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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에너지 -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홍대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평점 :
✅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이 없으면 국가는 미래를 향해 ‘항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표류‘하게 될 뿐이다.
한국인은 어떤 사람들인가? 당장 머릿속에 어떤 형용사가 떠오르는가? 화끈하다, 정이 많다, 부지런하다, 잘 논다, 극성스럽다, 지고 못 산다, 의리 있다, 한이 많다, 오지랖이 넓다, 남의 눈치를 본다 등등.
한국인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결심한 일에는 목숨을 건다. 어떻게든 해내고, 너무 열심히 하고, 끝장을 봐야 속이 시원하다.
타인에게 관심이 많아서 남의 일에도 곧잘 발 벗고 나서지만, 반대로 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 남들에게 근사하게 보이고 싶어 필사적으로 노력하기도 한다.
또한 한국인들은 때로는 명분주의, 원칙주의에 맞서기도 하고 또 때로는 현실적 실리를 추구하기도 하면서, 때로는 갈등을 겪기도 하고 또 때로는 갈등을 회피하면서, 가족이나 경제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실용주의를 추구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실용주의의 추구는 현실에 적응하면서도 현실을 꾸준히 변화시키고 또 발전시켜온 한국인의 역동성의 원천이 되었다.
이 책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자유분방함의 에너지, 한 번 보고 전체를 파악하는 우뇌형 창조성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가? 그리고 한국인의 어질고 착한 본성은 왜 세계화 4.0시대의 시대정신이 될 수밖에 없는가?
우리의 역사, 문화, 철학에서 비롯된 정신유산을 어떻게 국부창출로 이어갈지, 제조업, 조선, IT, 관광, EGS까지 컬처노믹스 진검승부의 해법을 제시한다.
앞으로 한국인은 실용주의로부터 시장실용주의와 공공성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적 국가운영(국정, 지방행정)을 위한 민주적 리더십과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의 가능성을 발견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5,000만 국민 모두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멋지게 살아가는 대한인(大韓人)이 될 것이다.
📚 책속으로:
단순히 제품기능을 향상시키는 차원이 아닌 인류문명과 양식을 새로이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혜안과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그럴 수 있다면 기업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할 때, 다른 나라 업체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파괴적 혁신도 일으킬 수 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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