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이제 어렵지 않아요.

신통방통 체험 학습 보고서 ㅣ 신통방통 국어 9
서지원 지음, 경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8월

학교 수업이 전부였던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체험 학습도 다양해지고, 아이들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주변에서 신청서를 내고 체험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와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체험학습 신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험 학습 보고서 작성 등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번에 좋은책어린이에서 나온 신통방통 시리즈를 통해서 '신통방통 체험 학습 보고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체험 학습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학습하면서 지켜야 할 것들, 체험 보고서 쓰는 순서 등 정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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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학습 보고서 쓰는 법만 알려주면 재미가 없을텐데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접하니 아이도 쉽고 재미있게 받아 들인다. 처음엔 체험 학습 보고서 쓰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쓰는 순서 등을 자세히 알게 되니 다음번 체험을 하고 난 뒤에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요즘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체험 학습 보고서 쓰기가 어렵다고 느꼈던 아이들도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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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시리즈는 활동지가 잘 되어 있는데 이번 시리즈에는 체험 학습 보고서 샘플이 있어서 직접 작성해 볼 수 있었다. 체험 보고서 쓰는 순서에 맞춰 작성해 보니 쉽게 느껴진다. 다음에 아이랑 체험 학습을 하게 되면 학교에 멋진 체험 학습 보고서를 제출 할 수 있을 것 같다. 활동 전에 미리 알아 보고, 체험 후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느낀 점 등을 적으면서 아이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신통방통 시리즈 학습동화는 초등 추천 도서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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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경주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체험 학습 보고서로 작성해 보았다.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본 기억을 떠올려서 작성하다 보니 경주에 갔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좀더 알차게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익힐 수 있었다. 체험 학습을 다녀왔는데 보고서에 뭘 싸야 할지 고민이었다면 신통방통 체험 보고서 책을 잘 활용하도록 하자. 경험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견문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에는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보여주고, 학습적인 부분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학습을 하고 멋지게 보고서 작성을 하는 것 이제는 어렵지 않다. 

운동장을 지켜라.

소리 질러, 운동장 ㅣ 창비아동문고 279
진형민 지음, 이한솔 그림 / 창비 / 2015년 5월

집 앞이 놀이터라서 종종 내다보곤 하는데 초등 아이들은 거의 보기가 힘들다. 학교가 끝나면 여기저기 학원으로 이동하느라 놀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자유 시간을 주고 싶어도 함께 놀 친구가 없으니 저절로 놀 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해지는줄 모르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던 어린 시절과는 다른 요즘 아이들의 못브을 보고 있으면 안쓰러운 마음이 절로 든다. 삼삼오오 모여 정자에 앉아서 게임하는 아이들이 아니라 열심히 땀 흘리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싶다.

'소리 질러, 운동장'은 솔직하게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 해서 야구부에서 쫓겨난 동해와 야구를 좋아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하는 희주가 등장한다. 두 아이가 막야구부를 만들어서 아이들을 모으고 재미있게 활동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야구 글러브, 야구 방망이가 없어도 아이들은 신나게 야구를 할 수 있다.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야구를 즐기는 것이다. 주변에서 이런저런 태클들이 들어오지만 아이들은 좌절하지 않는다.

불리한 판정과 어른들의 모습도 나오고, 솔직한 아이들도 나오고, 남녀의 미묘한 감정들도 들어 있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동화이다. '우리가 배워야 할 거의 모든 것은 운동장에 있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정정당당하고 신나게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 놀면서 규칙을 지키고, 친구를 배려하고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학원이 아니라 운동장에서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

함께 해서 더 좋은 가족 이야기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2 : 가족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2
이동학 외 지음, 박윤경 감수 / 스토리버스 / 2013년 12월

사회, 과학이 어려워지다 보니 아이가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교과연계된 책이 좋은데 이왕이면 재미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요즘 읽고 있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학습만화는 다양한 정보를 융합적으로 담고 있어서 학습과 재미 모두 갖추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 속에 나오는 중요한 개념들이 소개되어 있고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상식적인 면도 키울 수 있는 스토리버스로 아이가 초등사회를 잘 알아가고 있다. 

융합사회 1권 <안전>을 읽었었는데 이번에는 2권으로 <가족>에 대해 알게 되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늘 함께 하기에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가족이란 존재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가족의 다양한 형태와 기능, 유전, 탄생, 다문화, 가족 문제 등 여러 주제를 담고 있다. 가족이라는 단순한 틀이 아니라 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까지 알아 볼 수 있어서 더욱 활용하기가 좋았다.  

학습만화 스토리버스는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를 재미있게 알려준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흥미롭다. 궁금한 주제를 찾아서 읽어 볼 수도 있으니 순서와는 상관없이 활용도 가능하다. 저마다 웹툰이 가진 매력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먼저 찾아서 읽기도 하고, 숙제를 내주면 필요한 주제를 찾아서 연계해 활용하기도 한다. 학습만화라고 해서 지식면이 부족하고 가볍다는 편견은 이제 날려 버리자.  

사회학습만화 스토리버스는 사회 뿐만 아니라 과하가 국어, 미술, 음악 등 융합적인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요구하는 창의적인 사고와 융합 교육에 딱 맞는 교재이다. 사진 정보도 많이 나오고 현대에 문제시 되고 있는 다양한 가정 문제들에 대해 담고 있어서 아이와 좀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사진, 그림 등 자료가 풍부해서 더욱 생생하고 오래 기억되는 시각적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다. 8가지 스토리로 다양한 가족을 만나보는 시간이었다. ​

시간의 덧셈과 뺄셈 원리만 알면 쉬워요.

신통방통 플러스 시간의 덧셈과 뺄셈 ㅣ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7
서지원 지음, 이주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2월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아이는 어느새 초등 4학년이 되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점점 어려워짐을 느낀다. 단순히 연산을 하던 것에서 벗어나 좀더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을 접하고, 융합적인 생각을 하고, 서술형으로 답을 적어야 한다. 아이 공부를 봐주다 보면 우리가 학창시절에 접했던 수학이 얼마나 쉬웠는지를 새삼 느끼곤 한다. 요즘 아이들에겐 수학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도 다양한 능력을 요구한다. 

초등 추천도서 좋은책어린이 신통방통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부터 보기 좋은 주제를 담고 있다. 학습동화로 개념을 익히고 초등 학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신통방통 시리즈를 접하면서 다양한 영역을 접하게 되고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에 접한 신통방통 플러스 시간의 덧셈과 뺄셈은 좀더 빨리 접해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시간 개념을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시간 계산을 좀더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숫자 계산을 할 때 10이 되면 반올림을 하던 것과는 달리 시간은 60초, 60분을 개념으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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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시간의 덧셈과 뺄셈에서는 시간의 개념과 함께 활용하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동화 속에 수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그런지 딱딱하지 않고 좀더 쉽고 재미있게 받아 들일 수 있다. 주인공 우주인의 엄마를 보고 있으면 우리 엄마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다. 육상 선수가 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고 열심히 노력을 한다. 그런 엄마를 도와 주인이는 열심히 기록을 잰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시, 분, 초에 대한 개념도 알게 되고 시간의 덧셈과 뺄셈에도 자심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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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시리즈 학습동화를 읽으면서 시간에 대한 개념을 잘 알게 되었다. 처음엔 일반 덧셈과 뺄셈보다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 원리와 방법을 알고 나면 쉽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좋은책어린이의 신통방통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고 난 뒤에 활동지를 활용해 보았다. 신통방통 책도 좋지만 활동지 구성이 참 마음에 든다. 아이랑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면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지에는 시간의 흐름 계산도 나오고, 창의력이 담겨 있는 문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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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는 '문제적 남자' 프로의 뇌풀기 문제들을 즐겨 풀어 보곤 하는데 거기서 상위 1%가 푸는 문제들을 본 적이 있는데 활동지에도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온다. 그래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단순히 시간의 덧셈과 뺄셈이 아니라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창의력 키워주기에 좋은 것 같다.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는 활동지 풀어 보면서 가볍게 뇌 운동도 해보았다. 활동지 끝내고 나서는 칭찬 스티커도 붙이면서 자신이 한 것에 대해 뿌듯함도 갖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

핀란드와 한국의 교육법은 어떻게 다른가?

최고의 교육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평범한 아이를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워내는 핀란드 vs. 한국의 교육 혁명 로드맵
마틴 메이어.레네 메이어 하일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하우스 / 2015년 4월

평소 핀란드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는데 이번에 핀란드와 한국의 교육법은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되었다. 단순히 교육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언어와 자연환경, 교육적 흐름 등에 대해 다양하게 보여주어서 핀란드 교육이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다. 뛰어난 인재를 우선시 하는 우리의 교육법과는 다르게 핀란드는 평등을 우선시 하고 집단의 노력으로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한국의 교육은 엄격하고 암기 위주의 학습을 하고, 교사의 권위를 강조하지만 PISA 최상의 교육 강국 핀란드는 다르다. 우리나라의 교실과 핀란드의 교실은 많은 차이를 보였다. 교육제도를 근본부터 개혁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국민의 공동 의식과 노력이 있었다. 높은 세금을 내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놀라운 점 중의 하나였다. 제도적으로 좋은 점을 찾아가려는 핀란드인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교육법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가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에겐 강한 민족성이 있다. 하나로 뭉쳐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국가, 교사, 학부모가 노력을 해야 한다. 그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질 때에 비로소 최고의 교육법이 될 것이다. 엄친아들만 우대받는 세상이 아니라 평범한 아이들도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우는 핀란드 교육법을 우리의 상황에 맞게 변화시키면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