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어드벤처 3 : 파리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3
송도수 글,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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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게임은 아이도 재미있어 하는 게임 중 하나이다. 저마다 다른 쿠키들이 자신만의 스킬을 자랑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쏠쏠한 즐거움을 준다. 그런 쿠키런 게임을 책으로도 접할 수 있다. 이번에 서점 갔다가 조카들도 쿠키런 책을 사는 것을 보면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쿠키런 어드벤처는 쿠키들의 신 나는 세계여행을 담고 있는 시리즈이다. 이번에 만난 3권은 파리편으로 베르사유 궁전,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개선문, 에펠탑 등의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낭만이 넘치는 도시 파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쿠키들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프랑스 OX 퀴즈가 나온다. 그 문제들을 풀다 보면 프랑스에 대한 상식이 커진다. 게임 속에서 보던 쿠키들이 등장하니 더욱 재미가 있다. 생생한 사진들도 함께 나오고 있어서 명소들의 멋진 모습을 더욱 실감나게 만나 볼 수 있다. 요즘은 다문화 관련 책들도 많은데 게임 속 귀여운 캐릭터들이 들려주는 세계 여행 이야기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재미있게 책을 보면서 세계의 여러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프랑스의 국기, 다양한 문화 유산 등을 접했다. 부록으로 쿠키런과 함께 배우는 '어린이 위기 탈출 메뉴얼'도 있어서 유용했다.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사고 대처법들을 알려주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사고예방법을 익히면 아이들이 물놀이나 전기안전 사고 등에서 좀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나라를 접하게 될지 궁금하다. 세계 여러 나라를 접하면서 아이의 생각도 자라고, 다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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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루 10분 속담따라쓰기 2단계 하루 10분 따라쓰기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지음 / 미래주니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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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초등 따라쓰기 시리즈로 맞춤법, 속담, 고사성어들을 단계별로 접하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휘력을 필요로 한다.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단어들을 알아야 하고, 한자도 알아야 하는데 그럴때 속담이나 고사성어가 도움이 된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속담 100개를 선별하여 보여주고 있고, 단어 뜻이나 비슷한 속담, 생활 속 예문 등 여러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하루 10분 속담 따라쓰기 2단계'는 ㄱ~ㅎ으로 시작하는 속담을 알려준다. 재미있는 속담 퀴즈도 나온다. 요즘은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손글씨 쓰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 글씨체도 엉망인 경우가 많다. 속담을 읽고, 따라쓰고 하다 보면 단어의 뜻을 알게 됨과 동시에 바른 글씨체로 바로잡을 수 있다. 욕심내지 않고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초등 필수 속담을 접하다 보니 아이도 교과서 내용을 좀더 잘 이해한다.

속담을 배우면서 어휘력이 늘었고, 이제는 많은 속담들을 알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상황에 맞게 속담을 구사하는 것을 보면서 다양한 예문이나 따라쓰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속담 속에는 다양한 뜻이 담겨 있다. 지혜를 키울 수 있고, 교훈도 얻을 수 있다. 속담 속에 담긴 의미를 떠올리면 아이의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도 좋다. 아이들이 다소 어려워 할 수 있는 맞춤법, 속담, 고사성어도 이렇게 하루 10분 초등 따라쓰기 시리즈로 쉽게 정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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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따뜻한책 1
정규진 글, 한성원 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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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이나 백과 같은 것을 보면 자세한 정보가 잘 나와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기엔 다소 딱딱하게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재미면에 있어서는 아쉽다. 아이 어릴적부터 따뜻한 그림백과를 즐겨 보곤 했었는데 이번에 따뜻한 책 시리즈가 나왔다. 1권은 '자동차'에 대해 상세하게 담고 있다. 다양한 자동차의 종류를 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도로 표지판도 나오고, 다양한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세상에는 모양도, 색깔도 다른 차들이 많다. 차가 어떤 흐름을 거치면서 변화를 했는지, 자동차의 구조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보다 쉽게 알려주고 있다. 저마다 다른 차들이 각각 어떤 일을 하는지, 안전하게 차를 모는 법, 자동차의 구조, 현재를 보여주면서 그 문제점을 보완하고 미래에는 새로운 차들이 나올 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해준다. 차가 있어서 세상은 많이 편리해졌지만 나빠진 것도 있다. 하나의 물건이 지닌 양면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차를 만드는 기술이 좋아질수록 사람과 자연이 함께 조화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자동차가 필요하다. 자동차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면서도 생각할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 버리는 그런 책이 아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아이랑 책을 보면서 다양한 표지판 공부도 할 수 있었고 교통 안전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자동차'를 읽고 나니 왠지 차가 단순히 기계가 아니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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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하마 후베르타의 여행 - 왜 하기 하마는 아프리카 대륙을 홀로 떠돌게 되었을까?
시슬리 반 스트라텐 지음, 이경아 그림, 유정화 옮김 / 파랑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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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킬로미터를 홀로 여행하다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한 아기 하마의 이야기가 실화라고 하니 놀라웠다. 어떻게 아기 하마가 아프리카 대륙을 홀로 떠돌게 되었던 것인지 궁금했는데 그 결말은 참으로 슬펐다. 먹이사슬의 치열한 생존 모습을 보면서 아기 하마가 엄마의 죽음을 슬퍼 하며 도망을 간 것인지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조상의 환생이라며 아프리카의 자유를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사람이 쏜 총을 맞고 죽어서 박제까지 되었다.

후베르타는 왜 먼 여행을 했던 것일까?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기도 하고 도시나 시장에서 나타났다고도 하니 신기하다. 보호 되어야 할 야생 하마가 총에 맞아 죽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잔인한 면에 서글픔을 느꼈다. 세상이 점차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자연, 동물들과 공존할 수 없다면 커다란 문제가 생기게 된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왜 하마가 홀로 여행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느끼고,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후베르타가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지, 인간이 후베르타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고, 앞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등 생각할거리가 많다. 아기 하마의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베르타의 여행길은 결코 장난이 아니었다.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기만 하다. 자연 속에서 함께 공존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박제 된 모습으로 서 있는 아기 하마 후베르타의 모습이 마음에 아프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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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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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 제목부터 재미있게 느껴지는 육아서를 만났다. 처음 아이를 낳고나서는 초보 딱지를 떼느라 정말 닥치는대로 열심히 육아서를 읽곤 했지만 어느샌가 책 속 내용과 현실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아 버렸고, 열심히 읽은들 실천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육아서도 점차 시들해졌다. 저마다 다른 육아 방식을 떠들어 대고, 흐름은 어찌나 잘 변하는지 그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기만 하다. 환상 속 육아가 아니라 현실감이 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닥치고 군대 육아'는 군대 왔다 생각하고 3년만 빡세게 육아하라고 말한다. 육아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은 키워 본 엄마라면 다들 느낄 것이다. 꼬물꼬물 할 때는 마냥 커가는 것이 신기하다가 언제부턴가 사고치고, 정신없이 만드는 아이 때문에 멘붕이 올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주변의 아이들과도 비교하게 되고, 전쟁은 시작된다. 그럼 상황들을 강렬하면서도 코믹하게 다룬 책이다. 필수 군대 육아 용어는 읽으면서 공감이 가서 한참 웃었다. 거침이 없이 표현이 되어 있어서 속이 시원하다.

마냥 배려하고, 열심히 책 읽어주라는 꿈 같은 조언 보다는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가서 부딪치면서 배우는 것이 좋다. 육아는 힘들지만 육아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것 또한 사실이다. 부모가 되지 않았다면 덜 겸손했을 것이고, 무조건적인 사랑도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애 잘 키운 엄마는 뭐든 잘해' 이 말이 참 공감이 간다. 가장 부러운 사람이 누구냐면 바로 애를 잘 키운 엄마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이냐면 바로 엄마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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