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백민석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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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백가흠, 박민규, 황정은 등의 작가에게 백민석의 유전자가 전해졌다, 는 평론가의 말이 십분 이해된다.
역시 많이 앞서 간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근데 백민석 작가 책을 읽을 때면 종종 재밌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덮는 순간 그 의미는 사라져 버리거나 뭔가 애매해서 헤매게 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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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나희덕 지음 / 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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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장식된 가게에 들어갔는데 막상 살 게 없어 두리번거리다 그냥 나온 느낌. 딱 그 정도의 에세이로 읽혔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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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사 3부작
카를 마르크스 지음, 임지현.이종훈 옮김 / 소나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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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며칠을 붙들고 읽어봐도 마르크스 유물론 변증법이 프랑스 혁명사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나마 3부의 혁명사를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그 이해 강도는 최악은 면한 듯싶은데. 아무튼 독단적 권력 개혁은 오래가지 못하며 또한 아무리 좋은 의도로 행해진 혁명(3부 코뮌)도 처음의 뜻과 멀어지게 되면 그 의미를 잃게 되고 지지 또한 받기 어렵다는 사실은 명백해 보인다.
내 이해력 때문에 별점 다섯 개를 주기 망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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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 범우문고 88
마르크스.엥겔스 지음, 서석연 옮김 / 범우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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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계급으로 하여금 공산주의 혁명 앞에 전율케 하라. 프롤레타리아가 이 혁명으로 잃을 것은 쇠사슬뿐이며 얻을 것은 전세계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저 유명한 선언의 마지막 구절이다.
현 시대의 노동자들의 삶의 질은 높아졌고, 물질적인 면에서도 19세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롭다. 하지만 오늘날 여전히 일어나는 그들의 노동 투쟁은 그렇다면 뭘 의미하는걸까?
역시나 어렵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이 책에 담긴 그 의미와 사상은 긴긴 시간 유효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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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7-08 1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A spectre is haunting Europe - the spectre of Communism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지금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시작 부분도 마지막 구절만큼이나 인상적이죠..

munsun09 2017-07-08 14:06   좋아요 0 | URL
저도 그 구절이 의미있게 기억에 남았어요.감사합니다
 
프랑스 대혁명 2
막스 갈로 지음, 박상준 옮김 / 민음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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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으로 인해 대혁명은 혁명의 성과를 피로 덮어 버리고 만다˝ 는 역자의 말이 이 책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정당한 명분도 소수가 지배하는 권력 앞에 의미를 잃게
됨을 프랑스 대혁명을 통해 보게 되었다.
혁명의 한 가운데에 있는 야심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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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17-07-05 1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극단은 균형을 이루기 위한 극단을 부르고-. 새삼 촛불시위가 생각나네요.

munsun09 2017-07-05 17:47   좋아요 1 | URL
그렇죠. 저도 촛불시위가 생각났었는데..극단의 균형.의미있는 표현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