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 - 2017-2018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유진 지음, 오원호 사진 / 길벗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길벗에서 나오는 여행서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여행서를 조금 본다고 보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접하지 못한 책이

길벗의 <무작정 따라하기>시리즈랍니다.



이 책의 특징이 그대로 따라하기 코스가 제공된다고 하던데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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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고바야시 미키 지음, 박재영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남편들이여 그대들도 읽어보기를>





출근을 하려다가 책상 위에 놓인 책 제목을 보고 신랑이 화들짝 놀라네요. 도대체 무슨 책 제목이 이러냐고 하면서 말이죠. 저도 책 제목이 너무 강해서 좀 그렇다 싶었는데 당사자가 되는 남편은 더 놀라네요. 아마 이 책의 제목을 접한 모든 남편들의 반응은 똑같지 않을까 싶어요.



신문기자를 하다가 프리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청년 고용 ,결혼, 출산 및 육아에 관한 사회문제를 취재하여 글을 쓴다는 저자 고바야시 미키, 나로써는 처음 대하는 작가이지만 현실적인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취재해서 그 시대 실상을 전한다는 면에서 관심이 간다.  그래도 그렇지 제목이 무척 자극적이기에 그래서 가정 내에서 여성의 육아와 가사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이 어렴풋이 전달되기는  한다.



사실 동양권의 한중일이 서로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 점도 많다. 육아와 가사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으면서 우리와의 차이는 또 뭘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저자가 실은 14명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다 보면 우리 나라에서 여성들이 갖는 육아와 가사의 부담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분명 차이도 느껴지기는 한다. 왜 말을 못해 말을~~



사례를 접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속으로만 생각하고 남편과 대화를 하거나 표현하는 과정을 참 많이 참는다고 생각했다. 왜 말을 못해 말을~~이라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어찌보면 이런 것도 서로다른 사회문화적인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차라리 그런 생각을 할 바에 이혼을 하지 라는 생각도 참 많이 들었다. 막상 이혼을 하려니 경제적인 문제나 사회적 인식이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여성이 자립하기 위한 사회적인 구조의 불합리성은 일본에서도 만만치 않은 듯하다.



그러나 역시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품고 사는 건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사회구조를 바꾸는 데서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일수도 있다. 그러니 아미노 회장이 말하는 사랑의 3원칙(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이기지 않는 3원칙과 결혼의 의미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을 쓴 것처럼 가정 내에서 여성의 노동과 육아의 불합리한 사회제도 개선에 대한 공감은 보다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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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를 위한 8주 요가 PROGRAM - 산후관리와 산후 다이어트를 통해 날씬한 엄마로 (부록 : QR코드 동영상, 전체 요가 수록 브로마이드)
표정희 지음 / 시대인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큐알코드까지 알찬 요가 방법 배워봅시다>




대학 새내기가 된 딸아이가 교양 과목으로 요가를 신청했어요. 요가를 해야 몸을 교정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한동안은 요가 동작을 따라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니 이제는 아주 유연하게 요가동작을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면서 확실히 요가는 꾸준하게 매일 하면 정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 딸의 말을 듣고 저도 요가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만 가득했는데 제게 딱 좋은 기회가 왔답니다.


요가 학원을 다니기는  쉽지 않고 집에서 하려니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다 했어요. 그런 저한테 딱 맞는 책 한권을 만났어요. <산후관리를 위한 8주 요가 프로그램>이라는 책이에요. 대상은 원래 출산을 한 산모들이지만 체형교정을 하는 기본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누구나 다 따라할 수 있어요.


출산의 경험이 있는 주부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몸이 내 몸이 아니죠. 모든 몸의 근육과 뼈가 이완이 되어서 이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중에 건강해질 수도 있고 여기저기 쑤실 수도 있답니다. 저자는 바로 사후관리에 촛점을 두고 쉬운 기본동작부터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답니다.

무작정 동작만 설명해주면 어떻게 하나 막막한데 프로그램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2주 4주 6주 8주 이렇게 주를 정하고 상체동작과 하체동작을 나누어서 설명한답니다.


커다란 사진 동작컷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절주절 많은 설명보다 훨씬 보기 좋아요. 동작을 하면서 몇번을 하고 몇초를 호흡하는지 꼭 필요한 설명이 있어요. 무엇보다 동작의 한쪽에 큐알코드가 있다는 점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요즘 스마트폰 모두 갖고 있는데 큐알코드로 바로바로 동작을 동영상으로 볼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만족스러운 점은 얼마나 어떤 동작을 해야할지 막막한데 세트 동작을 할 수 있도록 커다란 사진이 들어있답니다. 책뒤에 있는데 이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에요. 벽면에 붙여놓고 순서를 상기하면서 동작을 하다보면 충분한 요가 운동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요가 학원에서만 배워야  하나요? 요가매트만 준비하세요. 기본자세부터 또박또박 가르쳐주는 책 한권이 더 실속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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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17~2018년 최신판) - 오사카.교토.고베.나라.히메지(책속의 책 [Maps & Navigation] 제공)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김현신.조일재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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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사카 여행 콜~~>




올초에 죽마고우 친구들과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급하게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 큐슈를 다녀왔는데 정말정말 좋았어요. 그냥  책에서 보던 일본과는 또 다른 모습을 경험하고 좋은 추억도 쌓았답니다.  이번 가을에는 몇년 여행자금을 모았던 친구와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하는데 아무래도 일본으로 갈 확률이 높답니다. 간사이 지방을 포함하고 있는 이번 책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리라 예상했어요.


엄청난 두께의 <디스이스 오사카> 무슨 책이 이렇게 두꺼운가 했더니 책 안에 대중교통 정보를 상세하게 수록한 소책자가 함께 들어있네요. 당장이라도 들고 일본에서 쓸 수 있을만큰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는 교통책자인 듯해요.



오사카를 중심으로 교토, 나라, 고베 이 지역을 간사이라고 하는데 모두 열차를 타고 다니기 좋은 교통을 가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간사이 주요 대도시와 주변의 명소를 지도로 먼저 만날 수 있답니다.간사이 지역의 사계를 담고 있는 사진도 인상적이에요. 가장 그 계절을 잘 담을 사진을 올려놓으니 얼마나 더 가고 싶겠어요. 전 가을 여행을 계획하니 붉은 단풍이 가득한 가을 사진이 눈에 들어오네요.


여행을 계획하는데 필요한 항공권 예매부터 숙소 예약하기, 알뜰 패스에 코스 정보까지 다양하고 세심한 정보에 마음이 흡족하네요.추천해주는 일정표를 중심으로 개인적인 일정을 짜는게 아무래도 좋을 거 같기는 해요. 공통코스로 많이 제시되는 곳이 꼭 들러야 할 곳이겠죠? 무엇보다 일정표에 맞춰 예상경비까지~~예상경비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깨알 정보까지


일본여행을 하면 꼭 들리게 되는 일본의 신사나 사찰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는데 일본 신사의 이야기도 세세하게 담고 있어서 정말 놀랐어요. 이건 처음 보는 정보네요. 신사와 사찰은 물론 일본의 정원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오사카를 중심으로 교토, 나라, 고베의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정보는 물론 꼭 맛봐야 하는 음식, 쇼핑을 하면 좋은 물품까지 깨알정보가 가득해요. 무엇보다 읽기 편하게 된 구성이 참 마음에 드네요. 너무 정보가 많거나 산만하면 보기 힘든데 구성이 마음에 들어요. 테라의 여행서는 처음인데 마음에 들어요. 새로 나오는 책에도 관심을 갖고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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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클래식 - 김용택의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한국 대표시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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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느린 책읽기 필사로 시를 만나다>




얼마전 인기리에 방송을 마친 드라마 <도깨비>에 나왔던 많은 책들 기억하시나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라는 제목의 시집과 책속에 실린 시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었죠. 덕분에 저도 잊고 있었던 시집을 꺼내 읽기도 하고 서점이 들리면 그 시집을 찾아서 읽기도 했답니다.

 


이번에 예담에서 또 한권의 시집이 나왔어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클래식> 플러스에 이어서 나온 클래식은 뭐가 다지 궁금하시죠?  이번 시집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10명의  한국 대표 시인의 작품과 함께 김용택 시인이 아끼는 12편의 시가 함께 실렸다고 해요. 총 113편의 시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사를 할 수 있는 여백도 함께 한답니다.

 


필사...시를 읽는다...시를 읽기는 해도 필사를 한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학창시절 학급마다 설치된 빨간 우체통에 친구에게 전하는 편지를 쓸 때 그때 시를 찾아서 썼던게 다였던 거 같아요. 사실 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중고등학교 시절 손바닥만한 작은 시집이 유행했는데 그 시집을 사서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면서 친한 친구와 함께 읽던 추억이 떠오른답니다. 그때는 성우나 목소리 좋은 배우가 낭송하는 것도 참 유행이었답니다.

 


이번에 만난 필사 시집은 필사하면서 또 다른 느낌으로 시를 읽었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필사를 한다는 건 가장 느린 독서방법이라구요. 오랜만에 시를 필사하면서 읽게 되니 또 다른 느낌이 드네요. 글씨를 너무 못쓰는 악필이라서 시 옆에 내어준 여백에 너무 송구스럽지만 그래도 누가 볼껀가 내껀데 하면서 적어봅니다. 그렇게 시를 읽으니 전 문득문득 학창시절의 그 느낌이 스쳐지나가네요. 다른 시가 아닌 한국에서 사랑받는 오래된 시인들의 그 시를 읽고 적으니 그런가 봅니다. 백석 시인의 시는 자주 찾게 되는 성북동의 길상사에서 봐서 그런지 더 반갑기도 하구요^^

 


 

윤동주, 박목월, 김영랑,한용운, 김소월, 백석, 박용래, 이용악. 신석정, 이병기 10명 시인의 시를 읽고 쓰면서 올 여름은 추억과 더불어 마음 토닥이기를 하렵니다. 책표지가 고와서 더 소중하게 여길 나만의 필사 시집이 한 권 생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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