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씨 주니어 원정대> 체험단 당첨자 발표
초등 4학년인 딸아이는 초등 1학년 때부터 늘 영어를 가까이 했다. 학년이 오르면 오를 수록 더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지지만 아이가 영어공부를 하면서 힘들어 하는 것이 두가지 있다면 그것은 영문법과 영단어 외우기이다.
"엄마, 영어 단어는 왜 외워도 외워도 이렇게 많이 외워야 돼?"
그 답을 모르지는 않겠지만 외워도 끝없이 생기는 생소한 영단어는 늘 아이에게 힘든 과제 중의 하나였다. 모국어가 아닌 이상 외국어로 배우려면 어쩔 수 없이 외워야 하는 것은 기본!!
게임을 통해서 영어단어를 외울 수 있다고 하기에 사실 엄마보다도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딸아이가 더 기다리고 있던 보드게임이다. 물론 지난 번 영단어 게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불편한 점들을 많이 개선해서 나온 듯하다.
지난 번과는 달리 비닐판이 들어있는데 단어판을 끼움으로 안정감이 생기고 영어스펠링을 가리는 막대기가 비닐판의 공간과 잘 맞아서 판이 조금 흔들려도 단어가 보이지 않는 점이 좋았다.
크리스마스를 즈음해서 친한 이웃과 한자리에 모일 시간이 생겼는데 딸아이는 이 시간을 놓치지 않았다^^ 보드판을 가져와서 이모와 동생을 앉히고 적극적으로 게임을 하게 되는데~~
게임 룰이 어렵지 않아서 처음 하는 사람들도 금방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자신의 차례가 되어서 단어의 스펠링을 써서 이렇게 확인을 받고 맞으면 보석이 생기는 룰



딸 아이는 처음에 보드판을 보고 영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조금 조절했다. 이모와 영어공부를 하는 동생과 했기에 보드판을 처음부터 보지 않고 하거나 혹은 30초동안만 보고 바로 게임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해서 모르는 단어를 더 집중해서 외운다고 할까?

게임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순서인 사람이 스펠링을 쓰자 다음 사람이 도전.
그것도 틀린 것 같다고 그 다음 사람이 도전해서 이렇게 서로 다른 스펠링이 세 가지나 나왔다. 다른 어느 판보다 이렇게 해서 이긴 판에서는 정말 사기가 하늘을 찌를듯^^
물론 딸아이의 스펠링이 패스^^


게임을 끝내고 서로 얻은 보석을 보여주면서 게임을 승자를 가려보는 마지막 순간
아쉽게도 이 게임의 승자는 그래도 나이가 있는 이모가 승^^

제일 어린 동생은 제법 게임을 따라하고 모르는 단어는 이렇게 단어암기카드에 적어보고
또 여러번 써보면서 영어에 더욱 흥미를 갖는 듯했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어렵지 않은 보드게임을 통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영어 단어를 외우는데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잉글리씨 주니어 원정대를 통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