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5-04
제가 누군지 아세요? 아이구 뭐 그렇다고 바짝 긴장하실 것 까지야.. (제가 누군진 마지막에 알려드립죠.두둥-) 비그치니 참으로 아찔한 봄날인데 하하 전 집에 누워있습니다. 왜냐, 아까 낮에 병원에 다녀왔지요. 요즘 속이 쓰려서 잠을 못잘 지경이었거든요.. 가뜩이나 골치아픈 일 더베기, 신경 곤두스지,하루 3,4시간 자나...... 속이 썪는지 맘이 썪는지 원. 더이상 깨어있기는 피곤해 자자고 누워봐도, 몸이 뒤틀리게 아파서 성질이 막 나더라구요. 벼개에 이마를 박고 성질나서 울었드랬습니다. 너무 아프면 성질나는거 뭔지 아시나요? 요는, 수면내시경을 하고 왔는데 제 위장은 유명 CF스타이신 헬리코박터균으로 뒤덥히고 십이지장궤양을 심하게 앓고 있다네요. 곧있으면 출혈단계래요. 훗. 사진을 보니.. 제 속은 울퉁불퉁 징그럽고 빨간게 아주 예쁘던데... 뭐 한 이주 약먹으면 난다고 하는데요, 닭터 왈, "술담배 하는 사람 근처에도 가지 마세요." 아니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인데 어쩌라는겁니까? c댕- 여튼 본인은 요양중이십니다. 의사선생님이 시키는대로 밥과 약을 잘 챙겨먹으려구요. 빨리 나아야 또다시 술담배를 할게 아니겠어요! 으, 마취 들깨서 어지럽고 뭐 그렇네요. 근데 요양중에 마태우스님의 홈페이지에 들러, 안부인사 여쭈려고 했더니.. 글쓰기 기능이 정지되어 있었어요. 저는 마음이 아팠지만 뭐 이런날이 올줄 알았습니다. 왜냐면.,,후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태우스님이 알라딘에 홀딱 반해 있는 사이 그곳 홈페이지는 휑뒝구레 방치된 채 가뭄에 콩나는 듯한 방문객들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요!! 두집 살림 그만하시구 한쪽을 정리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물론 그쪽) 참고로 저요, 방금 마태우스님 때문에 알라딘에 가입했습니다. 여긴 가입자가 아니면 방명록도 작성 못하는 시스템이군요..휴, 빡쎄라. 보니깐 글도 여기저기 같은 글 올리시느라 바쁘실거 같아요. 답글 달아주는 사람도 제각각이니, 제말 맞죠? 아무튼 빨리 합병하세요. 여기저기 들이는 시간을 절약하면 그만큼 또 주옥같은 글들이 와르르 쏟아져 나올게 아니겠어요? 하루걸러 술도 드셔야하는 바쁜 몸이신데.. 아, 저로 말씀드릴 것같으면, 마태우스 님의 렬렬한 팬을 자처하는 쌈닭 입니다아~ (마취가 들깨서...이만 누워야겟어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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