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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사람들의 와글와글 그림 한자 - 사람 ㅣ 내 친구 한자툰 4
벼리 강 글, 김윤정 그림, 임완혁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주니버 한자에 들어가서 게임하면서 한자에 관심을 갖더니 학교에 가서도 방과후 한자를 하면서 급수 시험도 보고, 어휘력도 키우고 있다. 한자를 많이 알면 어휘력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다. 하지만 급수가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니 아이가 좀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줄 필요가 있다. <내 친구 한자툰>은 이미지 리마인드 시스템으로 한자를 보면 그림이 바로 떠오르는 한자 학습법을 담고 있다. 한자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것이다.
'별난 사람들의 와글와글 그림 한자'는 어미자로 출발해서 가족자로 확장을 하고 한자어로 응용하는 3단계를 보여준다. 간단한 한자가 어떤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는지를 그림으로 알아보고, 그 한자에 다른 글자가 더해져 복잡해진 한자도 배운다. 간단한 한자 1개로 복잡한 10개의 한자까지 접할 수 있으니 신기하다. 한자를 그림으로 기억하다 보면 이해하기도 쉽고, 오래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한자를 많이 알면 어휘력이 풍부해져서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풀이하는데 도움이 된다.
<내 친구 한자툰>에는 워크북이 있어서 문제를 풀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다리 타기도 하고, 어휘력 키울 수 있는 단어도 적고, 색칠도 하면서 재미있게 한자를 접할 수 있다. 처음 한자를 접하는 아이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데도 좋을만한 책이다. 한자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옛사람들의 생활도 엿보니 그 삶과 문화도 알게 된다. 낯설게 처음 접한 용어에 대한 부담감도 덜 수 있다. 무조건 한자를 쓰고, 뜻을 외우고 하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한자툰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