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다중지능
윤옥인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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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이면 이동 청소년센터 차량이 온다. 청소년들의 쉼터인데 초등 아이들도 심리 상담 같은 것을 할 수 있다. 진로 상담은 초등 고학년이 되어야 할 수 있다고 해서 기초적인 상담을 했었는데 그때 아이의 성향이 어떤지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을 갖고 칭찬해주면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로 외향적이라서 사람들과 상대하는 직업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나중에 크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적성과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아이의 다중지능'은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강점과 약점지능을 파악해서 내 아이의 진로 탐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 뒤에는 그것을 알아봐주는 부모의 인내와 관찰이 있었다. 가끔 우리 아이는 커서 무슨 일을 할지, 아이가 잘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할 때가 많다. 이왕이면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직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강점이 무엇인지, 약점지능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아이의 진로를 정하기 위해서는 여덟 가지 지능을 골고루 계발해야 한다고 한다. 책 속에 내 아이의 감정을 강화하는 방법이나 약점을 보완하는 다중지능 계발 놀이들이 담겨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가 제 능력을 찾지 못하고 자라게 된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다중지능이 발달하면 인성과 능력도 함께 자란다. 그것이 균형을 이룰 때 아이는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이 생기고, 미래도 달라진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참고해서 해보면 좋을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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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 - 속 썩이는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는
노구치 케이지 지음, 황혜숙 옮김 / 베이직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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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글귀이지만 자꾸만 잊고 아이에게만 욕심을 부린다.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대답할 자신이 없다. 제대로 훈육을 해야 하는데 늘 감정이 앞서서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은 소통이 되질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 내 아이를 잘 기르고 싶은 마음은 부모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 사랑도 표현의 방법에 따라 학대가 될 수도 있다. 자녀에게 가장 효과적인 훈육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워야 한다.

'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은 화내거나 혼내지 않고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지침 내용을 담고 있다. 다양한 육아서를 접해 보았지만 이번 책이 가장 쉽게 읽고 이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짧지만 강하게, 효율적으로 아이를 지도하고 훈육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부모가 먼저 침착해지고, 아이의 성장과 눈높이에 맞춰 대할 때 아이는 달라진다. 또한 부모의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아이와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보자.

화내거나 야단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아이를 훈육할 수 있다.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욕심이 늘고, 아이는 엇나가려 할 때마다 감정적으로 부딪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계속 그 상태로 나아간다면 감정의 골은 깊어지고, 문제는 커진다. 제대로 훈육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질 때 아이와 부모 모두의 관계가 개선이 된다. 자녀교육이라는 말은 어쩐지 익숙한데 훈육이라는 말은 다소 낯설다. 진정한 훈육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고, 아이를 대하는 내 모습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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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 꿈꾸는 십대를 위한 진로.진학 워크북
박영하 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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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되고 싶은 것도 많다. 전에는 커서 무슨 일을 할거냐고 물으면 화가, 요리사, 연예인 등 다양했는데 점점 그 꿈도 변한다. 이제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을 한다. 막연한 꿈이 아니라 아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꿈 따로 직업 따로가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다. 그래서 아이의 꿈 찾기가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꿈노트는 꿈꾸는 십대를 위한 ​진로·진학 워크북이다. 꿈꾸는 다락방은 어른 책부터 아이들용까지 읽었기 때문에 꿈노트란 것에 더욱 관심이 갔다. 꿈을 향한 첫걸음부터 나만의 꿈나무 그리기까지 그 내용도 다양하다. 꿈을 찾는 것은 어렵다. 그 과정은 힘들지만 찾고 나면 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때론 욕심으로 아이의 진로에 참견을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아이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면 부모의 욕심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멋진 꿈 명언을 찾아 써보기도 하고, 꿈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활동 중심으로 구성해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다. 아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직업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자기 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거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욱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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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사람들의 와글와글 그림 한자 - 사람 내 친구 한자툰 4
벼리 강 글, 김윤정 그림, 임완혁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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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버 한자에 들어가서 게임하면서 한자에 관심을 갖더니 학교에 가서도 방과후 한자를 하면서 급수 시험도 보고, 어휘력도 키우고 있다. 한자를 많이 알면 어휘력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다. 하지만 급수가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니 아이가 좀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줄 필요가 있다. <내 친구 한자툰>은 이미지 리마인드 시스템으로 한자를 보면 그림이 바로 떠오르는 한자 학습법을 담고 있다. 한자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것이다.

'별난 사람들의 와글와글 ​그림 한자'는 어미자로 출발해서 가족자로 확장을 하고 한자어로 응용하는 3단계를 보여준다. 간단한 한자가 어떤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는지를 그림으로 알아보고, 그 한자에 다른 글자가 더해져 복잡해진 한자도 배운다. 간단한 한자 1개로 복잡한 10개의 한자까지 접할 수 있으니 신기하다. 한자를 그림으로 기억하다 보면 이해하기도 쉽고, 오래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한자를 많이 알면 어휘력이 풍부해져서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풀이하는데 도움이 된다.

<내 친구 한자툰>에는 워크북이 있어서 문제를 풀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다리 타기도 하고, 어휘력 키울 수 있는 단어도 적고, 색칠도 하면서 재미있게 한자를 접할 수 있다. 처음 한자를 접하는 아이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데도 좋을만한 책이다. 한자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옛사람들의 생활도 엿보니 그 삶과 문화도 알게 된다. 낯설게 처음 접한 용어에 대한 부담감도 덜 수 있다. 무조건 한자를 쓰고, 뜻을 외우고 하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한자툰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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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간 박쥐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브라이언 라이스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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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가 바닷가를 간다고? 어둠컴컴한 동굴 속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할 것 같은 박쥐들이 바닷가로 갔다고 하니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놀기 딱 좋은 달빛이 비치고 박쥐들은 한 여름 바닷가에서 축제를 벌인다. 찰랑대는 바다 옆에서 모닥불은 타오르고, 박쥐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모래사장에 담요를 깔고 책을 챙겨들고 그 어떤 휴가보다 멋진 추억이 펼쳐진다. 아기 박쥐들이 엄마 무릎에 앉는 모습은 평화롭다.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는 그림책이다. 어두운 밤 풍경 뿐이지만 따뜻하게 느껴진다. 박쥐들도 사람들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더욱 재미를 느끼는듯하다. 모기 튀김을 보면서 박쥐들이 어떤 것을 먹는지 생각해 보게 되고, 박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아이와 자연관찰을 꺼내들고 함께 책장을 넘기면서 보아도 좋다.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바닷가 파티는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자 끝이 난다. 아침이 밝기 전에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박쥐의 생태를 이해하면 그림책이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다. 간밤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천장에 매달려 잠을 잔다. 지난밤 달빛 아래 바닷가 파티는 꿈처럼 아름다웠다. 한여름 밤의 멋진 추억이 담겨 있는 그림책 재미있게 보았다. 박쥐들이 주인공이라서 색다른 느낌이다. 박쥐는 왠지 낯설고 음침한 느낌이 들어서 그다지 좋아하는 동물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그림책 속에서 만나니 다르게 느껴진다. 이제는 박쥐에게도 좀더 친근함을 갖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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