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신자들 - 대중운동의 본질에 관한 125가지 단상
에릭 호퍼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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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공동의 증오는 아무리 이질적인 구성원이라도 하나로 결집시킨다.˝ 는 구절이 강하게 와닿는다.
지금 우리 사회 대부분 구성원 (여기서의 구성원은 좌절한 패배자들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올바른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다수라는 의미로 해석해 봤다)들이 갖고 있는 공동된 증오심은 그들을 하나로 만들어줬다.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가 도래하길 염원하면서 그 증오가 무모한 맹신이 아닌 올바른 결집력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펑~~˝ 제대로 터져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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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22: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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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 오쿠다 히데오 스페셜 작품집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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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이 이 책을 고스란히 말해 주고 있다. 다양하게 오쿠다 히데오 글 솜씨를 맛봤다. 평범한 듯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그 만의 맛이 분명 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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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14: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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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n09 2017-04-18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쿠다 히데오 작가 작품 읽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좋은 책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려요. 좋아하는 작가가 같아서 반갑습니다.

웃는식 2017-04-18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쪽으로 튀어라, 무코다 이발관. 항구마을 식당, 공중그네 정도입니다^^

munsun09 2017-04-18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코다 이발관만 읽고 나머지는 안읽었는데 도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생각하기 / 분류하기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조르주 페렉 지음, 이충훈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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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의 글쓰기도 있구나?? 독특하다. 이제부터 책꽂이에 꽂힌 책들을 어떻게 분류할 건지 고민해 봐야겠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제대로 읽지도 않으면서 갖고 있는 책들이 너무 많은 듯하다. 정리해야 할 시간이 도래했다. ˝읽기 위해 읽는 일이, 독서가 어느 순간의 유일한 활동이 된다.˝ 는 저자의 생각에 밑줄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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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창비시선 406
정호승 지음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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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오고
부서진 내 귀에 새싹이 돋으면
뿌리에서 꽃 피는 소리가 들리면
백목련 땅에 툭 떨어져 수줍게 웃는 소리가 들리면
내 귀는 이제 죽어도 좋다˝
- 귀 - 마지막 연이다.
이제 상식적인 얘기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
말이 안되는 말들이 너무도 많이 진실처럼 사회를 떠돌아 다닌다. 피곤할 정도로...
이번 시집에선 시인의 사회로 향한 힘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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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13: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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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n09 2017-04-14 13:45   좋아요 0 | URL
그렇죠?? 이제 5월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저부터가 제대로 된 진실이 뭔지 알고자 노력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017-04-19 2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unsun09 2017-04-20 19:20   좋아요 0 | URL
평소 정호승 시인을 좋아해서 신작이나와서 읽고 적어봤어요. 제 나이 어느덧 50을 넘기고 있지만 생각을 좀 더 깊이있게 해봐야겠다는 반성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2017-04-19 2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펭귄클래식 38
진 리스 지음, 윤정길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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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이 소설을 20년 전쯤에 읽었더라면 내겐 더 좋고 뛰어난 작품으로 기억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내 나이, 글쎄 이 작품을 소화하기엔 역시 너무 유치하다. 포인트를 잘못 잡았을 수도
있지만...역시 와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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