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신문 읽기 1 인문 예술

중등 신문 읽기 1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비문학 독서 논술 ㅣ 중등 신문 읽기 1
조찬영.이지혜 지음 / 가로책길 / 2025년 4월

'가로책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비문학 독서 논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넘처나는데 미래 사회에 잘 적응해나가고 문제상황에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지식을 확장시켜나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게 된 중등 신문 읽기 시리즈 총 4권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 1권 인문. 예술 영역의 신문 기사를 다루고 있어요. 단순히 기사를 접하고 분석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과 생각들을 끄집어 내고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좋았어요.

신문이라고 하면 좀 지루하게 느끼거나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는데 중등 신문 읽기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흥미를 느끼며 다양한 사진자료와 도표들이 수록되어 시각적인 재미를 느끼면서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도록 해 주네요.

인문과 예술로 나뉘어 각 분야별로 18개의 주제들로 구성되어 살펴볼 수 있어요.

인문에서 한옥의 특징과 현대적 가치를 비롯해 초저출산 시대, 우리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예술은 거울 속으로 - 베르사유 궁전의 역사와 아름다움부터 현대 미술이 난해한 이유까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주제들로 구성되어 관심과 흥미를 느끼면서 볼 수 있도록 해 주네요.

예를 들어 기사의 내용을 하나 살펴보면 인간과 자연의 상호의존성 - 공생의 철학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인간과 자연이 상호의존적 관계인지 이해하고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등 기사의 내용을 읽어보며 기본 지식을 얻고 이해할 수 있어요. 본문의 내용중 어려울 수 있는 어휘들도 정리가 되어 있어 내용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단의 꼭 기억하렴을 통해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어 어휘력을 높여주는데도 도움이 되네요.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기

생각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 국어 공신 선생님의 감상 꿀팁까지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비교해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각 기사에 대해 알아보고 단락으로 나눠 정리하고 구조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도록 정리가 잘되어 있어 살펴보기 좋았어요.

비판적 사고를 키워볼 수 있는 문제까지 서술형으로도 만나볼 수 있어 자신만의 사고와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한단계 나아갈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것 같아 중학생을 위한 중등 신문 읽기 라고 하지만 아직 독해력과 사고력이 부족한 청소년들 누구나 다양한 지식들을 접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넓혀줄 수 있어 지식을 자연스럽게 확장시켜나갈 수 있어 좋을것 같아요.

수능, 논술, 내신 비문학 만점을 향한 비문학 독서 논술 중등 신문 읽기 시리즈와 함께 단계적으로 살펴보며 각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100자평] 시소게임

시소게임
박소해 외 지음 / 북오션 / 2025년 4월

부부의 세계 미스터리 스릴러 앤솔러지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반전있는 이야기 전개와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는 스토리까지 더해져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시소게임 (앤솔러지 소설)

시소게임
박소해 외 지음 / 북오션 / 2025년 4월

'북오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부부를 주제로 여성 작가 4인이 풀어낸 결혼에 대한 불편한 진실 미스터리 앤솔로지 어두운 이면의 모습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어 자연스럽게 몰입감을 가지고 볼 수 있었던 시소게임.

기묘하고도 잔혹한 부부의 세계 시소게임은 사마귀, 여자, 부부, 그 아름다운 세계, 설계된 죽음, 시소게임까지 총 4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첫번 째 이야기 박소해 작가의 사마귀, 여자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시키는데 가정폭력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여자에 대한 옆집 목격자 진술을 받기 위해 젊은 형사 차민우는 옆집 여자 송채윤을 만나게 되고 여자의 아찔한 유혹에 아내와 쌍둥이 아이까지 임신한 아내를 두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되요.

이들의 위험한 사랑은 위태롭게만 느껴지는데 친하게 지냈던 선배 형사의 죽음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스릴러 과연 어떠한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가독성 있는 이야기 전개에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성형외과 의사 이수중과 아내 서현경은 서로 죽이고 싶도록 미울 만큼 복수심에 불타있는데

'기다려. 복수해줄게.'(p108)

아내의 외도하는 현장을 잡아서 무조건 이혼 귀책사유를 찾아내 재산을 유리하게 분할해야 한다.(p126)

상대방의 불륜을 유도해서 유리하게 이혼하고 싶어하는 부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김재희 작가의 부부, 그 아름다운 세계.

119 구조 요청이 들어오고 저주지에 빠진 차에서 아내는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남편 재우가 사고로 위장해 아내를 죽인게 아닌지 살인 용의자로 심문을 받게 되요. 이어 자식들 또한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희생되었다는 걸 알게 되는데 과연 남편이 범인일까요 한수옥 작가의 설계된 죽음.

마지막 이야기 한새마 작가의 시소게임은 서로 속고 속이는 자신의 복수심에 이용당할 남편과 보험금을 타기 위해 국제결혼을 한 남자 이야기 베트남인 아내 안과 남편 재수 이야기 충격적인 반전이 오랜 여운을 느끼게 해 주네요.

때로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남보다 못한 사이로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치밀하면서도 잔혹한 부부의 세계 미스터리 스릴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부부를 주제로한 결혼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4편의 이야기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느껴져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 똑똑! 옆집 여우인데요 ㅣ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다산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가족에게는 특별한 비밀이 있어요. 상상력 가득한 판타지 동화

여우 가족의 반대를 무릎쓰고 사람인 아빠와 결혼한 여우 엄마 시노다 사키와 아빠인 시노다 하지매 유이와, 다쿠미, 모에 세 남매의 좌충우돌 펼쳐지는 이야기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요.

인간인 아빠를 제외하고는 모두 여우의 피가 흐르고 있는 시노다 가족 여우의 모습으로 시노다집을 와서 TV보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할아버지와 같이 들어온 특별한 용이 욕실에 둥지를 틀게 되는데 꼬마용을 내쫓으려고 하지만 욕실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꼬마용은 나갈 기미가 없어 보여요.

물을 좋아하고 박하사탕을 좋아하는 케 케 케 웃는 꼬마용이 귀엽기만 하네요.

이모할머니의 불길한 예언

"재앙! 재앙이 온다!"(p63)

"재앙을 조심하거라. 그 녀석은 몸을 꿈틀거리며, 발소리도 내지 않고 다가오고 있으니까."(p65)

모험을 좋아하는 삼촌 야샤마루는 여우족에서도 평판이 안좋은데 시노다 가족에게 무시무시한 사건에 빠뜨리게 되요.

유이는 다쿠미가 뱀처럼 날달걀을 먹고 있는 모습과 뱀처럼 등에 비늘도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동생 다쿠미가 점점 뱀이 되어가는 모습에서 이모 할머니의 불길한 말을 떠올리게 되요.

과연 꼬마용을 쫓아내고 다쿠미도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온가족이 함께 읽는 시노다 가족의 성장 스토리 말못할 비밀을 간직한 시노다 가족의 이야기 위기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하는 모습에서 사랑스럽고 따뜻함이 느껴져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귀엽고 예쁜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앞으로도 어떤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홀랜프3 신성한 종의 수호자

홀랜프 3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5년 3월

'샘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홀랜프 시리즈는 지구에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침공하게 되고 식민지가 된 지구 이에 맞서 싸워나가는 7인 청소년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어요. 홀랜프 3권에서는 홀랜프 3차 전쟁이 끝난 후 선우회의 희생으로 평화가 오고 인류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게 되고 선우필, 리브, 해든, 니나, 아라, 오웬, 레나 7명의 아이들을 신처럼 숭배하게 되요.

남은 홀랜프들을 제거하는 과정이 잔혹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죽이는 대신 고통을 느끼게 해 준다며 계속 해서 베며 고통에 몸부림치며 괴성을 지르는 홀랜프들 마일스 전사들은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듯 홀랜프들을 괴롭히고 죽이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지네요.

하늘의 도시에서는 벙커의 아이들 유전자를 이용해 약을 개발하고 대형 움스크린을 통해 전달하며 페카터모리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게 되요.

벙커의 아이들을 시험하기 위한 꿈의 방에서 그들이 꾸는 꿈과 육체, 정신등 모든것을 연구하고 실험하게 되는데 선우필에 대한 연구는 보기에도 혹독해 보여요.

리브에게서 뽑은 혈청으로 선우필의 머리, 눈, 팔, 배, 엉덩이등 다양한 부위별로 넣어 선우필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고통스러워하는 선우필에게 안정을 찾아주는 리브가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너 엄청 아파 보이는데?"

"네가 잡아주면 이상하게도 괜찮아져."(p51)

선우필은 꼬마 홀랜프를 발견해서 82본부에 잡아오는데 꼬마 홀랜프는 자신이 선우회라고 말하자 깜짝 놀라는 박 사령관과 김 중령에게 자신은 원래 정신, 육체, 영혼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말해요.

그중 자신이 정신으로 셋이 합쳐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 꼬마 생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여왕의 성 옥상에서 꼬마 홀랜프 완전체와 나나가 강렬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페카터모리 변종 부대와의 전투로 인해 마일스 전사들이 공격당해 죽어나가는데 자유자재로 분리되는 꼬마 홀랜프의 강한 전투력을 느낄 수 있어요.쉽지 않은 전투에서 나나와 해든이 위기를 맞게 되는데 모두를 위해 이 전투에서 과연 어떤 희생이 기다리고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생동감있게 펼쳐지는 전투신과 가족의 의미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와 몰입감을 안겨주는 매력적인 이야기의 SF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