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 킴 심플 쿠킹 2 : 닭과 달걀 레이먼 킴 심플 쿠킹 2
레이먼 킴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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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 킴이 선보이는 닭과 달걀 다양한 조리법>

 

 
 

장래 희망이 셰프인 아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답니다. 짐작 하시겠죠? 아들 뿐 아니라 저 역시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에요. 셰프들이 나와서 짧은 시간에 요리하는 걸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와 평소의 내공이 느껴저서 요리사도 실력과 창의력을 겸비해야 하는구나 느끼게 된답니다. 요즘 가장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승률이 좋은 셰프가 바로 레이먼 킴이에요.

 

15세에 캐나다 이민, 21세에 파트타이머로 일하다가 1년 뒤 주요리사, 그리고 3년 뒤 수셰프까지 ~레이먼 킴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명성을 쌓았네요. 이번 요리서도 레이먼 킴이 처음으로 내는 책이라고 하네요.  레이먼 킴의 심플쿠킹 시리즈는 모두 4권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의 두번째가 바로 닭과 달걀요리랍니다.

 

닭과 달걀 가장 흔하면서 요리를 자주 하게 되는 재료에요. 그러나 달걀은 주로 후라이나 삶은 달걀이 주가 되고 닭은 치킨만 생각나네요. 보통 튀겨서 먹는 닭요리. 단순한 요리법에서 벗어나 약간의 팁만으로 변신하는 닭과 달걀요리 기대되시죠?

 

 

닭으로 하는 요리는 20여 가지가 넘게 소개되네요. 조리법만 알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데 전 재운 닭가슴요리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레몬에 절이거나 케이준 파우더만으로 색다른 맛을 내는 케이준 닭가슴살, 마늘과 로즈마리에 재우면 또 다른 맛이 되는 닭가슴살 요리. 정말 조금만 바뀌면 여러가지 맛을 낼 수 있네요. 치킨 스튜도 홀토마토만 있으면 언제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게다가 닭염지법이나 닭육수 내는 기본 방법도 알려줘서 도움이 되네요.

 

 

달걀은 삶는 방법부터 너무 신기한 달걀 피클. 달걀로 피클을 만들면 어떨까?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레시피라 너무 신기했어요.흔한 팬케이크, 크레이프도 소개되지만 정말 낯선 요리인 지옥에 빠진 달걀,에그 녹, 에그 누들 보는 것만으로 재미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덤으로 받은 것 같은 느낌의 소스 레시피가 있어요. 마요네즈, 머스타드, 시저 드레싱, 마요네즈에 뭔가 넣어서 만드는 아이올리 소스도 처음 배워보네요.

 

 

다른 요리책에 비해서 판형이 상당히 커요. 그래서 사진이 눈에 쏙 들어오고 상대적으로 레시피는 너무너무 간단해서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업시켜주는 듯해요. 레이먼 킴이 알려주는 닭과 달걀 요리 어렵지 않고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닭가슴살 사둔 걸로 매일 튀김만 해줬는데 약간의 허브만 준비해서 새로운 요리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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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F(에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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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처럼 빛나는 사람을 알아보는 순간, 첫사랑과 성장을 담은 플립>

 

 

 

 

 

 

도서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랍니다. 한 소녀가 나무 위에 앉아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뒷모습이 너무 여유롭고 행복해 보였어요.그런데 제목인 플립은 무슨 뜻인지 좀 애매했는데 알고 보니 어떤 일에 몰두하거나 뒤집다 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제목과 표지의 연관성은 모르겠지만 이미 영화를 통해서 첫사랑의 바이블이라고 알려진 책인만큼 기대를 많이 하게 되더군요.

 

 

 

첫사랑, 첫만남, 첫눈에 반하다...이 모든 말이 사실일까요? 적어도 줄리에게는 사실이랍니다. 옆집으로 이사 온 푸른눈의 소년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반한 줄리는 자그만친 6년동안 아주아주 티나게 브라이스를 좋아한답니다. 모든 것에 솔직하고 명랑한 소녀 줄리. 이에 반해 브라이스는 이런 줄리를 늘 피해다니는 세월이 6년. 첫만남부터 너무 부담스럽고 싫었던 줄리였는데 어느 순간이 이 둘의 사이가 역전이 되고 말죠.

 

 

 

단순하게 좋아 싫어가 아니라 초등학교 2학년 무렵 만나게 된 두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소소한 일,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배워가는 과정까지 담겨 있어서 단순한 첫사랑 이야기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함이 크네요. 첫사랑을 담은 성장소설, 그리고 가족과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해야 할것 같아요.

 

 

 

누군가 나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난 그 사람이 그렇게까지 좋지 않거나 혹은 부담스러워서 피하고 싫어할 수도 있어요. 가만 생각해보면 저 역시 어린 시절에 그런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나를 늘 좋아해주기만 할 것 같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 그것 역시 견딜 수 없다는 걸 모두 아시죠?

 

 

 

브라이스가 줄리의 가치를 깨닫기까지는 참 많은 시간과 사건이 필요했답니다. 줄리가 오랜동안 함께 하면서 마을 풍경을 보았던  플라타너스 나무가 잘려지는 날, 줄리는 나무 위에서 내려오길 거부했죠. 그러나 어른들의 일을 막을 수는 없었고 줄리는 나무가 사라지자 큰 상심을 하게 된답니다. 이런 줄리를 보고 브라이스의 외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죠. 무지개같이 특별한 아이 줄리를 알아본 브라이스 외할아버지 덕분에 브라이스도 조금씩 줄리의 진실된 모습을 알아보는데 도움을 얻죠.

 

 

 

모든 게 완벽하고 세상에서 가장 커 보이던 아빠의 모습에서 가장 쪼잔한 남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이제껏 알아보지 못했던 남편의 비겁한 모습을 보기도 하고 혹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장애를 앓고 있는 삼촌의 존재와 마주하게도 된답니다. 그런 가운데 가족은 변하고 받아들이고 아이들은 세상과 사람들을 대하는 법을 배워가게 되죠.

 

 

 

그래서 이 소설은 첫사랑 하나로만 말하기 힘들어요. 분명한 건 플립처럼 브라이스에 몰두하던 줄리에서 줄리에 몰두하게 되는 브라이스로 플립 하게 된다는 사실. 이 과정에서 풋풋한 십대의 모습을 느끼면서 미소짓게도 된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이 책을 읽은 거 같다 생각했는데 다른 제목으로 만났던 적이 있네요. 아마 그때 딸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었고 이 책을 읽고 나와서는 히죽히죽 웃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두 아이의 성장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현실적으로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너무 좋았답니다. 롭 라이너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 이번에 개봉되었다고 하니 꼭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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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홋카이도 - 삿포로 오타루 후라노, 나만의 맞춤 여행을 위한 완벽 가이드북, 2017~2018 지금 시리즈
윤가영 지음 / 플래닝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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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홋카이도로 여행가고 싶어요>

 

 
 
 

홋카이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눈이랍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영화의 영향이 정말 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일본, 홋카이도. 일본 섬 중에 가장 북쪽에 있지만 고작 3시간 거리니 일본은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네요. 홋카이도는 한자로 '북해도'라고 하죠 .가장 붂쪽이면서 러시아 사할린 최남단. 원래 이곳에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고 해요. 바로 아이누 족. 그러나 개발과 더불어 강제 이주, 노동 착취를 당해 지금은 원주민은 관광지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해요. 이런 사실은 정말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일본인에 의해서 개발된 홋카이도는 주 산업이 농업과 낙농업인가 봐요.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구요. 홋카이도의 축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겨울에 하는 삿포로 눈 축제랍니다. 삿포로 유키 마츠리라고 하는데 여름에 삿포로 축제가 있기는 한가봐요.

 

홋카이도에서 꼭 해봐야 하는 베스트 7을 뽑아주었네요. 가장 첫번째는 역시 온천료칸 여행하기네요. 일본 여행에서 온천 경험은 했지만 료칸은 한번도 못가봤어요. 추운 지역의 료칸체험은 더 멋질 듯해요. 홋카이도 3대 온천지로 노보리베쓰 온천, 조잔케이 온천, 도야 호수 호반에 위치한 도야호수 온천 이렇게 3곳 이랍니다. 작은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뷰가 멋진 온천이에요, 온천 이용하는 방법이나 효능 등에 대한 설명도 있네요. 요런 건 알고 가면 에티켓이 되겠네요. 이 외에 렌터카로 여행하기, 스키 여행하기. 지역 향토 맥주 마셔보기, 달다구리 스위츠 정복하기, 베스트 음식 먹기. 홋카이도 오미야게 사기 이렇게 7가지를 추천해요. 이 중에서 달다구리 스위츠나 오미야게는 낯선 말이네요.

 

홋카이도에 낙농이 발달하면서 달달한 디저트가 엄청 발달했더라구요, 일본식으로 스위츠라고 표현했네요. 이중 아주 익숙한 로이츠 초콜릿도 보인답니다. 오미야게는 뭔가 했더니 토산품이에요. 홋카이도 뿐 아니라 일본은 선물하기에 좋은 아기자기한 물건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일본에 대한 기본 정보를 탐색하고 나면 베스트 코스를 소개해 준답니다. 사실 여행을 갈 때 이런 코스정보가 상당히 도움이 되죠, 그리고 각 지역에 대한 좀더 상세한 정보 그리고 여행정보와 호텔정보까지 꼼꼼하게 담고 있어요. 각 지역별 정보에는 상세한 지도도 있는데 한쪽 귀퉁이에 큐알코드까지 있어 구글지도로 바로 검색 가능해요. 여행에는 이런 큐알코드 너무너무 도움이 된다는거 아시죠?

 

 

지금 당장이라도 삿포로, 오타루, 도야호수가 있는 홋카이도로 출발하고 싶네요. 여름이라도 선선한 기후에 겨울이면 가장 멋진 눈이 덮힌 모습을 볼 수 있는 홋카이도 정말 책 제목대로 지금, 홋카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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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제인 하퍼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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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비밀과 진실 찾기>

 

 

더운 여름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 서스펜스 소설이 정말 딱인 거 같아요. 표지 제목이 dry 그런데 부제는 전혀 알 수 없는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이랍니다. 도대체 어떤 상관이 있는 걸까? 연결하려고 해도 도무지 제목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제목이었어요.

 

20년 전 떠나온 고향에서 절친이었던 루크의 아버지로부터 루크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된 에런 포크. 소설에서는 20년만에 고향을 찾은 에런이 친구 루크의 죽음을 밝히는 과정을 담고 있답니다. 그런데 중요한 배경 중의 하나는 바로 100년만에 찾아온 이상기온현상으로 고향 키와라의 모든 작물이 메말라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드라이 라는 제목은 우선 소설의 배경이 되는 날씨에서 확 와닿고 두 번째로는 친구의 죽음을 밝혀가는 와중에 만나게 되는 마을 사람들의 메말라버린 감정에서랍니다.

 

친구인 루크는 정말 가족을 죽이고 스스로 자살을 한 것일까?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 수사를 하는 중에 우리는 또 다른 감춰진 진실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에런이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랍니다. 20년 전 에런은 엘리를 죽인 범인으로 오해를 받고 고향을 떠나게 되죠. 수사를 위해서 다시 돌아온 에런을 여전히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교차편집을 통해서 독자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사건을 만나면서 두 사건이 어떤 연관성을 갖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아마도 저자가 노린 것이 독자들로 하여금 끝없이 궁금해하고 의심하도록 만드는게 목표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저자 제인 하퍼는 완벽하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공한 듯합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누가 범인인지 무엇이 진실인지 끝없이 의심하게 되니 말이죠.

 

두 사건을 과연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범인은 과연 있는 걸까요? 아니면 루크가 스스로 가족을 죽이고 자살을 한 것이 진실일까요? 혹은 20년 전 엘리를 죽도록 한 범인은 진정 에런일까요? 모든 것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과정이 바로 이 소설의 묘미인 듯해요. 호주를 가본 적은 없지만 이상 기온현상으로 메말라가는 작물과 그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의 척박한 마음, 그렇기에 어쩌면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붙인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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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울어도 되는 밤
헨 킴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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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에 포함된 무한의 위로와 공감]

 

 

 

 
 

 

글과 그림의 차이가 있다면 뭘까요? 그림을 보면서 너무 많은 글설명은 때로는 그림을 방해할 때가 있어요. 도슨트 설명을 듣고 나면 더 많은 것이 보이기는 하지만 처음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 내가 느끼는 그 느낌은 다시 찾을 수 없게 되는 때를 만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림작가가 자신의 그림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sns가 인스타그램이라고 하더군요. 그림이나 사진이 활성화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그림을 보고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단순한 하트 한번 누르지만 그 하트에도 수많은 의미가 담길 수 있죠.

 

 

헨킴이라는 작가는 인스타그램 60만 팔로워가 넘고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라고 하네요. 사실 이런 설명 없이도 그냥 그림 한 편만 봐도 특이하게 끌리는 작가였어요.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는 건 단순한 그림에 담고있는 무한의 위로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실컷 울어도 되는 밤>이라는 제목에서도 작가가 보내고자 하는 위로가 느껴지네요. 이제 곧 사라져버릴 그믐달에 기대어 얼굴도 들지 않은채 실컷 우는 밤. 조금만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삯이 될테니 실컷 울어도 되는 밤이겠죠?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지만 울음을 토해내고 싶은 때 위로를 건네는 혹은 공감을 하게 하는 그림이 표지그림이네요.

 

한장씩 넘겨 그림을 보고 있으면 누군가에게 하는 말일까 하면서 그림 속의 그녀와 나를 동일시 하게 되네요. 한마디를 응축하듯 흑백으로 그려진 그림의 의미가 어려운 듯하지만 결국 위로와 공감인 듯해요. 나도 그런데...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면서 말이죠.

 

그림을 그리는 방식에서 계속해서 사라지는 안면은 결국 특정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들 자신임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닌가 싶네요. 많은 설명과 해석이 따르지 않는 그러나 단 하나의 문구가 그림의 모든 것을 설명할 만큼 간결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한남동 구슬모아당구장에서 헨킴:미지에서의 여름 전시회를 하고 있네요.책에서 나온 그림을 큰 그림으로 만나겠죠? 얼른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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