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25 메이플 한자도둑 25
유경원 글, 이태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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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한자를 하면서 아이가 한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7급 한자 시험도 합격을 했고, 다음 급수 시험도 준비중이다.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무조건 한자를 달달 외우곤 하는데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는 한자는 많지 않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재미있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한자를 접하고 있고, 그 효과도 큰 것 같다. 한자 카드, 도장 찍기, 학습만화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이 부럽다. 아이도 학습만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자 공부를 한다. 일부러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학습으로 연계가 되니 좋다.

 

'한자도둑 25'는 한자 학습만화로 4급 한자를 보여준다. 이미 배운 한자도 나와서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이 된다. 한자도둑은 시리즈별로 급수 연계표가 있어서 아이의 학습 진도에 따라서 활용하며 읽히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한자낱말카드 50장이 들어 있어서 한자카드만 모아서 게임을 하듯 활용하기도 한다. 아이가 보다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니 한자에 대한 부담감이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 들인다. 옆에서 공부를 봐주다 보니 엄마도 저절로 한자를 익히게 된다.

 

2학기가 시작되고 내년이면 사회도 배우게 되는데 사회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용어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한다. 대부분 용어가 한자로 되어 있어서 그 뜻을 알면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한자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한자도둑으로 워크북을 풀고 사자성어도 익힌다. 두루 활용하기 좋은 책이라서 아이랑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한 권의 책으로 여러 한자를 접할 수 있으니 시리즈 만날 때마다 마음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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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왕도 - 세계의 부모들에게 배우는 반전 육아법
메이링 홉굿 지음, 박미경 옮김 / 예담Friend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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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이 있다면 그건 육아서일 것이다. 온갖 이론이 담긴 육아서를 읽고 아이에게 적용시켜 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모든 것이 정답은 아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받아 들이는 방법 또한 차이가 있다. 알면서도 여전히 육아서를 두루 섭렵하게 되는 것은 아이를 더 잘 키우고 싶은 간절함 때문이다. 부모 노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아이는 지금 행복한지 늘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육아에 정말 정답이 있을까?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세계의 부모들에게 배우는 반전 육아법'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계의 부모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있을지, 통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반전 육아법은 무엇인지 무척 궁금해졌다. '왜 아르헨티나 부모들은 아이를 밤늦도록 안 재울까?, 왜 프랑스 아이들은 반찬 투정을 안 할까?' 등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각 나라의 수면교육, 바른 식습관, 밀착육아, 배변 훈련 등 여러 방식의 육아를 접하게 된다.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들을 접하면서 신기하게 느껴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한국 교육 성과의 비밀과 동기 부여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성취 동기가 학습에 영향을 준다. 칭찬보다는 동기를 심어주는 교육관을 갖고 아이를 대해야 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모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다. 부모의 욕심이 아니라 진정한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최고의 육아법은 바로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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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학원을 이긴다 - 사교육 없이 1등 하는 아이들의 공부 비결
정하나 지음 / 문예춘추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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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0학년 사교육비 어느 정도 드냐?'는 푸념어린 글에 달린 덧글들을 읽으면서 놀랐었다. 많은 부모들이 사교육에 투자를 하고 있고, 그 금액 또한 어마어마하다. 아이에게 최소한의 사교육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 액수는 적지 않다. 주변에 많이 하는 애들을 보면 영어, 논술, 수영 등 여러가지를 한다. 지금 우리 아이는 영어랑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고, 방과후로 한자도 배우고 있다. 국, 수 학습지까지 하고 있는데 그래도 제법 많은 양이다. 언제부턴가 아이가 크면서 학원을 안보내면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든다.

 

벌써부터 공부방에 보내는 아이들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사교육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두 눈 감고 소신대로 내 아이를 키우기란 쉽지가 않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성공한 아이들의 인터뷰 장면을 보면 사교육 없이 수업만 열심히 들었다는 내용을 자주 접하게 된다. 사교육 없이도 1등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여전히 사교육에 목숨을 거니 참 아이러니하다. 학원을 여러군데 다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공부습관과 가정환경이 아이를 성장시키는데 더욱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 아이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과연 좋은 방법인건지, 나중에 아이의 교육에 꼭 필요할 때 혹은 노후 대비가 되지 않으면 어떨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든다.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학원을 다니느라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아이는 그 시기에 느끼고 누려야 할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성장한다. 과연 이것이 아이에게 좋은 일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동안 너무 학원만 믿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답은 어쩌면 나와 아이 그 중간에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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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이야기꽃 2
하나다 하토코 지음, 후쿠다 이와오 그림, 이정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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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짓말이라도 하고 나면 가슴이 콩닥콩닥거린다. 왜 그랬지 하는 후회감도 생기고, 들킬까바 조마조마 해서 마음이 편치가 않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언젠가 아이도 난처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데 잘못이란 것을 알게 해주니 이제는 시시콜콜한 것까지 모두 이야기를 한다. 때론 말하지 않았으면 혼나지 않을 것도 모두 이야기를 해서 답답할 때가 있는데 웃어야 할지 난감하다. 그래도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그점은 높이 사고 싶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는 무심코 한 거짓말 때문에 가슴을 졸이다가 솔직하게 고백하고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모습이 참 귀엽다.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론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고자 무심코 거짓말을 하게 된다. 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된다. 그래서 그걸 숨기려고 하다 보니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나중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거짓말을 한 아이는 괴로워 하다가 거짓말 하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때 무조건 잘못했다, 하지마라 등의 훈계를 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스스로 왜 거짓말이 나쁜지를 반성하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이 시간 여행을 통해서 서로의 거짓말을 고백하면서 공감을 한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두렵고 떨리겠지만 용기를 내어 고백하면 보다 당당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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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낸시의 별자리 여행 국민서관 그림동화 148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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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에서 바라본 하늘엔 별들이 무수히 많았었다. 이제는 밤하늘을 올려다 보아도 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아이에게 별자리도 가르쳐 주고 싶은데 별을 볼 수 없어서 아쉽기만 하다. 별자리 포스터나 책을 통해서 여러가지의 별을 보여주면서 대리만족을 얻곤 한다. 별은 신기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로 다른 모양을 보이는 별자리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얽혀 있다. 동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쉽게 접하면서도 지식도 전달하고 있어서 좋은 책이다.

 

'멋쟁이 낸시의 별자리 여행'은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신비로운 별자리도 보여주고, 화려한 그림도 볼거리이다. 표지는 야광으로 되어 있어서 깜깜한 밤에 보면 빛이 난다.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이다. 까만 밤에 하얀 빛으로 보이는 별은 색깔이 여러가지라고 한다. 파란색 별도 있고, 노란색이나 빨간색 별도 있다고 하니 신기하다. 북극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 수 있었고, 유명한 별자리에 얽힌 전설을 읽고 나니 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면서 소원을 빈다. 그러고 보면 별은 우리의 꿈 같은 대상이다. 멀리 있어서 손으로 만질 수는 없지만 그 존재감은 크다. 기회가 되면 천문대에 가서 아이에게 많은 별자리르 보여줘야겠다. 그림책 속에서 접했던 별을 만나면 무척 반가울 것 같다. 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그 특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우리의 마음도 별처럼 빛나게 될 것이다. 자기 전에 꼭 이불 속으로 들어가 야광 표지를 보면서 놀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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