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편견
손홍규 지음 / 교유서가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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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살아가는 이유가 그리 거창할 필요는 없다는 뜬금없는 생각을 해봤다. 순간순간의 일상에서 얻는 느낌으로도 삶을 채우기에 충분하다는... 그러나 이 산문집에선 작가의 시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고집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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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대디 2017-11-17 2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연이어 같은 저자네요. 갑자기 읽어보고 싶어 집니다^^

munsun09 2018-01-05 18:22   좋아요 2 | URL
예 그렇게 됐어요^^ 첨엔 성석제 작가 분위기인 줄 알고 잡았는데 읽어갈수록 느낌이 또 다른 손홍규 작가만의 감이 있어서 좋아요. 감히 괜찮은 작가고 제 목록에 올리려고합니다^^
 
서울 - 손홍규 장편소설
손홍규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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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더 로드‘, 윌 스미스 주연 ‘나는 전설이다‘
뭐, 그런 분위기로 흘러가는 소설이다. 전문가가 소설에 그럴듯한 의미를 부여해서 평을 한다면 독자인 내 입장에선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야기에서 담고 있는 의미를 잡아보기엔 너무 약하다. 손홍규 작가의 글쓰기에서 받은 낯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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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映 2017-11-15 2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 작가들도 많이 읽으시네요^^
전 아직은 익숙해지지가 않아요ㅜㅜ

munsun09 2017-11-15 22:40   좋아요 0 | URL
이번에는 손홍규 작가 작품을 좀 읽어보려구요. 한국 작가들중 뛰어난 작가들이 정말 많아요^^
날씨가 추워지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秀映 2017-11-15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 울산도 오늘 지진느낌 강했죠?
포항이랑 가까워서
제 베프가 울산에 살거든요
간만에 지진 핑계로 깨톡을 했어요ㅋ
더이상의 여진이 없었으면 바래봅니다

munsun09 2017-11-15 22:42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흔들리는게 감지가 많이 됐어 놀랐어요. 울산엔 여진이 없어 괜찮았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톰은 톰과 잤다
손홍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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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내 모습이 진정 내가 꿈꾸고 원했던 것들이 맞는걸까?? 삶이란 내 바람과는 다르게 꽤 자주 나를 배신하고 비껴가는 듯하다.
소설엔 삶의 어지러움들로 꽉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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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enown 2017-11-13 1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자주 배신당하고 있습죠..근데 따져보면 그 배신의 원인을 제 스스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화낼수도 없지요.ㅎㅎ

munsun09 2017-11-13 16:54   좋아요 1 | URL
그러네요^^ 삶하고의 대결에서(!) 늘 배신만 당했다고하지 스스로가 배신했다는 생각을 안하니
요게 문제인 거같아요. 참으로 어렵네요.

치즈크래커 2017-11-19 1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로 간접경험 하시는게 좋은 겁니다. 직접 경험하면 마음이 황폐해지니까요. 세상은 냉정합니다.

munsun09 2017-11-19 11:59   좋아요 0 | URL
세월이 흐를수록 냉정함도 더 느끼고 그러면서 포기도 어느정도 하게 되네요. 그래서 책에 더 빠지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봉섭이 가라사대
손홍규 지음 / 창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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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때 성석제 식 글씨기에 매료되어 씹어 먹을 듯이 탐독한 적이 있었다.
‘이슬람 정육점‘을 통해 알게 된 작가, 손홍규.
다시 한번 그때의 씹어먹을 듯한 기세로 독서를 하고 싶다. ‘봉섭이 가라사대‘ 가 순조롭게 그 출발을 열어줬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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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映 2017-11-11 2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편집이군요 즐독하셨군요 별 4개

munsun09 2017-11-11 20:21   좋아요 0 | URL
이 작가도 속도감있게 잘 쓰는 듯해서 당분간 이 작가 작품읽어보려고 해요.
 
소네트집 -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작시집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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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다소 노골적인 표현(각주 읽고 이해함)이 있지만 소네트 답게 리듬감 있게 읽었다. 번역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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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대디 2017-11-08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 디자인이 참 예쁘네요. 세익스피어 책을 보다보면, 성적인 표현들이 남자 중고등학교 화장실안에 써져있던 그 수준들이 많더라구요. 어쩌면 그 시대가 그정도로 순수(?)했지 않았나 가끔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munsun09 2017-11-08 22:13   좋아요 1 | URL
ㅎㅎ 각주를 읽지 않고 시만 읽으면 성적인 표현이 맞나 싶은데 각주 읽고서야 노골적인 표현이구나 했어요. 당시 이 시집이 논란이 되긴 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