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말괄량이 길들이기

말괄량이 길들이기 - 셰익스피어 희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재남 옮김 / 해누리기획 / 2013년 8월

16세기 말 ‘여성‘이라는 존재가 어떠한 위치에서 어떠한 대접을 받았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희극이다.
˝...남편은 순종 이외에는 다른 공물은 바라지 않는다˝라는 말괄량이 캐터리너의 대사가 그 존재를 잘 드러내고 있다. 재미나게 읽었지만 이 불편함은??

[100자평] 그리스 로마 신화 (양장)

그리스 로마 신화 (양장)
토마스 불핀치 지음, 박경미 옮김 / 혜원출판사 / 2011년 3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을 때면 늘 신들의 이름이 헷갈린다. 이번도 역시나 읽어가면서는 그 재미에 빠지다가도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기억에 까마득해서 또다시 앞장을 펴보게 된다. 뭐~~어쩔 수 없는 일이지,라고 ‘정신 승리법‘^^으로 스스로를 다독여주며... 궁금할 때 또다시 펼쳐보리라.

[100자평] 오이디푸스 왕

오이디푸스 왕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7
소포클레스 지음, 강대진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재미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존경하는 강대진 선생의 번역, 역시나 굿!!이다.

[100자평] 한여름 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꿈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8년 2월

악몽을 꾸고 결국 참사랑을 찾아가는 ‘한여름 밤의 꿈‘.
운문형식의 번역으로 리듬감 있게 잘 읽혀졌다. 그런데 중간중간 역자의 오버스러운 의역으로 ‘멍미?‘

[100자평] 십이야

십이야 - 셰익스피어 희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재남 옮김 / 해누리기획 / 2015년 3월

인물들간 사랑의 감정선이 얽히는 듯하지만 희극답게 사랑의 화살은 짝을 제대로 찾아간다. 희곡이지만 번역이 뛰어나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굿!!
(작품속에는 청교도와 당국에 대한 사정없는 풍자가 담겨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