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소음
줄리언 반스 지음, 송은주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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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술이 권력에 혀가 묶이는 것...˝(셰익스피어 소네트66번 중) 주인공 쇼스타코비치의 삶이 그래서 더 모순돼 보이지만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음악은 결국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음악의 것˝ 마지막 구절이 멋지다.
줄리언 반스 책을 읽을 때면 처음 부분은 갈피를 잡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책도 역시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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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Peak - 젊은 작가 10인의 테마 소설집 현대문학 테마 소설집 1
이기호.해이수.김설아 외 지음 / 현대문학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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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명의 작가가 쓴, 10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피크.
기발하고,엉뚱하고,짠하고, 어이없고 그리고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오랜만에 받아보는 종합선물세트 같다. 땡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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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의 여왕 - 제2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이유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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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 년 전 문학동네 계간지를 신청하면서 비매품으로 받았던 책. 지금까지 책장에 있다가 오늘 우연히 내 손 안에 걸려들었다. 부담없이 읽을 생각이었는데 읽어 갈수록 삶과 죽음에 대한 부담이 커져만 갔다. 어느새 내 몸엔
죽은 자들의 냄새가 밴 거 같아 자꾸만 킁킁 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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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이 숨 쉬는 방
탁명주 지음 / 강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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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늘 동질감을 안겨 준다. 이웃님의 리뷰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작가, 탁명주.
이야기 소재는 두말이 필요 없을 만큼 나를 잡아 끌기 충분했다. 하지만 몇몇 이야기에선 지나친 세부 묘사와 짧게 끊어지는 문장들의 이어짐이 소설이 줄 수 있는 매력을 반감시켜 아쉬웠지만 기억해 둘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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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3
알베르 카뮈 지음, 유호식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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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읽었던 김영하 ‘오직 두 사람‘ 작품 덕분에 다시 구입하고 펼치게 되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접하니 조악한 번역서로 읽었던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과연 그 시절 이해는 하면서 읽었을까??
이미 우리 사회는 집단에게 닥친 사건이 개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했었다. 사족은 접고 소설속 그랑의 ˝혼자서만 행복한 것은 수치스럽다.˝ 라는 말로 지난 일을 되돌아 보려한다.
고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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