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은 북유럽 여행>
여행~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죠. 지인 중에 한분은 과거 30년 전에 홀로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한달간
다녀왔답니다. 당시에는 책 한권 달랑 들고 그 책에만 의지해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정말 힘든 여행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정보가 많아서 넘칠 지경이죠. 비행기도 훨씬 많아졌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실시간 스마트폰 서비스도 많고 정말 좋아요.
그러나 역시 최고는 역시 책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거죠. 책을 읽으면서는 훨씬 정돈된 느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거
같아요. 내가 즐겨 보는 상상출판사의 셀프트래블에서 북유럽편이 나왔네요. 얼마전에 경인선 책거리에서 상상부스를 방문해서 그런지 파란 표지가 더
반가운거 있죠?^^

표지를 넘기자 마자 나오는 북유럽의 상징마크같은 오로라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네요.
벌써 작년이가요? 꽃보다 청춘에서 아이슬란스를 다녀온 이후 아이슬란드에 대한 책도 상당히 많이 나왔더라구요. 이번 셀프트래블 북유럽편에서는
총 6개의 나라가 소개된답니다.

북유럽의 지도와 함께 우리가 살펴볼 나라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
교육이나 복지가 잘 되어서 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북유럽국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보고 배우고 먹게 될까요?

북유럽 국가 사실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적어도 일주일정도 계획은 잡고 가야 하는데
책에서 직장인들을 위한 10일루트부터 지역별 도시별 루트까지 꼼꼼하게 챙겨주고 있답니다.
멀리 어렵게 가게 된다면 이왕 가는거 제대로 놓치지 말고 보고 누려야 할 것을 알고 가면 좋겟죠?
북유럽에서 누려야 할 것들도 알려주네요. 햇빛~~잠깐의 여행이라고 이곳에서 누려야 할 햇빛,
특히 빠질 수 없는 북유럽의 디자인, 청어와 감초, 그리고 북유럽 녹색 성장의 상징 자전거까지

북유럽의 물가는 살인적이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여행을 가서는 잘 먹어야 할 텐데~
싸고 맛있게 즐기는 노하우까지 알려준답니다.
슈퍼를 잘 이용하면 절약이 가능하고 지퍼백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서 먹다 남은 음식까지 알뜰하게 챙길 것을 권하네요, 단 관광지의
음식점은 비싸고 맛은 덜 한 경우가 많으니 이곳은 피하자는 것까지 ~ 이건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한 것 같네요.

북유럽을 여행한다고 하면 오로라는 볼 수 있는지 그것부터 물어보는 경우 많죠? 궁금한 것에 대한 알림장도 있어요. 불빛이 적은 곳으로 가야
오로라를 잘 볼 수가 있다는 팁, 유레일 패스에 대한 설명까지 꼼꼼하게 챙길 수 있어요.
가장 먼저 나오는 덴마크 사진에 감탄하게 되네요. 덴마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뭘까요? 안데르센이 아닐까요? 그런데 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모두 말하듯 안데르센 마을은 너무 볼 것이 없고 작다고 하던데 그에 대한 것도 미리 알아서 실망을 줄여야 할 듯해요. 동화의 나라같은
덴마크의 모습에 기대가 되는 북유럽 여행

노르웨이나 스웨덴의 멋진 경관은
그 자체로 북유럽이야 라고 말하는 듯해요.
이런 곳을 배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두근거리네요.
피요르드 해안에 대한 설명도 북유럽 여행에서는 빠질 수 없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빙하의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피요르드 해안에 대한 이야기는 좋은 정보가 된답니다.

가장 교육적인 나라 중의 하나로 꼽히는 핀란드
이곳은 헬싱키를 중심으로 마켓광장이나 우스팬스키 대성당을 둘러 보고 꼭 미술관 여행을 가야 할 것 같아요. 크고 작은 미술관이 많아서 특히
북유럽 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여행소가 될 듯하네요.

사실 에스토니아는 낯선 나라 중의 하나에요.
면적은 한반도의 10%에 해당하는 작은 나라이지만 이 작은 나라에도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 잇다는 걸 아시면 깜짤 놀라실 거에요.

그리고 마지막 아이슬란드
말해 뭘할까요? 자연 경관중에서는 아이슬란드가 가장 압도적이네요.
많은 간헐천에서 보는 자연의 위대함에 그저 묵묵해진 뿐이죠.
아이슬란드는 북유럽 코스가 아닌 단독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게 되는 듯해요
재미난 건 책의 말미에 소개된 북유럽 여행의 장단점이에요.
장점은 서유럽과는 다른 문화와 자연을 경험하는데 규모가 작아서 7-10일 정도 단기간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주아주 깨끗하고
좋은 자연환경도 장점이구요.
그런데 단점은 정보가 부족하고 물가도 너무 비싸다는 점이죠. 그리고 성수기위주로 운영한다는 단점이 있으니 이점을 꼭 참고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북유럽 꿈의 여행지죠. 너무 가보고 싶은 곳, 책을 보면서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