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파랑새 그림책 97
이원수 글,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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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은 이원수작가님이 지은시에서 홍난파작곡가가 곡을 붙여서 만들어진 동요로 이원수님의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함께 동심을 느끼게 해주는 그때의 시절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그림속에 묻어나네요. 파랑새에서 출판된 고향의 봄은 글속에 담겨있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습들을 아름다운 풍경수채화를 보면서 가슴속 깊이 잠재되어있던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것 같아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저절로 동요가 흥얼흥얼 나오게 만들어서 흥겨움을 더해주네요.

지금은 많이 변했을 고향의 모습들을 떠올려 보면서 추억에 젖어 보니다.

고향에 대한 의미에 대해 아직까지 아이들이 잘 이해하기가 쉽지않은데 책을 통해서 고향이라는게 어떤건지 왜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리운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속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통해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면서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것 같아 어른이 봐도 넘 즐겁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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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째 나라 높새바람 30
김혜진 글.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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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세계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열두째 나라

완전한 세계의 흥미진진한 판타지 모험을 그린 이야기 전편을 보지 못했어도 이야기에 충분히 빠져서 볼수 있는 책이예요. 저마다의 다양한 개성있는 나라들의 모습들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면서 볼수 있어 더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날개가 있지만 날지못하는 공중도시의 아이 참은 꿈의 사막에서 키워지게되면서 자신의 능력을 가지지 못하게되요.

꿈잣는이의 명은 규칙을 어기고 소망상자를 가지고 친구인 참과 함께 꿈의 사막을 벗어나 새로운 모험길에 오르게 되는데... 꿈의 사막, 공중도시, 동물로 변하는 산나라, 인어와 함께사는 호수섬등 그속에서의 갈등과 차별등 각자가 원하는 소망을 이루고 싶어하는 모습들을 통해 희망을 기대해 볼수 있는것 같아요. 유리성에 도착한 참과 명은 유리심장을 도난당한 와누스와 우치를 도와주게 되고 여행길에 건축도시사람 시야, 별꽃나라 사람 오디센, 산나라사람 뮬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펼쳐지는 모험이 넘 재미있어요. 여러나라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중 특히 호수섬의 이야기가 가장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사람이 태어나면 인어형제인 물형제와 물자매를 가지게 된다고 하니 그 상상력이 참으로 기발하네요. 명은 자진이 사라지는걸 두려워하지않고 다른 사람들의 소망을 저버리지 못하고 이루게 할려고 노력하는 명을 보면서 과연 자신을 버리고 남을 위해 그렇게 할수 있을까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이야기를 통해 소망과 희망이란 단어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그 의미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네요. 완전한세계시리즈 전편들의 이야기도 꼭 읽어보면서 판타지의 재미를 느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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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룩무늬 못 봤니? 미세기 저학년 도서관 6
선안나 지음, 이형진 그림 / 미세기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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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호랑이 호야가 어떻게 자신의 얼룩무늬를 잃어버리게 되었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수 있었어요. 이는 호야를 보고 줄무늬가 없어져서 고양이로 변했다고 하네요.

호야는 개울에서 꼬마 수달을 만나 미끄럼도 타고 헤엄도 치면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즐거워보이네요. 랑이의 상징인 줄무늬가 벗겨진줄도 모르고... 놀다 결국 줄무늬는 폭포아래로 아래로 계속 떠내려 가다 물고기들에게 발견되었네요.

먹이인줄알고 다가갔다가 모두 관심없어하며 떠나간자리에 작은 물고기들의 놀이터가 되네요.

황새아저씨도 뱀장어나 큰메기로 착각하고 물었다가 놓아버리면서 이번엔 새들이 나뭇가지에 걸린 줄무늬를 타고 놀다가 꼬마 멧돼지가 발견해 가져가네요. 호야는 실컷놀다 자신의 줄무늬가 없어진걸 알고 줄무늬를 찾으러 다니지만 발견할 수가 없네요.

커다란 미역으로 몸에도 감아보고 칡넝쿨도 몸에 감아봤지만 줄무늬를 대신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호야의 모습에 놀란 친구들이 모습에 신이난 호야는 친구들이 자신의 줄무늬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발견하고 호야도 같이 신나게 노네요. 호야는 과연 줄무늬를 무사히 되찾을수 있을까요~ 호랑이의 상징인 줄무늬가 없어지면서 호야의 모습도 정체성을 잃어버린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어요. 록달록한 색채와 선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그림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네요.

마지막 반전있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자신의 줄무늬로 모두들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배려해주는 호야의 모습이 가슴따뜻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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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도원결의 주니어김영사 삼국지 1
이정범 글, 이승현 그림, 나관중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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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하면 중국대표 역사고전으로 후한말부터 진나라가 통일왕조를 세우기까지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등장과 전쟁, 음모 지략등 흥미진진한 역사적 사건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삼국지하면 워낙 방대한 양과 함께 등장인물과 수많은 사건들로 아이가 이해하기는 사실 쉽지가 않은데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삼국지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져서 처음 삼국지를 접하기에 넘 좋은것 같아요. 교과와도 연계해서 배워나갈수 있어 더 의미있는것 같아요. 도원결의 에서는 유비, 관우, 장비의 만남과 함께 복숭아꽃 만발한곳에서 의형제를 맺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 의리로 뭉쳐진 모습을 느낄수가 있어요. 황건적의 난과 후한의 왕실의 권력을 잡은 십장시들의 횡포 무자비한 동탁이 큰세력을 얻게되면서 행해지는 만행과 적토마를 여포에게 주고 자기사람으로 만들어 그 기세는 하늘을 찌르게 되는데... 탁월한 능력과 지략을 겸비한 난새의 영웅 조조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저마다의 활약이 그려지네요. 부록으로 후한말기의 상황과 한나라가 성립되기까지의 과정들에 대해 더 깊이있는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대해 더 잘 알아볼수 있어요. 인물의 개성있는 모습들이 그림으로도 잘 나타나서 각자의 특성과 성격들에 대해 잘 알아볼수 있네요. 삼국지를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혜와 교훈을 얻으며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면서 그속에 담겨있는 고사성어도 알아보면서 폭넓게 배워나갈수 있어요. 2편에서는 또 어떤 사건들을 만나보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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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냄새만 맡을까? 인체과학 그림책 2
백명식 글.그림, 김중곤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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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체중에서도 가장 예민한 부분인 코와 관련해서 다양한 인체의 비밀들에 대해 하나씩 풀어보면서 코와 더 가까워질수 있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기전에 먼저 반응하는 코로인해 어떤 맛인지 상상해 보면서 음식의 맛을 코로 느낄수 있어 음식에 대한 맛을 더 증가시켜주는것 같아요. 공기중의 300개의 분자속에 냄새분자가 한개만있어도 냄새를 맡을수 있다니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코속에있는 콧털이나 후세포들의 생김새와 역활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해주네요. 냄새를 맡지 못하면 맛을 느낄수 없는지 실험을 통해서도 알아보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도 알수가 있네요. 후각하면 빠질수 없는것 중의 하나가 동물인데 동물중에서도 뛰어난 후각을 자랑하는 돼지가 있다는것에 놀랍네요. 이탈리아에서는 땅속깊이 숨어있는 송로버섯을 찾는데 돼지를 이용한다고 하니 새로운 사실들에 아이가 흥미있어 하네요. 먹는것 좋아하고 게으를것 같은 돼지에게 이런 재능이 있다니 겉모습하고는 또다른 능력에 다시 보게 되네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우리가 잘 알고있는 방귀쟁이 스컹크나 호저 외에도 흰돌고래나 붉은 여우들도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니 어떤 냄새가 나는지 궁금해 지기도 하네요. 실험을 통해 냄새가 어떻게 공기중에 퍼져나가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과학적으로도 접근해서 폭넓게 생각해 볼수 있도록 해주네요. 코가 하는일은 냄새를 맡는것 뿐만아니라 다양한 역활들을 한다는걸 알게해주면서 우리의 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한번 깨달을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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