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 - 예민한 엄마와 청소년 우울증 딸의 화해와 치유를 향한 여정
이유미.이하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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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고팠던 딸과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엄마,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제목에서 부터 가슴 뭉클함이 느껴지고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기대감에 책장을 넘겨보네요.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아들 둘을 키우는 워킹맘 이유미 작가의 에세이로 청소년 우울증에 걸린 딸 하연과 우울증이 있는 엄마와의 화해와 치유의 여정을 따라가 보면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만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며 생각의 변화를 가짐으로써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열여섯 딸이 약물 먹던 날 타이레놀 열세 알을 삼킨 딸의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딸을 데리고 응급실로 향하는 엄마의 무너져내리는 마음이 느껴져서 같은 청소년을 둔 부모로써 이런 상황들이 마음 아프게 느껴지네요.

겉으로는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안에서는 참고 곪아서 결국에는 터져버리는 상황까지 오게 되는 경우도 들어볼 수 있는데 외줄타기 하듯 아슬 아슬한 사춘기 딸과 부모의 관계에서 과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인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아요.

딸의 아픔과 상처를 들여다 보지 못하고 부모로써의 감정적인 훈육에 너무 치우치다 보니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보단 현실에 닥친 상황만으로 판단하고 아이를 대했던 지난 날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를 읽어보면서 공감도 되고 서로간의 마음을 밖으로 드러내고 화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만나보면서 아이와의 관계 개선과 행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겠어요.

자식과의 갈등을 드러내는게 쉽지 않은데 저자의 생생한 에피소드로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고 이들의 변화가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읽어보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너무 좋을것 같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적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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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 동굴 신화와 열 가지 에피소드 지양청소년 과학.인문 시리즈 3
에티엔 가르셍 지음, A. 단 그림, 이성엽 옮김, 허경 감수 / 지양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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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동굴 신화와 열 가지 에피소드는 지양 청소년 과학 인문 시리즈로 3권에서는 철학 동굴 신화와 열 가지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는데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을 만화로 구성되어 흥미롭게 접근해서 보면서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고등학교 과목중 윤리와 사상에서 철학자들의 사상과 의견, 이론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어렵고 헷갈려하는 부분으로 인해 공부하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는데 이렇게 만화로 된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접근해 보면서 생각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겠어요.

플라톤의 동굴, 테세우스의 배, 엠페도클레스의 신발, 탈레스의 우물, 아우구스타누스의 배 서리, 파스칼의 갈대, 니체의 외줄 타기 곡예사, 라프카디오의 행동, 사르트르의 웨이터, 들뢰즈의 진드기 열 가지의 흥미로운 철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 볼 수 있는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살펴보면 지하세계 동굴에 갇혀있는 죄수들 이들의 다리와 목에 족쇄가 채워져 오로지 앞만 바라볼 수 있는데 동굴 벽에 비치는 것이 실재라고 믿으며 그림자가 이들의 유일한 현실이라고 알고 있어요.

실재 세계의 가상의 모습이 진리로 여기는 모습 나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세상도 내가 듣고 싶고 보고 싶은것만 보며 세상을 판단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다양한 정보와 지식으로 넘쳐나는 세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제한되고 있지는 않은지 제대로 된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어요.

철학자 들의 열가지 에피소드를 만나고 마지막에 세상을 사랑한 철학자들 탈레스부터 엠페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 데카르트, 파스칼, 칸트등 철학자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잘 알고 있는 철학자를 비롯해 새롭게 알게 된 철학자들도 있어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에피소드와 그림을 통해서 철학적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들여다 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철학세계에 빠져보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철학 입문서로 철학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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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구에서 그것이 사라진다면? - 질문하는 과학책 그린이네 지식책장
와타나베 가츠아키 지음, 무로키 오스시 그림, 정문주 옮김, 이정모 감수 / 그린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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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과학책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시켜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만약 지구에서 그것이 사라진다면 달, 오존층, 중력, 이산화탄소, 바닷물, 햇빛, 자전 일곱가지의 주제로 만나보는 다양한 질문들 황당하고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질문일 수 있는데 한번쯤은 상상해 보기도 한 질문들로 흥미롭게 접근해 볼 수 있었어요.





사라와 남동생 지구와 함께하는 과학이야기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만약 달이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달이 사라지면 은하수나 별똥별이 잘 보이는 반면 갯벌도 사라져 조개잡이를 할 수 없게 되고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조수 간만이 사라진 바다에서는 해수면이 높아져 해일이 발생할 수 도 있고 물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갯벌이 사라지면 바다를 마구 오염시키기도 하는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모든 물체는 중력의 물리 법칙의 지배를 받게 되는데 중력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몸이 두둥실 떠올라 공기중에 자유롭게 떠다닐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즐겁게 느껴지는데 이와 반대로 중력이 사라지면 혈액이 머리쪽에 쏠려 코피가 잘 나게 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중력이 사라지면 우리 몸뿐만 아니라 온갖 물건들도 둥둥 떠다니고 공기와 바다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어요.

충격적인 이야기는 지구가 팽창 끝에 조각조각 분해되고 그결과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미래의 모습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만약 지구에서 그것이 사라진다면? 원심력 때문에 우리 모두 우주로 날아가 버리지 않을까? 사라와 지구의 소박한 궁금증에서 자세히 들어볼 수 있어요. 무중력상태에서 물과 바닷물이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알아두면 도움되는 보너스 강좌 지구와 우주에 대한 지식들을 흥미롭게 만나보면서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나갈 수 있겠어요. 교과와 연계해서 생각해 보면서 즐거운 과학의 세계를 만나보고 과학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겠어요. 재미있는 그림까지 더해져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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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탐정 클럽 1 - 사건 파일 1 거울 세계 실종 사건 흡혈귀 탐정 클럽 1
한주이 지음, 고형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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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의 등장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것 같아요.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기 위한 흡혈귀 탐정 클럽의 흥미진진한 활약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요.

용감한 겁쟁이 인간 김태현과 선량한 괴물 흡혈귀 제이를 비롯해 흡혈귀 탐정 클럽의 리더 와 엔, 케이와 반흡혈귀 이미나 그리고 마녀 은유까지 흡혈귀와 마녀가 등장하는게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무섭다기보단 귀엽게 느껴지네요.

이 세상에 귀신이나 유령, 괴물은 없다는 태현이 말에 친구들은 학교에 귀신이 없다는 걸 증명하라고 말하고 태현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2층 남자 화장실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거울앞에서 가위바위보를 하다 흡혈귀 제이를 만나게 되요. 놀란것도 잠시 흡혈귀 소년 제이에게 호기심을 느낀 태현은 제이가 말한 흡혈귀 탐정 클럽에 들어가 되요. 거울세계로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위해 태현이는 흡혈귀 탐정 클럽의 임시 멤버가 되어 흡혈귀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되고 거울 귀신을 불러내기 위한 미끼가 되는 태현

겁많고 소심해 보이는 태현이지만 친구를 위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며 거울 귀신에게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힘을 합쳐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태현이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보다도 가람이를 먼저 생각하는 태현이의 용기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중간 중간 긴장감 넘치며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그림까지 더해져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흡혈귀들도 나오고 우리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인공이 변화하는 모습들을 만나보면서 즐거운 상상력을 키워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흡혈귀 탐정 클럽의 다음에는 어떤 미스터리한 사건을 만나게 될지 흡혈귀 탐정 클럽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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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 하루 15분 고전과 친밀해지는 시간
문학줍줍 지음 / 책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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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고전과 친밀해지는 시간

고전은 우리에게 어렵고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고전을 통해서 인생에 있어 조언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고전 읽기의 힘을 느끼면서 고전 읽기를 쉽고 흥미롭게 접근해서 볼 수 있는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의 저자는 국내 최초의 문학 전문 유튜브 채널 문학줍줍을 운영하며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네요.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는 사랑과 결혼, 가족, 나, 인간의 삶과 죽음, 국가와 사회등 9장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41개의 고전을 만나볼 수 있어요. 영화로도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오만과 편견 반복해서 몇번이고 봐도 좋은 작품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살펴보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고 한 손에 쥐고 단숨에 읽는 작품 속으로 등장인물과 그들의 관계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등장인물들에 대한 설명과 작품에 대한 생각도 들어보면서 독서 포인트를 짚어줘서 더 쉽게 작품에 접근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작품의 시대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면서 다르시에 대한 리지의 편견과 엇갈린 사랑 그리고 화해와 결혼에 이르기까지 작품을 흥미롭게 들여다 볼 수 있고 현대 사회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겠어요.

고전을 읽고 싶어도 읽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독자들에게 하루 15분 고전문학에 빠져 즐거운 책읽기를 해볼 수 있겠어요. 알고 있는 작품부터 아직 읽어보지 못했던 작품들까지 한 권으로 다양한 문학을 읽어보면서 고전문학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고전문학을 읽어보면서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면서 고전문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고전읽기 부담없이 읽어보면서 고전과 가까워질 수 있어 청소년인 아이와 함께 봤는데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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