통할 때 무엇이 문제인지, 말투를 바꿨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심리 상담 멘토로 활동하는 저자인 만큼 심리와 언어의 관계를 심도있게 연구한다.

부정적 언어가 가진 함정과 자신을 구속하는 말들, 자신의 틀을 깨부수는 언어 기술, 갈등을 해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말하기 방법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이 책으로 좋은 말투만 익혀둔다면, 우리는 그 어떤 순간에도 망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고 싶어서 직접 잘못을 지적한다면,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말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반대로 우선 상대가 옳다고 가정한 다음, 그에게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 그는 선뜻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옳다는 가정에서만 사람은 더 좋게 변화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지혜이다.

#인생의변화는말투에서시작된다 #황시투안 #미디어숲 #자기계발서 #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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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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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적절한 범위의 전능감을 가진다면 이보다 더 완성도 높은 삶은 없을 것이다. 전능한 나르시시즘과 이성이 조화롭게 결합된 자신의 인간성을 디자인하라.

우리는 왜 반복해서 곤경에 빠지고 마는 걸까? 그건 바로 우리 인생의 패턴과 관련이 있다.

인생 패턴이란 소위 말하는 ‘성격’ 또는 ‘습관’으로 그 배경에는 한 사람의 신념이 깔려 있다.

신념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은 결과로 이어진다. 당신이 오늘 마주하는 어려움은 과거의 행동이 가져온 결과이며, 당신이 가진 신념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이 책은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을 다룬다. 까마득한 어둠 속 같은 외로움에서 벗어나, 긍정의 힘으로 서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관계인 사랑으로 나아가는 심리학적 깨달음과 방법론을 설명한다.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럽고 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측면도 있다.

짧은 분량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에 다 읽고 나면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앞으로 진정한 나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으로 우리 모두 근사한 내 삶을 위해 내 영혼을 다독여 보면 어떨까.

📚 책속으로:

존재감 있는 ‘나’는 내면에서 응집된 자아이다. 추상적인 ‘나’는 소망들이 실현될 가능성 위에 세워져 있다.

‘나의 기대’에 맞는 ‘나의 발전 원동력’의 실현은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를 결정한다. 완벽함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매 순간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어떤 대상과 온전한 연결을 맺으면 결과가 미흡해도, 어떤 흠이 있거나 아쉬움이 남아도 그 순간에는 완벽함이 깃들었다는 점을 명심하자.

#내영혼을다독이는관계심리학 #심리학 #우즈홍 #리드리드출판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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