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빛과 소리 WHAT왓? 초등과학편 13
김지현 지음, 박연옥 그림, 곽영직 감수 / 왓스쿨(What School)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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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 학교에 들어가니 교과 관련된 책들에 관심이 많아진다. WHAT은 전부터 접했던 책인데 과학 개념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라서 아이에게 읽어주기 편하다. 슬기로운 생활이나 과학과 연계되어 있는 책으로 주제들이 재미있다. 이번 13권은 '빛과 소리'로 일곱 색깔 무지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하늘은 왜 파랗고 저녁노을은 붉은지를 보여준다. 또 소리는 어떤 과정으로 귀에 전달이 되는지 등 다양한 정보가 있다. 빛과 소리의 여러 성질에 대해 알아보고 그 궁금증을 풀어 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 과학 교과서 WHAT은 자연과학편, 시튼동물기편, 파브르곤충기편, 초등과학편으로 나눠져 있다. 딱딱한 과학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글과 그림으로 풀어 놓아서 그런지 아이도 잘 본다. 주제별로 이야기가 나눠져 있어서 아이랑 궁금한 것을 찾아서 읽을 수 있다. 왜 그런지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아이는 더욱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답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다.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지식이 있어서 보다 꼼꼼하게 교과 내용도 익힐 수 있다.

 

빛의 종류에는 감마선, 엑스선, 자외선, 적외선, 마이크로파, 전파 등이 있고 빛의 굴절이 왜 생기는지, 빛의 반사가 무엇인지, 망원경의 원리, 파동과 데시벨. 도플러 효과 등 다양한 정보를 동화로 쉽게 알려줘서 좋다.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서 보여주는 것도 인상적이다. 아이가 이해를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시리즈마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앞으로도 즐겨 읽을 생각이다. 미리 읽어두면 앞으로 교과 내용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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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는 날씬해 튼튼아이 건강그림책 5
박성근 글, 한상언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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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서 뚱이랑 불리는데 날씬하다니 제목부터 재미있다. 의사선생님이 들려주는 건강 그림책 튼튼아이는 인체 과학 원리를 알려 주어 아이 스스로 건강 생활 습관을 기르고, 밝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돕는 생활과학그림책이다. 이번 책은 비만에 대해 잘 알려준다. 우리 아이는 워낙 말라서 비만과는 거리가 멀지만 패스트푸드 음식을 좋아하니 비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잘못된 식습관을 방치하면 비만이 될 수 있고, 건강을 해친다. 또한 친구들의 놀림이나 집단 따돌림을 받을 수도 있으니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뚱이는 날씬해'는 비만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열량에 대한 설명, 살이 찌는 이유, 좋은 음식. 살을 빼는 방법 등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동화를 읽는 것만으로도 쉽게 비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음식에도 신호등처럼 초록불, 노란불, 빨간불이 있다. 초록불 음식은 자유롭게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과일, 야채, 우유 등이 있고, 적당히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달걀, 쇠고기, 닭고기 등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조심해야 할 빨간불 음식에는 과자, 콜라,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이 있다. 

 

부록에는 튼튼아이 호기심수첩이 있는데 내가 먹은 음식의 열량을 쓰려면 얼마만큼 움직여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의 열량이 얼마나 큰지, 그걸 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시각화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튼튼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기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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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기, 어룡의 시대 1 - 오프탈모사우루스 하얀등의 탄생 사이언스 감동 다큐 만화 1
박인하.김지혜 글.그림, 이융남 감수, (주)포브디지털 원작 / 책으로만든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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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룡을 좋아해서 책이나 체험전 등 다양하게 접해 보았지만 어룡은 생소하다. 아쿠아리움에 가서 수족관 속 물고기를 보면서 좋아해서 그런지 이번에 '쥐라기 어룡의 시대'도 재미있게 보았다. 8살 아이 혼자서 한 권을 뚝딱 읽더니 재미있다고 2권을 사달라고 조른다. 아이에게 무슨 내용인지를 물어보니 신나서 하얀둥이 이야기를 해준다. 학습만화라서 읽기 편하고 다양한 어류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재미있었다. 바닷속 탐험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쥐라기 어룡의 시대'는 사이언스 감동 다큐 만화시리즈이다. 10만분의 1의 확률로 하얀색 등을 가지고 태어난 어룡 '하얀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닷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두운 색이 필요한데 온통 하얀색을 가지고 있어서 적의 눈에 쉽게 띨 수 밖에 없다. 친구들도 그런 하얀등 옆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왕따를 한다. 무리에 섞이지 못하고 혼자 생활해야 하는 하얀등 안쓰럽기만 하다. 아이도 불쌍하다면서 눈물을 보인다.

 

땅 위에는 덩치 큰 공룡들이 걸어다니고 커다란 날개를 가진 익룡들이 하늘을 날아다닌다. 바닷속에는 다양한 어룡들이 살고 있다. 이곳에 알비노 어룡 하얀등이 있다. 부모는 하얀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모습이 감동적이다.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어려움에 빠진 하얀등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도 궁금해진다. 신기한 바다의 모습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잘 몰랐던 어룡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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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귀 - 아름다운 우리말 동화 파랑새 사과문고 71
권용철 지음, 서하늘 그림 / 파랑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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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귀'가 뭘까? 단어 뜻이 낯설기만 하다. 찾아 보니 '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이라고 되어 있다. 예그리나, 온새미로, 시나브로 등 아름다운 우리말이 참 많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다. 요즘은 외계어나 줄임말 같은 것이 많아져서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나이가 드니 더욱 왜 좋은 말을 놔두고 저렇게 쓰는지 이해가 잘 가질 않는다. 예쁜 단어만 쓰려고 노력하다 보면 말하는데 있어서도 조심스러워지고, 마음 또한 달라진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 말이 가진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햇귀'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엮인 책으로 상상력이 가득한 판타지 동화이다. 퉁방울눈 아저씨는 어릴적 잠시 옆에 머물렀던 종달새를 떠올리며 장난감 새를 만든다. 그 장난감 새는 진짜 새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그 모험 속에서 다양한 생명들을 만나게 된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생명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연에게서 많은 것을 받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발전이란 핑계로 외면하고 있다. 우리에게 돌아올 것은 과연 무엇일까?

 

장난감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며 아름답게 노래하는 진짜 종달새가 되고 싶다. 진짜 새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단순하게 생각해서 생명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지만 우린 그 생명의 소중함을 잊고 지낸다. 살아 있으므로 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다. 햇귀를 통해서 삶을 좀더 특별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잊고 지냈던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떠올렸듯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또한 다시금 되새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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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무서운 진실
마틴 라지 지음, 하주현 옮김 / 황금부엉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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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텔레비젼이 고장이 나서 며칠을 그냥 지낸 적이 있다. 하루 이틀은 답답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보상자를 보느라 멍하니 있던 시간에 책을 보고, 아이와 놀이를 하고, 대화를 했었다. 'TV 없이도 얼마든지 잘 지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신랑이 사오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쉽다. 거실을 서재로 꾸며놓긴 했지만 아무래도 TV가 있으니 책 보는데 집중하기가 어렵다. 집에 들어서면 무조건 리모컨부터 들게 되니 문제다.

 

'TV의 무서운 진실' 제목만으로도 강한 압박이 온다. 아동 비만, 소아 당뇨, 성장 지체, ADHD, 언어 발잘 지체, 유사자폐, 수면 장애가 고민되는 엄마라면 TV와 게임에 주목해야 한다. 내 아이가 지금 괜찮은지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아이에게는 보지 말라고 하면서 어른이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이 될수록 아이는 아프다.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TV를 꺼야 한다.

 

디지털 미디어는 창의성, 놀이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사회성 등을 떨어 뜨린다. 아이들은 천천히 성장해야 하는데 TV는 아이에게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 문제이다. 스크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놀고, 접촉하는 것이 좋다. TV로부터 아이를 떼어 놓으려면 그 시간 동안 부모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힘들지만 그렇게 함께 한 시간은 소중한 추억이 되고, 건강한 아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아이가 언제부터 미디어를 시청하고 이용하면 좋은지,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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