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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의 꿈이 가장 뜨겁다 - 단칸방 문제아에서 인권변호사가 된 구본석의 꿈과 도전, 그리고 응원
구본석 지음 / 문예춘추사 / 2021년 11월
평점 :
마지막 2%가 항상 부족한 사람들, 문턱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은 다른 데서 문제의 원인을 찾을 것이 아니라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본에 답이 있고, 그 기본을 얼마나 섬세하고 꼼꼼하게 볼 줄 아느냐가 운명을 결정하다.
이 책은 한마디로 행복한 삶을 위한 안내서, 꿈을 이루는 전략비법이다.
그의 부모님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다. 사춘기가 오자 이렇게 사는 부모가 원망스럽고 무능해보이고 미웠다. 부모님에게 반항하고 싶어졌다.
중1때 스스로 일진회에 찾아가 가입을 애걸하고 그들의 시중을 들고 피시방 아르바이트를하여 그들에게 용돈을 바쳤다.
중3여름, 아버지가 병석에 누웠다. 집안을 일으킬 사람은 자신이고 그 방법은 공부밖에 없어보였다. 공부를 시작하려니 막막했다. 무작정 전교 1등 아이를 찾아가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때를 썼다.
매일 전교1등 친구의 등하교 길에 가방을 들어다주었다. 차츰 1등 친구가 마음을 열고 공부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정말 죽을 맘으로 공부했다.
중학교 마지막 시험에서 마침내 전교 1등을 하였다. 고등학교 입학 후 3년 내내 거의 전교 1등을 했다. 하루에 4권씩 문제집을 풀다보니 살 돈이 없어서 서점에서 참고서를 훔치다가 붙잡혔다.
어머님이 빛을 내서 그간의 책값을 변상하는 모습을 보았다. 서울대 법학과 수능 1차 합격. 그러나 2차 논술불합격. 논술을 어떻게 하는 건지, 사교육이나 과외한번 받아본 적 없었기에......
재수 시작, 더 이상 오를곳도 없는 상황에서의 오만과 나태로 재수 실패. 마지막 삼수시작, 유서를 써놓았다. 삼수에 실패하면 죽겠다고..
단칸방 문제아에서 인권변호사까지, 맨손으로 일군 꿈의 전략, 특별한 공부전략 노하우가 하나하나의 문장으로 살아 꿈틀대듯 절절하게 쏟아진다.
그는 나와 비슷하게 미친놈처럼 공부했다. 오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대학 도서관 잔디밭에 텐트를 쳐놓고 도서관에서 공부했다. 삼수 끝에 서울대 교양학부 입학했다.
한때 ‘공부의 신’ 최고의 멘토로 활약하며 청년 세대들에게 가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저자 구본석.
그는 현재 인권변호사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그 어느 것 하나 든든하고 잘난 배경을 두지 못해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꿈의 지도를 개척해서 그려나갔는데, 그것이 마침내 성공한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꿈이 맨손에서 출발한 쉽지 않은 것이었기에, 맨손의 꿈이 거쳐야 할 길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길의 고단함과 희열을 최대한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전함으로써 모두의 꿈을 응원하고자 한다.
이로써 누구라도 자신만의 꿈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격려해준다.
📚 책속으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Devil is in the details)‘는 원래 ‘신은 디테일에있다.(God is in the details)‘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무언가를 할 때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세부사항이 중요하다는 의미였던 ‘신은 디테일에 있다‘는 말은 문제점이나 불가사의한 요소가 세부사항 속에 숨어있다는, 즉 어떤 것이 대충 보면 쉬워 보이지만 제대로 해내려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뜻의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P.S :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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