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40
0. 헨리 지음, 이성호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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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오 헨리 단편선을 읽어보니 기껏해야 4편 정도 알고 있으면서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그동안 건방을 떨었다. 독서에 있어서 건방은 떨지 말자. 그런 생각이 결국 내 눈을 가린다는 사실,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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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7-06-12 2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젠 구닥다리 아닌가 생각했다가 최근 몇몇 단편 읽고 너무도 현대적이라 깜놀했습니다! <마지막 잎새>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다른 단편 읽으면 놀라실 듯.

munsun09 2017-06-12 2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이지 AgalmA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읽어가면서도 와~~ 왜
이제사 제대로 읽어보려했나 싶더군요.
정말 읽어보심 놀라실 듯하네요
 
알퐁스 도데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55
알퐁스 도데 지음, 김사행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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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하고 끔찍한 전쟁 이야기도 서정성을 갖게끔 만들어주는 작가다.
아주아주 오래 전 ‘풍차방앗간에서 온 편지‘(누렇게 변색된 책을 아직 소장)를 읽고 지금까지 서정적인 느낌만 간직하고 있다가 제대로 된 번역서를 읽고 싶었다. 역시나 이 선집에는 알퐁스 도데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야기가 가득 실려있다. 또한 가슴 찡한 이야기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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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팻 캐바나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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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아내를 잃은 후 쓴 에세이집이다. 작가의 슬픈 내면을 알아가기 전에 해설을 읽어보고서야 이해가 되는
이야기. 아! 이 아둔함.
줄리언 반스의 이야기 구조는 이번에도 역시나 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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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의 앵무새 열린책들 세계문학 56
줄리안 반즈 지음, 신재실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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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이런 거도 소설이라 말할 수 있는가?‘ 의문을
갖던 중.
˝...에세이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소설을 고안한 포스트모던 소설가...˝ 설명을 읽고서야 아하! 어느정도 이해가 됐다.
온통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세계에 젖을 수 있었던 시간.
대문호의 이름만 들어도 그저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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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아이들 - 인권을 빼앗긴 채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이야기
김정연 외 지음, 김준영 그림, MBC W 제작진 / 아롬주니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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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어린이들의 인권이 어떻게 짓밟히며 살아가는지
나와 있다. 사회과학 서적을 자주 접하다보니 약자의 인권에 점점 무뎌지고 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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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6-09 0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주 예전부터 좋아하는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어제 늦은 밤 봤는데, 아프리카 어린 남매가 하루 종일 땅을 파고 흙을 물에 걸러요.. 금 부스러기를 모으려고..
학교도 못가서 손. 발도 다 문드러져서..
그렇게 하루종일 버는 돈이 400원 정도래요..

차마 끝까지 보지 못하고 체널을 돌렸어요 ㅠㅠ

munsun09 2017-06-09 0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프로 좋아하는데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더군요. 근데 요즘 이런 이웃들의 이야기를 이리저리 자주 접하니 당연한 듯, 의례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건 아닌지 사실 걱정도 되네요. 이 책 통해 다시 다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