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 / 두레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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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마다 인간의 의지는 어디까지 버틸 수 있고, 갈 수 있을지 그저 경이롭다. 한 인간의 성실과 의지가 숲이 원래부터 그곳에 있어왔을 거라는 착각이 들게 만든다.
짧은 얘기 속에서 저마다의 생각들을 키울 수 있어서 자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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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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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를 한방에 훅 날려줄 거 같아서 아껴뒀다가 기어이 읽고야 말았다. 너무 뜸들이지 말았어야 했나?
두 편은 이미 읽었던 기억이 나고 나머지 5편은 처음 접했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진 않았지만 ‘김애란‘ 이라는 세 글자에 아직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너무 덥다. 그래서 그런건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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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ndu 2017-07-21 2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더위를 이길만한 것이 물, 얼음 등 우리가 생각하는 시원한 것들이겠지만, 출판 시기 및 제목이 여름과 겹칠뿐 작가님의 글솜씨가 어디 가겠어요? 여름 더위는 ‘밀면‘이나 ‘팥빙수‘로 해결하자구요~시원한 여름나세용^^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백민석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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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백가흠, 박민규, 황정은 등의 작가에게 백민석의 유전자가 전해졌다, 는 평론가의 말이 십분 이해된다.
역시 많이 앞서 간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근데 백민석 작가 책을 읽을 때면 종종 재밌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덮는 순간 그 의미는 사라져 버리거나 뭔가 애매해서 헤매게 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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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나희덕 지음 / 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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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장식된 가게에 들어갔는데 막상 살 게 없어 두리번거리다 그냥 나온 느낌. 딱 그 정도의 에세이로 읽혔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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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사 3부작
카를 마르크스 지음, 임지현.이종훈 옮김 / 소나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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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렵다. 며칠을 붙들고 읽어봐도 마르크스 유물론 변증법이 프랑스 혁명사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나마 3부의 혁명사를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그 이해 강도는 최악은 면한 듯싶은데. 아무튼 독단적 권력 개혁은 오래가지 못하며 또한 아무리 좋은 의도로 행해진 혁명(3부 코뮌)도 처음의 뜻과 멀어지게 되면 그 의미를 잃게 되고 지지 또한 받기 어렵다는 사실은 명백해 보인다.
내 이해력 때문에 별점 다섯 개를 주기 망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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