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따삐르 비룡소 창작그림책 10
김한민 글.그림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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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삐르? 이름이 생소하고 독특해서 가상의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남미와 동남아시아에 사는 포유류로 실제로 살고 있는 동물이라고 해서 신기했다. 이야기 속에서처럼 사뿐사뿐 걷는 모습을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 검색을 해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래도 사진을 통해서 보니 돼지, 코끼리, 코뿔소와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귀여웠다. 덩치를 보면 그렇게 걷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기회가 되면 따삐르의 걷는 장면을 꼭 보고 싶다.

 

말레이시아의 깊은 정글은 늘 시끌벅적한데 따삐리는 꽃 한 송이 밟을까 봐 사뿐사뿐, 개미 한 마리 밟을까 봐 홉홉홉 한다. 그래서 소리 내지 않고 움직일 수가 있다. 날쌘 표범이 따삐리를 따라오고, 사냥꾼을 만나는 위험 상황에 빠지기도 하지만 사뿐사뿐 걷기 때문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그러고 보면 따삐르가 참 영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다른 동물들도 따삐르처럼 안전하게 숨어지냈으면 좋겠다.

 

창작 그림책이지만 자연동화처럼 느껴진다. 자연관찰 속에서도 따삐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랑 활용하기도 좋은 책이다. 동물들에 대해 알아 보기도 하고, 그 움직임이나 발소리 흉내도 내보면서 아이랑 즐겁게 보았다. 유아들도 좋아하고, 초등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우리에게 재미있는 정보를 주는 책이라서 인상깊었다. 영리한 따삐르 보여지는 겉모습보다 훨씬 더 귀여고 사랑스러운 동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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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알지 못하면 뒤떨어진다 - 재미있게 읽고, 쉽게 바뀌는
박인수 지음 / 성안당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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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비법이 뭘까? 공부 잘하는 사람을 보면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듣고, 독서에 치중했다는 얘길 듣는다. 지극히 평범한 답이라서 시시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런 기본적인 방법조차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공부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 같다. 학부모가 되니 덩달아 공부나 성적에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좀더 효율적인 공부법이 있다면 배우고 싶다.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속상할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고만 해서 높은 점수를 얻는 것만도 아니다.

 

'재미있게 읽고 쉽게 바뀌는 공붑법, 알지 못하면 뒤떨어진다'는 공부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올바른 공부 습관과 공부 기술에 대해 알려 준다. 아이들의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그에 맞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우리가 학창시절 직접 경험한 것도 있고, 아이에게서 보여지는 행동도 보여서 많은 공감이 되었다. 따지고 보면 단순한 방법들이지만 그것을 확실하게 하지 못하면 공부는 잘 되지 않는다. 올바른 습관을 가지고 자기 주도 학습을 할 때에 성적은 오른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에 집중해야 하고, 교과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꾸준한 예습과 복습이 병행되어야 하며, 틈틈히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혀야 한다. 요즘은 아이들이 여러가지 학원을 다니니라 놀 시간이 없는데 무조건 다른 아이가 가니 우리 아이도 보내야 한다는 마음을 버려야 할 것이다. 내 아이에 맞는 공부법을 찾고, 그에 맞는 공부 기술을 알려 주자.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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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습관의 힘 - 꿈을 이루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비밀 어린이를 위한 힘 시리즈
이아연 지음, 유영근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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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에 생활습관을 잡아줘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그 이후에는 잡기도 힘들 뿐더라 기본 습관이 잡혀 있지 않으면 앞으로의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학교 들어가고부터 숙제, 공부, 친구 관계 등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게 된다. 새학기라 아이 장점, 버릇, 단점 등 자신을 파악하거나, 좋아하는 과목이나 꿈 같은 것을 적어 가면서 선생님도, 부모도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즘 들어 정리나, 시간관리 등에 대한 잔소리가 많아졌다. 최소한 이 기본 습관만이라도 잡아 주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꿈을 이루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비밀은 '습관'에 있다고 한다. 사소한 습관 하나가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혹은 치명적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지금부터 습관이 가진 힘에 주목해 보자. '어린이를 위한 습관의 힘'은 작은 습관이 미래를 바꾼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26명의 위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우리도 달라질 수 있다. 좋은 습관을 더욱 키우고, 좋지 않은 습관은 버리도록 해야 한다. 좋은 습관을 가지려면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작심삼일이 아니다. 결심이 아니라 실천에 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인식한다면 자신의 행동 하나 하나에 주목하게 되고, 조심하게 될 것이다. 아이의 좋은 습관을 들여 주기 위해서는 부모도 함께 해야 한다. 독서 습관을 들여주고 싶다면 같이 책을 읽고, 정리하는 버릇을 들여주고 싶다면 함께 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인데 그동안 아이에게만 무조건 하라고 한 듯 한다. 이제는 함께 노력하면서 좋은 습관을 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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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없는 아파트 인테리어 - 스타 디자이너 조희선 군단의 생활 밀착형 홈 카운슬링
전선영.임종수 지음 / 중앙M&B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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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십년째 살다 보니 이것저것 바꾸고 싶어지는 것이 많다. 욕실도 다 뜯어 고치고 싶고, 구석구석 리모델링을 하고 싶지만 몇 년 내로 이사를 가지 않을까 싶어서 생각만큼 인테리어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 우선 페인트를 칠하고, 도배를 새로 하려고 계획중에 있다. 잡지 속에 나오는 예쁜 집에서 살고 싶은 로망은 있지만 아이 물건이 자리를 차지한 집은 변화가 쉽지가 않다.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을 먹고 있던지라 '실패없는 아파트 인테리어' 책이 반가웠다.

 

자기 집에 대한 불만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보고 싶은 주부들도 많을 것이다. 아이를 중심으로 한 구조로 변경하고 싶기도 하고, 수납공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 마음도 있어서 좀더 열심히 읽었다. 테마에 따른 근사한 집을 보고 있노라니 괜시리 마음까지 환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면서 맞춤형으로 우리집을 만든다는 것은 근사한 일이다. 그 속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에 자신에게 꼭 맞는 살기 편한 집이 되어야 한다.

 

아이를 위해 놀이방으로 꾸민 집도 인상적이었고, 살림살이 쌓인 집 재정비 프로젝트이나 서재형 거실 방도 꽤나 매력적이었다. TV와 쇼파 없이 북카페 분위기를 내는 거실을 보고 있으니 부러웠다. 생활의 편의성에 따라, 가족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다면 효과가 클 것 같다. 인테리어 비법 같은 것을 잘 배워서 활용해 봐야겠다. 집이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든다면 이 안에 있는 시간만큼은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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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No.01 창간특대호 - 종합학습만화지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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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월간 학습지 '보물섬'을 읽은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접했다. 이제는 초등 2학년이 된 아이가 본다. 인문사회, 수리과학, 예체능, 창의인성 등의 영역으로 구성하여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으니 아이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림책에서 혼자서 읽을 수 있는 동화책으로 넘어간 상태라서 그런지, 두꺼운 학습만화도 곧잘 본다. 이번 보물섬도 여러가지 분야의 내용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았다. 특히 워크북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랑 활용하기도 좋았다. 영역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동안 코믹메이플스토리를 통해 한자, 수학 등을 접해서 그런지 좀더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는 월간잡지가 더 알차단 생각이 든다. 학부모 가이드가 있어서 좀더 잘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만화만 읽으려고 한다고 학습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교과 연계된 내용을 미리 접하면서 선행학습을 할 수도 있고 학습에 대비도 한다. 부모들도 가이들을 보면서 과목별로 교과 연계된 내용을 확인했고, 2013년 달라진 초등 교육에 대한 이슈나 정보들을 담고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도움이 되는 잡지다.

 

매달 20일에 나온다고 하는데 꾸준히 접하면 좋을 것 같다. 영역별로 많은 책을 읽으면 좋지만 학교 들어가고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매달 잡지를 통해서 다양한 지식을 접하고,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매달 책을 기다리게 되고, 책 읽는 습관까지 자연스럽게 얻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아이도 좀더 편하게 접하면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책으로 정하면 좋지 않을까... 배경지식을 넓히면서 초등통합교과영역 대비도 할 수 있는 월간 잡지 보물섬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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