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세 아기와 책 읽기 - 똑똑하고 감성적인 아이로 키우는
앨리슨 데이비스 지음, 정보경 옮김, 이경숙 감수 / 리스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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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태교를 하면서 뱃 속 아이가 좋은 글을 접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책을 읽어주곤 했었다. 아빠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해서 책 좀 읽어주었으면 했지만 어색한지 잘 하지 못하다가 아이가 태어나고 나니 그제야 신랑도 책을 읽어주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동안 애착 형성이 잘 되었고, 언어쪽으로도 강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그 모든 것이 책 읽기의 힘이란 생각이 든다. 책으로 교감하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평생 책과 함께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똑똑하고 감성적인 아이로 키우는 0~6세 아기와 책 읽기'는 책과 처음 만나기부터 책으로 교감하기, 목적에 따라 읽어주기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읽기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는 아기의 신호를 알면 멋진 책읽기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책을 그냥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로 만들어서 들려주는 것도 좋다.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므로 더욱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임신맘도, 초보맘도 연령에 맞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시간이 많이 허락되질 않는다. 빠듯한 시간 속에서 효율적인 책읽기 또한 필요하다. 미리 책을 많이 읽어두고 활용해두면 학교 들어가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 효과가 뛰어난 0~6세 시기를 잘 보내면 좋겠다. 똑똑하고 감성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라. 중학생이 되어도 아이에게 소리내어 읽어주고 싶고, 함께 공감하면서 책을 보고 싶다. 책의 좋은 점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단지 실천하는 노력이 따라줘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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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픈 도시 - 환경 탐정단 미스터리를 파헤쳐라
백은하.최영미 글, 김종민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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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리물에 관심을 보여서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좀더 학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추리 동화를 만났다. 환경 탐정단이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다양한 환경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치원 다닐 때에 '환경 지킴이'가 되어 활동할 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관심을 갖고 읽었다. 3가지 사건을 풀어가면서 우리가 무심코 하던 잘못들에 대해 알아간다. 우리도 환경 탐정단과 함께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보자.

 

'모두가 아픈 도시'는 환경 탐정단이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가면서 환경이 파괴되는 이유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 아이도 아토피가 있어서 그런지 더욱 공감하면서 보았다. 왜 아토피가 더 심해지는지,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 오염된 물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깜짝 놀랐다. 지구는 점점 아파지고 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쓰레기를 버리고, 물도 아끼지 않고 펑펑 쓴다.

 

내가 하는 행동이 환경에 영향을 줄까 의문이 들테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환경은 점차 변하고 있고, 자연재해는 더욱 자연의 힘만이 아니라 인재가 되어 버렸다. 우리가 무심코 한 행동들이 그대로 우리에게 돌아온다. 환경 탐정단이 멋지게 문제를 풀어 가면서 많은 것을 알려 주었다. 앞으로는 지구를 아끼는 마음으로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을 해야한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노력해야겠다. 우리 모두가 환경 지킴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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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 실수한다
민성원 지음 / 예담Friend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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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학년에 올라가니 엄마들끼리 모이면 교육 얘기가 주를 이룬다. 어떤 과목을 공부시켜야 할지, 어느 학원이 좋은지 등 여러가지이다. 아이는 별다른 부담없이 지내는데 엄마는 벌써부터 부담감을 느낀다. 좀더 교육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 수많은 선택들을 하곤 한다. 그저 아이를 먹고 재우는 육아과정을 지나서 학교에 들어가고 교육에 신경쓰다 보니 힘이 든다. 의견을 조율하긴 하지만 대부분 배워야 하는 것들에 대한 판단과 결정은 엄마의 몫이 되어 버린다.

 

학교, 학원, 과외 등 모두 아이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이 정말 아이를 위한 것일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엄마의 욕심과 불안감을 채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최고로 잘 가르치려고 할수록 실수는 많아진다. 때로는 자신이 실수를 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시간이 지난 후에 그렇게 조급할 필요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가 있다. 오히려 아이가 좀더 편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해줬으면 지금 이 순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를 하게 된다.

 

내 아이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늘 말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사랑의 이름으로 실수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다양한 문제들의 자녀교육 컨설턴트를 보면서 나도 똑같은 실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때로 한템포 천천히 할 필요도 있고, 내 아이를 위한 것이라고 포장만 해서도 안 된다. 다양한 교육법이 쏟아져 나오고, 사교육도 쉽사라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거기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래야 이런저런 열풍에 휩쓸리지 않고 내 아이를 자라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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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Change - 가장 위대한 나를 실현하는 삶의 연금술
이승헌 지음, 윤구용 옮김 / 한문화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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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한 해가 바뀌면서 설레었던 감정과 뭔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결심들은 1월이 채 가기도 전에 다짐이 희미해졌다. 하루가 갈수록 더 나아지는 삶을 바라지만 현실은 결코 녹록치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꿈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쉽게 변화를 꿈꿀 수는 있어도 그렇게 변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열심히 주문을 외우지만 실천하지 않는다면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이 되어 버린다. 삶이 원하는대로 바뀌지 않는 이유는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이다. 그래서 작심삼일이 되어 버리고 만다. 먼 훗날 뒤돌아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달리 해야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가장 먼저 자신이 변화할 때에만 다른 사람 또는 이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다.

 

진정한 변화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새로운 세상을 가려면 하면 마음을 문을 열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갈 때에 비로소 변화는 이루어질 것이다. 뭔지 모르게 거창하게 느껴지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질문해야겠다. 그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변화의 싹이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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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네 집 맛있는 이야기 - 귀여운 엘비스가 전하는 아이 먹거리 육아 살림 비법
이현정 지음 / 미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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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아이랑 먹는 것으로 씨름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새로운 것을 맛보는 것이 신기한지 오물오물 잘도 받아 먹던 아이가 커가면서 잘 먹지 않고, 체중은 늘지 않아서 늘 신경을 쓰게 한다. 키는 잘 자라고 있지만 체중은 평균보다 미달이라서 열심히 먹여 좀 늘리면 아파서 다시 쭉 빠져 버리곤 한다. 그런 아이가 어느새 초등학생이 되었다. 방학을 하고 나니 매끼 아이랑 같이 먹는다. 함께 먹어서 좋긴 하지만 한편 매끼 무엇을 해먹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한비네 집 맛있는 이야기'는 한비네 집의 맛있는 이야기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육아, 살림 비법을 담고 있다. 하마 입이 되어 먹는 표지 속 한비의 모습이 귀엽다. 아이들이 밥 먹는 모습만 보아도 흐뭇해진다. 잘 먹고, 잘 자라주는 것만큼 고마운 것도 없다. 그래서 먹거리에 더욱 신경쓰게 된다. 식품 쇼핑 노하우나 다양한 레시피가 담겨 있어서 사진과 함께 즐겁게 감상했다. 요즘 뭘 해먹여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새로운 메뉴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추억 속 김무침도 보았고, 맛있는 간식을 만드는 법도 알게 되었다. 엄마가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면 아이는 더욱 좋은 것을 먹으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가끔 귀찮다고 한끼는 라면을 주기도 했었는데 한비네 먹거리를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이제는 잘 먹지 않는 아이만 탓할 것이 아니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비처럼 커다란 하마 입으로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엘비스님의 블로그도 놀러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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