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호밀밭 2004-05-09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님의 서재에 처음으로 글을 썼는데 단어를 잘못 선택한 것 같아요. 메이저급 서재라는 말은 진심에서 한 말이었는데 혹시나 마음에 걸리시지 않았나 싶네요. 제가 그 동안은 서재를 잘 안 보고 그냥 기록하고, 그렇게 지냈었는데 어느 순간에 보니까 알라딘 시작 페이지에 마테우스님의 서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가 보니 많은 분들이 북적거리는 사랑방 같아서 그냥 그렇게 쓴 거예요.
어제 제 서재에 오셔서 반가웠어요. 님의 서재의 역사도 재미있게 읽고 가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한 주 행복하게 보내세요.
 
 
마태우스 2004-05-1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메이져급 서재라는 말 기분 좋은 말인걸요? 인터넷이다보니 사람을 잘 몰라서 오해할 수도 있긴 하지만, 전 웬만한 말로는 안삐져요!!! 님처럼 훌륭한 서재를 만나서 반갑습니다.

호밀밭 2004-05-10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삐졌다고 생각한 건 아닌데, 그냥 조금 마음에 걸렸나 했어요.
 


Joule 2004-05-06  

헌책방 추천좀 해주셔요.
괜찮은 헌책방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는 것이라곤 (주인아줌마가 복덕방에 말한 것처럼) 저희 집에서 지하철역까지는
결코 5분 거리가 아니라는 것 정도뿐이라서요. ^^
서울입니다. 헌책방을 추천해 주신 분께는 그 분의 서재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이러면 딜이 좀 될랑가요. :)
 
 
마태우스 2004-05-06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얼마전에 알았는데요, 신촌의 숨어있는 책방이 아주 좋더군요. 신촌 도미노피자 골목으로 내려가서 두블록 가다 우회전 하면 있어요. 그래도 모르시면.. mannerist라는 분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저도 그분땀시 알았어요.
 


비로그인 2004-05-04  

제가 누군지 아세요?
아이구 뭐 그렇다고 바짝 긴장하실 것 까지야..
(제가 누군진 마지막에 알려드립죠.두둥-)
비그치니 참으로 아찔한 봄날인데 하하 전 집에 누워있습니다.
왜냐,
아까 낮에 병원에 다녀왔지요.
요즘 속이 쓰려서 잠을 못잘 지경이었거든요..
가뜩이나 골치아픈 일 더베기, 신경 곤두스지,하루 3,4시간 자나......
속이 썪는지 맘이 썪는지 원.
더이상 깨어있기는 피곤해 자자고 누워봐도,
몸이 뒤틀리게 아파서 성질이 막 나더라구요.
벼개에 이마를 박고 성질나서 울었드랬습니다.
너무 아프면 성질나는거 뭔지 아시나요?
요는,
수면내시경을 하고 왔는데
제 위장은 유명 CF스타이신 헬리코박터균으로 뒤덥히고
십이지장궤양을 심하게 앓고 있다네요. 곧있으면 출혈단계래요. 훗.
사진을 보니..
제 속은 울퉁불퉁 징그럽고 빨간게 아주 예쁘던데...
뭐 한 이주 약먹으면 난다고 하는데요,
닭터 왈,
"술담배 하는 사람 근처에도 가지 마세요."
아니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인데 어쩌라는겁니까? c댕-
여튼 본인은 요양중이십니다.
의사선생님이 시키는대로 밥과 약을 잘 챙겨먹으려구요.
빨리 나아야 또다시 술담배를 할게 아니겠어요!
으, 마취 들깨서 어지럽고 뭐 그렇네요.
근데 요양중에 마태우스님의 홈페이지에 들러, 안부인사 여쭈려고 했더니..
글쓰기 기능이 정지되어 있었어요.
저는 마음이 아팠지만 뭐 이런날이 올줄 알았습니다. 왜냐면.,,후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태우스님이 알라딘에 홀딱 반해 있는 사이
그곳 홈페이지는 휑뒝구레 방치된 채
가뭄에 콩나는 듯한 방문객들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요!!
두집 살림 그만하시구 한쪽을 정리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물론 그쪽)
참고로 저요, 방금 마태우스님 때문에 알라딘에 가입했습니다.
여긴 가입자가 아니면 방명록도 작성 못하는 시스템이군요..휴, 빡쎄라.
보니깐 글도 여기저기 같은 글 올리시느라 바쁘실거 같아요.
답글 달아주는 사람도 제각각이니, 제말 맞죠?
아무튼 빨리 합병하세요.
여기저기 들이는 시간을 절약하면 그만큼 또 주옥같은 글들이 와르르 쏟아져 나올게 아니겠어요?
하루걸러 술도 드셔야하는 바쁜 몸이신데..
아, 저로 말씀드릴 것같으면,
마태우스 님의 렬렬한 팬을 자처하는 쌈닭 입니다아~
(마취가 들깨서...이만 누워야겟어요-ㅅ-)
 
 
마태우스 2004-05-05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쌈닭님, 너무 반갑습니다. 풍류를 아시는 분이 위가 안좋으니 어떡한답니까? 제 홈피 훨씬 멋지게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빨리 와보세요!!! 히힛.

이파리 2004-05-06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홈피 갖꾸 계셨어요?
몰랐네요?
이참에 홈피 선전 어때요, 마태우스님?
 


부리 2004-05-04  

마태우스
변태 얘기, 잘 읽었네. 그런데 자네 나 기억 못하겠나? 중앙여고 송미자 하면 기억이 날지도 모르지. 그때 자네가 바바리 코트 차림으로 우리 학교 앞에 죽쳤던 건 지금도 눈앞에 선하네. 그런 자네가 변태 얘기를 쓰다니 어이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추천을 해버렸네.
 
 
마태우스 2004-05-0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 누구요? 전 모르는 사실입니다. 전 노란색 바바리같은 거 입지도 않았습니다.

부리 2004-05-04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란색이라고 한 적은 없었는데... 흐음. 꼬리를 밟히셨군. 그래, 자네의 별명이 우리학교에서 노란 바바리였었지.

마태우스 2004-05-04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제 높은 인기를 시샘하려는 수작이 아닌가 싶소. 그리고, 반말하지 마세요!

부리 2004-05-04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 왜그러나? 자네에 대해 볼거 안볼거 다 본 사람인데.

마태우스 2004-05-0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점점.... 당신, 도대체 누구요?

마태우스 2004-05-0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카이레님. 설마 절 의심하시는 겁니까? 제가 보기에 저 사람은 교봉에서 보낸 자객이 아닌가 싶소. 서재에 가봤더니 글이 한개도 없읍디다.

chaire 2004-05-04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것 같습니다... 마태우스 님... 괘념치 마십시오...

마태우스 2004-05-04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혹시 진짜로 믿는 분이 있을까봐 사실을 고백합니다. 늙은 고양이는 제 어머님 아이디구요, 그냥 제가 장난친 겁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알라딘은 창 두개를 다른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글을 쓰는 게 불가능하게 되어있더군요.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게 귀찮아서 쓰다 말았어요. 안그랬으면 100개쯤 쓰려고 했는데...^^

비로그인 2004-05-04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러게, 전에 연보라빛우주님서재에 늙은 고양이로 즐겨찾기 하나 하셨다던게 기억났는데 왠일인가 했다죠~ ^^

연우주 2004-05-04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폭로하려고 했는데 이미 폭로하셨군요...음.. 내가 했어야 했는데!

비로그인 2004-05-0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심심하신 모냥이죠~

이파리 2004-05-06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얼척없다~*'란 말을 아시나요?
카이레님이 불쌍하여요.

비로그인 2004-05-07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척없다~~오우 이건 간만에 들어보는 용업니다. 얼척없다. 전라도에서 진짜 자주 쓴는 말인데...단어선택 탁월하십니다. ^^프롬님!
 


연우주 2004-05-03  

마태우스님이 간과한 것...
마태우스님이 돌아가신 후, 조선남자님께서 말을 좀 많이 하시더군요.
그 과정에서 마태우스님과 제가 문학을 안다고 잘난 척 하던 걸 후회하게 되었지요.
조선남자님 앞에선 조용히 있어야겠더군요~!
마태우스님! 문학 어떻게 공부하냐고는, 조선남자님에게 물으세요!!!!
내공이 장난 아닙니다!!!!

전공자들도 알기 어려운 작가들을 다 아시더군요.
조선남자님과 친하게 지내려고 맘 먹고 있어요!
가서 배우세요!!!! ^^
 
 
가을산 2004-05-04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알라딘에서는 자나깨나 겸손해야 할 것 같아요. 워낙 각 분야의 숨은 대가들이 많아서... ^^
저도 얼마전 매너리스트님의 서재에서 '장영주가 이렇게 연주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큰소리쳤다가 망신당했어요. --;;

마태우스 2004-05-04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미 조선남자님과 친하기 때문에... 근데 맨날 비생산적 대화-민씨 등-만 나누었다는 생각이... 가을산님 말씀대로 자나께나 겸손해야겠어요. 하지만, 기생충은 그래도 제가...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