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지금 올라타라 - 미래 이동 수단이 바꿀 인류의 삶
모빌리티 강국 보고서 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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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빌리티 는 초기에는 IT와 접목된 신규 개인형 이동장치들만 가리켰으나 현재는 스마트시티의 하위 기술로 IT에 기반한 말 그대로 스마트한 모빌리티들과 IT를 이용하여 기존 교통수단(모빌리티)을 스마트화 하는 서비스를 총칭한다.

어찌보면, 2000년대서 생각하던 유비쿼터스에 가까운 유형일지도 모른다.

‘탈것’에 대한 인간의 도전은 시대를 막론하고 멈추지 않았다. 두 다리에서 동물로, 수레로, 증기기관과 내연기관까지, 인류 문명사는 곧 모빌리티의 역사였다.

모빌리티가 또 한 번의 진화를 시작했다. 바로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이다

운전사 없이 운행하는 대중 교통 차량으로 일부 지하철이 기관사 없이 운전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셔틀버스도 시험적으로 운행 되고 있다.

교통상황을 실시간 감시하여 정보를 운전자 또는 스마트 모빌리티에 전달하여 대응하도록 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21세기 초반부터 IT 기술이 접목되기 시작하여 시간표, 배차간격, 도착정보, 혼잡도, 노선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에 올라타야 하는지, 어떻게 그 거센 흐름의 선두에 설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망한 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의 모습 알고 싶고 전기차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모빌리티의 세상은 100% 실현되기 까지 지금은 그 속도가 더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역사의 굵직한 사건 대부분의 그러하듯 거질말 처럼 스마트 모빌리티의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주인공이 되기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보면 어떨까.

📚 책속으로:

자율주행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바로 구글의 웨이모 방식과 테슬라 방식이다. 웨이모 방식은 특정 경로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이미 정보가 충분한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안전성은 높지만 어디든 갈 수 있으려면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뉴욕 전역을 달리려면 뉴욕에 대한 도로 분석을 마쳐야 하는 식이다. 테슬라 방식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자율주행 보조 기술이 핵심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당장은 활용성이 높아 벌써 일반 운전자도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기술의 완성도가 100% 안전을 보장할 수준이 아니라는 약점이 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마트모빌리티지금올라타라 #모발리티강국보고서팀 #매일경제신문사 #트렌드 #미래예측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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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컨스트럭션 - 한 권으로 끝내는 건설과 주택
박선구.권주안 지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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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관광객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요인 중 가장 큰 것이 건설에서 생산된 유적지라고 한다.

세계 관광객 3명 중 2명이 찾아가고 싶은 곳을 선택할 때 유적지 혹은 랜드마크 건설 상품을 떠올린다고 한다.

세계7대 불가사의든 신세계7대 불가사의든 인류가 선정한 14대 명품에는 건설이 생산한 상품이 11개나 된다.

현재는 문화유적지, 관광지, 문화관광지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설할 당시에는 단지 건설에서 생산했던 여러 상품 중 하나였을 뿐이다. 누구도 건설생산품을 관광문화 상품으로까지는 보지 못했다.

한국에도 현재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11개 소가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은 대부분 건설의 힘에 의해 건축된 것이라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다.

건설과 문화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한국건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건설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더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중에게 건설업은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을까? 건설산업은 한국 경제 발전의 핵심 토대를 이루며,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1950년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는 각종 기반시설의 구축, 주택 등을 비롯한 수많은 건축물의 건설을 통해 양적, 질적 성과를 이룩했다. 우리나라를 지금의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원동력의 중심에는 과거 건설산업이 있었다.

하지만 건설산업은 낮은 생산성과 수익성,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업계 관행 등으로 점차 국가 산업에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갔다.

특히 3D업종, 부실공사, 부정부패, 환경파괴, 담합, 폭리 등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건설산업이 성장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그저 인식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는 일자리 기피 현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국건설에 내재된 특별한 가치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는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지만 건설은 국가나 국민이 포기할 수 없는 산업임에도 현재는 희망을 찾기보다 절망이라는 늪에 빠져 있다.

미래 도전보다 포기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한국건설은 나라 안으로는 부정적으로 평가받지만 세계인의 눈에는 최강국 중 하나로 비친다.

한국건설이 도전 가능한 시장은 무한대이고, 통일한반도 국토 인프라 구축이라는 세계 최대 시장이 대기하고 있다. 미래에 한국건설이 만들어가야 할 도전시장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건설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들여다보며, 한국 경제에서 건설산업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또 국가 경제에 얼마만큼의 기여를 했는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전성기 건설업의 모습만을 조명하는 것은 아니다. 건설업이 경쟁력을 잃었던 원인 그리고 건설업의 어두운 면을 살펴봄으로써, 국가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전문 건설인으로써 이 책을 읽는내내 많은 젊은 사람들이 4D업종이라 기피하지 말고 건설업 분야에 종사해서 대한민국을 살려보기를 권하고 싶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코노컨스트럭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건설과주택 #박선구 #권주안 #매일경제신문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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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땅 1부 5 : 영혼을 먹는 자들 용기의 땅 1부 5
에린 헌터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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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Warriors)>과 <살아남은 자들(Survivors)>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에린 헌터의 <용기의 땅(Bravelands)>,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위대한 아버지 쏜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용기의 땅이 평화를 되찾는 것이다.

평화를 되찾을 줄 알았던 용기의 땅에 정체 모를 악의 발톱이 그 세력을 뻗고 있다.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를 동물들은 공포에 사로잡히고 비명이 메아리친다. 그리고 하나둘씩 동물들의 심장이 사라지고 있다. 심장을 먹는 자들에게 짓밟힌 용기의 땅은 이대로 죽음의 땅이 되어 버리는 것일까….?

동물들의 심장은 계속 사라지는 가운데, 용기의 땅 한편으로 숲이 불꽃에 삼켜지고 있었다.

주황색 꽃들이 피어올라 회색 구름을 향해 탐욕스럽게 혀를 날름거렸다. 나무도, 덤불도, 과일도 다 없어지고 동물들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뜨거운 꽃이 숲에 있는 모든 것을 죽이고 있었다. 위대한 아버지와 그 친구들은 시커먼 숲으로 들어갔다. 쏜은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힘을 다했다.

저자는 거침없는 자연 세계에 이끌리어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동물들을 만들어내고 이들에게는 인간을 닮은 감정과 동물 특유의 본성이 공존한다.

치열한 결투 장면과 정치적인 음모, 개인적인 복수담으로 무장한 용기의 땅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와 음모와 배신 등...

모험의 순간들 속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들이 반복 되는 책이며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는내내 인간과 동물의 본성은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동물들의 세밀한 행동 묘사를 읽어 가며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용기의땅 #영혼을먹는자들 #에린헌터 #가람어린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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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노력해야 한다는 착각 - ‘내 탓’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8가지 심리 상담
저우무쯔 지음, 차혜정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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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행복해야 한다.

우리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과하다 할 정도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자신이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내가 들인 노력에 비해 얻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모든 게 ‘내 탓’인 것만 같은 자책에 빠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고통과 스트레스 지수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날마다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야 하는 생로병사는 극단적인 아픔이다.

환경적으로 적절한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업무를 하다 보면 큰 상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는 치료할 시간도 방법도 없고, 결국 다른 방법으로 터져 나오게 된다. 분노, 초조함, 우울감, 슬픔 같은 감정을 해소할 방도가 없다.

‘인생의 많은 선택은 자신의 상상만 못하다’는 현실을 직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잘못되어도 남의 탓을 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을 지면서 불확실성이 가득한 미래에 용감하게 맞서는 것은 그야말로 대단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 #저우무쯔 는 ‘쇼핑중독에 빠진 직장인’, ‘공황장애를 겪는 글로벌 기업의 중견 간부’, ‘실수를 두려워하는 유능한 커리어 우먼’, ‘자기 연민에 빠져 아내와의 대화도 거부하는 유부남’, ‘자기 탓만 하며 불안증에 시달리는 여자’,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여자’, ‘전업주부로 살다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자’, ‘패배자 콤플렉스에 갇힌 레지던트’ 등 내담자 8명과의 상담을 통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 갇힌 현대인의 심리를 밝힌다.

이 책으로 문제 상황을 모두 ‘내 탓’으로 돌리는 ‘자책의 감옥’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책속으로:

그녀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위로를 삼는 알코올의존증에 빠졌다. 영신이 술에 의존한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남편의 관심을 가장 빠르게 돌릴 수 있음을 무의식중에라도 의식한 것은 아닐까? 그래서 남편이 자신에게 다가와 보살펴줄 거라는 기대를 했을 테다.

이런 것은 두 사람에게 얼마나 무거운 정서란 말인가! 그들은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가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려 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을 보살피는 노력이 서로를 더 멀어지게 하고 말았다.

P.S :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더노력해야한다는착각 #매일경제신문사 #정신분석학 #교양심리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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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 날도 이유는 있어서 - 어느 알코올중독자의 회복을 향한 지적 여정
박미소 지음 / 반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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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알코올중독이 가시화되어 있지 않은 사회다. ‘중독’이 문제시되기에는 술과 너무나 친하다.

점차 변화하고는 있지만 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교, 회식 문화, 술에 관대한 사회 분위기는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조차도 스스로 알코올중독임을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회식이나 술자리는 많이 사라졌지만 주류 구매율은 오히려 14퍼센트 증가했다고 한다.

필자처럼 #혼술 하는 사람이 늘어난 탓이다. 같이 마시든 혼자 마시든, 한국에서 술 좋아하는 사람은 여전히 애주가로 불린다.

“나 알코올중독인가?”라는 말을 농담처럼 주고받는 사람들은 많아도 치료를 받아야 할 병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잘 없다.

필자는 남들 보다 일찍 새벽4시에 일어나서 일과를 시작한다.

건설현장에 6시 🕕 에 도착해서 위험하고 더럽고 일반인들은 기피하는 비산먼지를 먹으면서 추위에 떨면서 일하는 토목기술자이다.

힘들게 피와 땀으로 일한 후 집에 와서 하루의 마무리로 마시는 소맥은 내게 큰 위로이자 즐거움이다.

그래서 그런지 쌀은 떨어져도 냉장고 맥주 🍻 와 소주가 떨어지기 전에 마트에 가서 박스 📦 채 사다 놓고 마신다.

이 책의 저자도 필자와 비슷한 알콜중독자 였다. 그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고 술을 멀리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뜯어고치는 등 안간힘을 쓰면서도 평생을 함께해온 술에 대한 사랑과 매혹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 책을 읽고나서 공감되는 부분은 많았지만 글쎄다. 주 (酒) 님 영접을 그만할지는 …

#알콜중독자 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 책속으로:

절박함에 종종걸음치며 냉장고를 열었다. 막걸리와 자몽 맛 소주가 보였다.

한창 술을 퍼 마시던 시절에 남겨둔 거다. 안주는 뭘 먹지? 언제나처럼 우리 집 냉장고는 텅텅 비어 있지만 배달 앱만 있으면 문제없다.

아침 9시 30분에도 삼겹살이 배달된다는 사실을 평범한 사람들은 아마 모를 것이다.

P.S :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취한날도이유는있어서 #박미소 #반비 #심리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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