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경복궁 신통방통 우리나라 6
방미진 지음, 김병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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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수업 하면서 경복궁에 대해 배웠었는데 이번에 좋은책어린이의 '신통방통 경복궁'으로 다시금 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조선 궁궐 중에서도 으뜸가는 궁궐인 경복궁은 어떤 곳일까? 조선 최고의 문화와 기술을 알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십년 전에 친구와 함께 경복궁에 가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경복궁을 한바퀴 돌았었는데 아직 아이는 가보지를 못했다. 방학이 되면 한번 데려가봐야겠다. 직접 가보지 못한 경복궁을 미리 책으로 열심히 만나 보았다. 

광화문, 널리 예를 편다는 흥례문, 영제교, 경회류, 교태전, 강녕전, 사정전, 근정전 등 경복궁에 있는 다양한 문화재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동화를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장소들을 찾아가고, 그것이 가진 의미들을 배울 수 있다. 용어만 나오면 아이들이 지루해 할텐데 동화를 통해서 접해주니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가 된다. 다양한 수호신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각 장소들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어쩜 그렇게 구석구석 멋지게 지었는지 놀랍기만 하다.
초등 추천도서 신통방통 시리즈는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활동지가 있어서 개념 정리하기도 쉽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아이랑 책을 읽고 좀더 재미있게 활용하면 좋은 방법을 제시해 준다. 학습동화 신통방통 시리즈 덕분에 다양한 내용을 접하고 있다.  이번 활동지는 상상하며 그림 그리기도 있어서 좀더 색다른 느낌이었다. 왕세자의 그림을 상상하며 아이는 수호신의 그림을 그렸다. 수호신을 왕세자의 좋은 친구로 그린 것이다. 책 읽고 열심히 활용해 보았으니 조만간 경복궁 찾아가서 직접 보면서 설명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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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사회 4-1 (2015년) - 3~4학년군 3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5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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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 갈수록 사회, 과학은 좀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주변 엄마들을 봐도 시험을 보면 사회나 과학에서 점수를 깍인다고 하는데 특히 사회는 더욱 심하다. 낯선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단순히 암기만 하려고 해서는 효과를 보지 못한다. 중간, 기말 고사 시험이 없어지고 수시 평가로 이루어진다고 해서 단원평가에 좀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이번 단원평가에서 사회는 동아 백점맞는 사회로 준비하고 있다. 구성이 다양해서 보기 좋은데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날개북이다.

 

  

날마다 개념잡는 날개북은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로 학교시험을 완전정복 할 수 있고 시험에 꼭 나오는 적중 문제를 소개하고 있다. 마법 날개가 있는데 날개로 답을 가리고 맞춰 보면서 용어도 익히고, 복습도 할 수 있어서 좋다.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짚고 넘어갈 수가 있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why 학습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기초를 다지기, 실력 올리기, 백점 강의, 복습 노트, 서술논술형 평가, 단원 평가 등의 구성이 알차다.

 

 

단원평가를 자주 보게 되는데 개념북, 시험대비북이 단원이 끝날 때마다 나와서 시험에도 도움이 된다. 개념 동영상도 있어서 아이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본다.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풀어가다 보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사회 점수가 들쑥날쑥해서 걱정이었는데 앞으로는 꾸준히 풀리면서 어려운 용어도 자주 접하고, 문제 풀이를 하면서 활용해야겠다. 백점맞는 사회로 아이가 이제는 사회 과목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쉽게 재미있게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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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식물 이야기 신통방통 과학 2
최수복 지음, 정순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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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식목일도 있고 4학년 과학 교과서에 강낭콩 키우기 실험도 있어서 그런지 식물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교실에서도 1인 1화분 키우기가 있어서 물도 주고 관찰도 하고 있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이도 실제 강낭콩을 심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과학적인 시각으로도 들여다 보게 된다. 아이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면서 식물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좋은책어린이 신통방통 시리즈 중 <식물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소개되어 있다. 관심없이 지나쳐 보던 주변에 색다른 식물이 있고, 저마다 다른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식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접한다. 이야기 속에 다양한 식물 키우기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과학노트 코너에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싹이 트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식물이 왜 빛이 있는 쪽으로 굽어 자라는지, 싹이 난 감자 등 재미있는 정보도 있다.​
초등추천도서 신통방통 시리즈는 활동지가 잘 되어 있는 학습동화이다.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한 아이지만 활동지가 잘 되어 있어서 독후 활동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책에는 활동지가 아닌 씨앗종이가 들어 있었다. 씨앗종이에는 다양한 꽃씨들이 들어 있다. 물에 불려서 화분에 심으면 여러 꽃들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강낭콩이랑 봉숭아 키우느라 일찍 심어서 그 자라는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며칠 기다리면 새싹이 솟아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식물의 잎, 줄기, 뿌리는 각자 맡은 일이 있다. 식물은 밤낮으로 바쁘게 일을 한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식물은 저마다 신기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별다른 관심없이 보던 식물들에 대해 알게 되니 아이도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다. 요즘 아이는 강낭콩이나 봉숭아가 자라는 모습을 잘 관찰하고 있다. 씨앗종이에서도 어서 빨리 싹이 나왔으면 하는데 과연 어떤 꽃 씨앗의 새싹이 먼저 나올지 궁금하기만 하다. 좋은책어린이의 신통방통 과학 시리즈로 만난 식물 이야기로 우리 집은 초록빛 물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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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생물을 깨워라!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2
서지원.조선학 지음, 박수영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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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과학 용어를 익히고, 개념을 배우는 것으로는 부족한 것이 요즘의 교육 방식이다.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유연한 사고의 인재를 바라는 것이다. 융합 지식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인문예술 지식을 아우르고 있다.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은 어려워지고 아이도 부담을 느낀다. 좀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딱딱하기만 하다. 아이가 좀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알찬 과학 시리즈를 접했다. 

 

​동아출판의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시리즈 신간이 출시되었는데 1권은 <멸종 생물을 깨워라>이다. 아이가 유독 좋아하는 공룡을 담고 있어서 좀더 접근하기 쉬웠다. 얼마전 어린이회관에서 공룡 모형, 화석 등을 보고 온 뒤라 연계해서 학습하기 더욱 좋은 시간이었다. 공룡은 어떻게 살았고, 왜 멸종을 했을지 다양한 궁금증을 갖게 한다. 여러 설이 있지만 실제 확인한 것이 있기에 상상력을 발휘해서 추리해 볼 수 있다. 과학 책이라서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재미있었다.

괴짜 다구 삼촌과 화석 발굴을 떠나는 여행은 재미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구성이 잘 되어 있다. 마치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느껴지고 쉽게 이해된다. 특히 사진 정보가 많아서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도 장점이다. 화석 모형 만들기, 지층 모형 만들기 등이 있어서 아이와 쉽게 실험도 따라 할 수 있다. 이론만 알려주면 아이도 지루해 하는데 사진도 보여주고, 실험도 따라하며서 활용하니 아이도 그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 들인다. 

 

  

STEAM 쏙 교과서 쏙에는 교과연계된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학습과 연계해서 활용하기 좋다. 핵심 용어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꼭 알아야 할 개념도 알 수 있다. 이번에 융합 과학 이야기로 공룡, 화석 등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주변 체험전이나 어린이회관에서 모형으로 만든 공룡 밖에 보지 못했는데 실제 화석 모형도 보고 싶어진다. 해남 공룡 박물관에도 가고 싶고, 고성에 있는 공룡 세계 엑스포의 공룡 모형도 보고 싶다. 기회가 되면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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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된 건 너 때문이야
수 패턴 테올 지음, 신주영 옮김, 최현수 그림 / 그여자가웃는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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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화가나면 괜시리 누군가에게 감정을 풀어 버리고 싶고, '다 네 탓이야'라고 소리치고 싶어진다. 자신의 실패를 받아 들이고 싶지는 않고 원망할 다른 대상을 찾는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니고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많은 여성들이 참고 희생하면서 그것이 행복이라고 믿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자신의 행복은 잃어버린 경우가 많다.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바로 '나'라는 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변화할 수 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십년의 생활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사회 생활과 단절되어 있다 보니 자존감도 낮아지고, 세상에 나아가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 용기가 필요할 때, 자신감이 필요할 때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 '그여자가웃는다' 출판사의 이름때문에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여성들 편에서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곳이 아닐까 추측하면서 조심스럽게 읽은 책이다.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미안해 하고, 사랑받고 싶다 말하기 힘들어 하며 마음을 여는 것이 어렵기만 한 많은 여성들 중의 나도 한 사람이다.  

글을 읽다 보면 마치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더욱 집중하게 된다. 착한 여자, 좋은 엄마, 현명한 아내...그 수많은 수식어 속에 자신을 가두지는 말아야겠다. 모두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 것이 아니라 진짜 내가 행복해지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세상의 여자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엿볼 수 있었다.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나 자신이다'라는 글귀가 가슴에 와닿는다.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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