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정용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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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려와서 아홉 편의 이야기에 쉼표를 만들면서 읽어갔다. 아! 매력있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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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7-06-29 1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의 인물이 봉착한 부당한 처지>를 잘 그리는 작가로 기억됩니다. 예컨대 김영하 작가의 소설은 극명하게 현실적이잖아요. 가령 ˝아이를 찾습니다˝ 같은 단편을 보면 말예요. 반면, 이 작가는 약간 판타지적 시공간을 창출해 놓고 그 안에서 인물로 하여금 현실적인 고통을 감당하게 하는 데 능한 것 같은데

맞나요?ㅎㅎ

munsun09 2017-06-29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처럼 세세한 부분까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야기를 읽다보면 현실적인 상황을 정말이지 세밀하고 독자들까지 그 아픔이 리얼하게 전달되게 그리더군요.
그리고 말씀처럼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하는(맞아요 딱) 모습에서 인물들에 갖게되는 연민보다는 그게 마치 너무 당연스럽게 인식되게 만들어버리는 재주가 있더군요
아직 한 권밖에 읽지 못했는데 이 작가 책을 좀 더 찾아 읽어보려구요^^ 콕콕 잘 집어주셔서 감사하네요~~
 
두 친구 (구) 문지 스펙트럼 21
G. 모파상 지음, 이봉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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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에 번역된 책이라그런지 모파상 특유의 자연주의 느낌을 받기 힘들었다. 딱딱 끊어지는 번역으로 매끄럽지 못하게 읽었다. 다행인지 품절이라서 혹시 재판될 땐 좀 더 자연스러운 번역으로 재탄생 되었으면 한다.
그래도 이야기 구성은 역시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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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기 드 모파상 지음, 송의경 옮김, 토뇨 베나비데스 그림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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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해오던 일상의 것들이 갑자기 사라져버린다면??
실명 위기에 처한 모파상의 두려운 심리상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해설이 사뭇 강하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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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2 - 불꽃 속으로 수인 2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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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중심에 놓인 한 편의 대역사서를 읽은 듯하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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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1 - 경계를 넘다 수인 1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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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이야기를 마치 진실인 듯 여기게 만든 독재에
항거하며 조국의 통일을 진심으로 염원하고 행동으로 옮기신 대단하신 분.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이 에세이를 읽고 더 깊은 존경심을 갖게 된다. 역시나 펜의 힘은 그 어느 것보다도 위대함을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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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종 2017-06-25 05: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펜의 힘만큼 위대한 것이 책을 읽고 공감하는 마음의 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종이에 배열된 글자들의 조합에 마지막 숨결을 불어넣는 건 독자들의 몫이니까요.^^

munsun09 2017-06-25 07:51   좋아요 1 | URL
맞는 얘기 같아요. 저도 공감합니다. 표현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