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엄마 2004-07-01
책 소름돋게~ 잘 읽었습니다.. 책 읽는 내내 으.. 왠지 무엇인가가 내 속을 돌아다니고 있는 거 아니야? 하는 상상을 하면서 읽었답니다. ^^; 마태우스님의 미인 예찬은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더군요..ㅎㅎㅎ 학교 다닐 때 기생충학 시간에 배우고 본 것--그 날 밥 먹는 것을 상당히 곤란스럽게 만들었던-들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마태우스님의 실제 모습은 얼마나 투영되어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리뷰는 당장 쓰기는 힘들구요, 여쭈어 볼 것이 있는데... 기생충이 있는 것을 '회충에 걸렸다'라고 표현하셨던데.. 병 이름이 아닌데, 감염되었다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료수가의 높낮이에 대해서 잘 모르는체 질문하는건데요, p198에 '떼어내는 수술이 주름살을 펴는 보톡스보다 의료 수가가 훨씬 낫다'라는 문장에서 '낫다'가 맞나요? 아니면 '낮다'가 맞을까요? 힘든 수술로 받는 의료수가가 적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쓸데없는 걸 물어봐서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