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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 ㅣ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한영식 글, 김명곤 그림 / 진선아이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자연관찰을 보다 보면 서로 비슷한 곤충들이 많다. 나비와 나방은 전혀 다른 곤충인데도 사진을 보면 생김새가 비슷해서 그런지 아이는 헷갈려 한다. 이럴 때면 아이에게 좀더 잘 비교해서 설명을 해주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그러다가 이번에 진선아이에서 나온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을 보았는데 서로 닮은 곤충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다. 나비와 나방의 모습 또한 나온다.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나비는 날개를 접고 앉으며, 나방은 날개를 펴고 앉는 점이 서로 다르다고 한다.
생생한 사진의 모습의 곤충을 볼 수 있고, 서로 다른 점을 잘 비교해 놓고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가 있다. 덕분에 아이에게도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줄 수 있게 되었다. 서로 닮은 곤충의 특징을 보고, 서로 비교해 보면서 서로 다른 점과, 같은 점 등 그 포인트를 찾아서 보면 곤충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모습이 비슷해도 몸, 입, 더듬이, 다리, 날개 등의 형태를 보면 다른 점이 있다. 가끔 놀이터에서 곤충을 보면 아이가 물어 볼 때가 있다. 그럴때면 아는 지식이 많지 않아서 제대로 답을 못해줬는데 생생한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있어서 다음에 곤충을 보면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곤충이 마냥 징그럽고 보게 되면 피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신비롭게 느껴진다. 아이도 이제는 벌레나 곤충을 보면서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혹시나 책에서 보았던 곤충들을 볼까 호기심을 드러낸다. 이번에 곤충 비교 도감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자연관찰로 그냥 곤충들을 배울 때와는 다르게 비교해서 보니 더욱 재미있는 것 같다.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은 전혀 다르다. 이제는 비교를 통해서 곤충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관심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