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를 바꾼 말 한마디 - 세상을 움직인 인물들에게 듣는다!
강응천 지음, 편형규 그림 / 해와나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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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역사가 바뀌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우리 아이들이 하는 말들이 훗날 역사를 바꾸는 위대한 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세상을 움직인 인물들은 어떤 말을 했을까? 그런 말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세상을 달라지게 한 것인지 궁금한 마음이 든다. 역사를 시대적이 배경이나 사건들로만 접하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색다르게 인물이 한 말로 접근을 하니 보다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세계 역사를 바꾼 말 한마디'는 갈릴레이, 링컨, 카이사르 등 12명의 인물을 이야기 한다. 그들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알게 된다. 자연스럽게 세계사 공부가 되는 것이다. 또한 위인전을 읽는 것처럼 세계의 여러 인물들을 접하고 그들의 업적에 대해 생각하게 되니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세계사 돋보기나 알쏭달쏭 지식사전이 있어서 좀더 깊이있게 접근할 수 있다. 학창시절 세계사를 좋아했는데 모처럼 접하니 좋았다. 세계사 상식도 생겼다.

 

세계의 중요한 순간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통해서 우린 역사나 인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우리도 역사를 바꿀 중요한 순간을 함께하는 것이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라는 공자의 말처럼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갔으면 좋겠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말 한마디의 위력을 새삼 깨닫는다. 자기 성찰과 성장을 통해서 역사의 변화를 이뤄낸 인물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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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괴물 읽기의 즐거움 9
카르망 마루아 지음, 안느 빌뇌브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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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갈수록 외모 지상주의로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끊도 없이 예뻐지기 위해 애를 쓴다. 물론 아름답고 잘 생긴 사람이 보기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까지 행복한 것은 아니다. 남과 계속 비교를 하다 보면 계속 불행할 수 밖에 없다. 아름다움이란 것은 상대적인 것이다. 나라마다 미적 기준이 다르듯이 그 가치는 다르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스스로에 대해 만족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인지도 모른다.

 

'예쁜 괴물'은 이상한 별의 소녀 타라가 예뻐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별에서는 뚱뚱하고, 털이 많고, 냄새가 나야 예쁘다고 칭찬을 받는다. 날씬한 타라는 예뻐지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운동하지 않고 먹기만 하면서 살을 찌우고 성형 수술을 한다. 이제 정말 예뻐졌다고 생각했지만 비누를 파는 영업사원을 만나면서 미의 기준은 또 다시 흔들리게 된다. 다시 살을 빼야 하고, 피부를 관리해야 한다. 영업사원이 한 '아름다움은 인생과 같아. 끝도 없이 되풀이하는거야....' 말은 상당히 함축적이다.

 

세상이 변하면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그리고 기준이 되기 위해 사람들은 애를 쓴다. 아이들이 그런 사고를 갖고 자란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겉모습이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이 더 좋은 것이란 것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자. 행복하기 위해서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마음까지 예뻐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한다면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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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에는 즐깨감 수학 기본편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지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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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선행학습을 하면서 수학 문제집을 풀다 보니 대부분 연산이나 서술형 위주로 되어 있다.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문제들을 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즐깨감 수학을 통해서 교과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사고력 문제를 풀어 보았다. 단순한 연산 법칙이나 공식을 암기하라고만 하면 아이들은 수학을 어렵게 느낀다. 그렇게 때문에 생활 속에서 접하는 소재들을 활용해서 수학을 접해주면 아이들은 보다 재미있게 받아 들이게 될 것이다.

 

'즐깨감 수학'은 도형, 수와 연산,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 해결으로 나누어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문제집이라기 보다는 재미있는 놀이 워크북처럼 느껴진다. 아이도 딱딱한 문제들이 아니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잘 풀어 주었다. 해설집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설명하면서 함께 풀어 볼 수 있었다. 점점 창의력을 요하는데 수학적 사고를 통해서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워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교과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응용하고 심화하는데 좋아서 아이가 새학기를 맞이해서 수학 교과를 접해도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 연산이나 공식을 이해하는게 어려워서 수학이 참 재미없게 느껴졌는데 요즘 책들을 보면 재미있게 잘 나와서 부럽기만 하다. 아이도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과목인지를 알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 보다 재미있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옆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자주 접해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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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 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고혜림 글, 최정인 그림, MBC [남극의 눈물] 제작팀 원작 / 밝은미래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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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눈물>을 동화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장난꾸러기 먹보 펭귄 펭이와 야무진 귀염둥이 펭귄 솜이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다. 환경 오염으로 남극의 모습은 점차 변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황제펭귄의 멸종도 가속화 되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남극에서만 서식하는 황제펭귄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극한 자식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황제펭귄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그런 아름다운 존재를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의 모습을 통해서 황제펭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웠고, 남극이 어떤 곳인지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황제펭귄은 엄마가 알을 낳자마자 아빠가 넘겨 받아 발등에 알을 올린 다음 배속에서 알을 품는다. 아빠 펭귄들은 약 두 달 동안 알을 품는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하다. 사람만큼이나 자식에 대한 지극한 애졍을 갖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남극 대륙에 찾아온 위기로 인해 황제펭귄들은 사라질지 모른다. 우리가 지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동화로 아이에게도 남극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어서 좋았다.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배웠으면 좋겠다. 유치원 다닐때는 환경 지킴이 활동을 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요즘은 뜸해서 아쉬웠는데 다시금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되어 좋았다. 동화 뿐만 아니라 생생한 사진도 접할 수 있어서 더욱 남극과 황제펭귄을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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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가방 따뜻한책 3
김형준 지음, 김경진 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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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장바구니, 핸드백, 손가방 등 여러 종류의 가방을 가지고 있다. 낡은 천가방도 있지만 세월의 흔적에 살짝 빛바랜 모습이 더욱 자연스러워 마음에 든다. 명품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요즘은 오히려 명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개성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어린이 아현의 따뜻한 그림백과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접한 책은 따뜻한 책 시리즈이다. 3번째 이야기는 '찢어진 가방'인데 잔잔한 감동을 준다. 겉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것을 느끼게 해준다.

 

등딱지, 통크니, 짱구 등 다양한 애칭을 가진 가방은 그 용도가 다 다르다. 어느날 예쁜 핑크 가방이 생기게 되고 그 가방은 여러 가방들 앞에서 잘난 척을 한다. 예쁘고 비싼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다. 하지만 언제나 새 것의 상태로 있을 수는 없다.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말처럼 좋은 때가 있으면 추락 할 때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잘난척쟁이 핑크 가방의 모습에서 우리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요즘은 쉽게 물건을 버리고, 아껴쓰질 않는다. 재활용 날에 보면 멀쩡한 것도 그냥 버려지는 것들이 많다. 찢어진 가방을 통해서 물건의 소중함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 대해 배운다. 또한 누구나 상처가 있고 그것을 이겨내는 것은 스스로의 용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해도 결국은 그 속에서 다시 힘과 위안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예쁜 가방일 때도 있고, 찢어진 가방일 때도 있다. 어떤 모습이든 우리는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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