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학습력 - 혼공이 어려운 초중등생을 위한 가정학습법
허준석 외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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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원격 수업이 길어지면서 자기주도학습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어 걱정이 많은데 가정에서 제대로 된 학습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학교나 학원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많은것 같아요. 특히나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학습량도 많아지고 혼자 공부해야하는 습관도 부족해서 아이가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를 다시한번 점검해 보면서 어떻게 가정학습을 강화시켜나가야 할지 재택학습력을 통해서 하나씩 알아볼 수 있었어요.






가정학습이 공부의 중심으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어떤 참고서나 문제집을 선택해야할지 가정학습 계획과 목표를 세우며 가정학습을 위한 공부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과 온라인 수업 공부방법등 스스로 학습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었어요. 가정학습 계획할때 시간이 아닌 공부량으로 결정하라고 해요. 공부 시간이 길다고 해서 과연 효과적인 학습량을 기대하기란 어렵다는 걸 느끼면서 다양한 잘못된 유형의 학습자를 통해서도 공감하게 되는데 시간만 채우는 공부는 시간만 들여다 보다가 시간채우기에 급급하게 되는것 같아요. 가정에서 시험계획을 세우는 요령도 살펴볼 수 있는데 시험일정을 달력에 기록하고 날짜별 공부 계획을 세우라고 하네요.

스스로 공부량을 확인해 보면서 시험대비를 확실하게 해나갈 수 있겠어요.

학습에 있어서 예습보다는 제대로된 복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고 복습이 없는 예습은 독이라고 하네요.

가정학습의 핵심이 되는 복습을 수박겉핥기식이 아닌 제대로 복습하는 습관을 길러야할 것 같아요.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위한 핵심 노트 비법 코넬식 노트 필기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기록하기 - 축약하기 - 암기하기 - 성찰하기 - 복습하기 학습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5단계의 코넬식 노트 필기법과 다빈치 노트정리 비법도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나만의 비법 노트 만들기 예시를 통해 자신만의 노트 정리법을 만들어봐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자 이부분은 아이도 평상시에 공부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부분도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온라인 수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고 몰입을 위한 공부환경도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집중력 획득하기 책상위에 잡동사니들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시선이 분산되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책상을 정리하면 집중력이 살아난다는 말에 공감이 가면서 공부가 습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는 공부비법을 통해서 학습력을 증진시켜주면서 시험성적을 올리는 비결 외에도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유익하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재택학습력을 높여주기 위한 상휘 1% 공부 습관의 비밀을 보면서 자기주도 학습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되고 부모로써의 역할 또한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책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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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항해
황인규 지음 / 인디페이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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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탐험가인 헨리 허드슨은 북극항로 개척에 뛰어들게 되지만 얼음에 막혀 실패를 하게 되고 다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동항로와 북서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아들 존과 함께 4차 항해의 도전을 다룬 이야기 마지막 항해 생동감 넘치는 그의 탐험 여정을 따라가 볼 수 있네요. 계속된 실패에 이어 4차 항해는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항해를 시작하게 되요.


배가 얼음에 갇혔다 겨우 빠져나오게 된 사건이 떠오르며 바다가 부빙 사이로 조금씩 얼기 시작하자 비상종을 울리며 얼음에 갇히지 않도록 살얼음을 깨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대비하는데 추위와 얼음에 공포를 느끼며 동요하는 선원들의 불안을 잠재우고자 교육을 시키네요. 누구하나라도 불안감과 공포에 빠져 다른 선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절대적으로 선장을 믿고 따라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어요. 다시금 선원들에게 용기를 주는 허드슨 선장 누군가 소리지르는데 "우리는 끝까지 갑니다!" "충성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용기를 얻게 되네요.

계속된 항해에서 암초에 스치면서 상공에 있던 윌리엄스가 갑판위로 떨어지는 사고를 겪기도 하고 유빙이 점점 많아지고 추위에 떨며 괴혈병이 심각해져서 잇몸에서 피가나고 팔다리는 붓고 이가 빠지는 등 갈수록 허약해지는 선원들 급기야 선상 반란까지 일어나게 되요.

식량이 떨어져 갈매기의 뼈까지 씹으며 항해를 했다니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목숨건 힘든 여정이었는지 느낄 수 있네요.

한정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추위와 배고픔 불안에 떨며 예민해가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상황도 느끼면서 죽을지도 모를 매 순간이 도전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허드슨 선장으로써의 책임감과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모습들을 생생하게 느껴보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헨리 허드슨의 탐험기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그의 위대한 도전이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계속된 좌절과 실패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다시 도전을 하는 헨리 허드슨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탐험 기록을 만나볼 수 있었던 마지막 항해 흡인력 있는 이야기 전개와 그 탐험을 함께 하고 있는 듯한 몰입감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인디페이퍼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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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에서 보낸 날들
장길수 지음 / 열아홉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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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탈북 소년이 중국 은신처에서 적어 내려간 한국판 ‘안네의 일기’!
북한에 대한 참상은 믿기 힘들정도로 너무나 끔찍한데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떠한 희망을 갖을 수 있을까요

목숨건 탈출만이 희망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 탈북 여정이 너무나 힘들고 언제 발각될지 모를 은신처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생활과 불안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열다섯 탈북 소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소년 장길수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등 외가 쪽 열다섯 명 대가족이 두만강을 건너 낯선 이국땅에서 정처없는 유랑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길수 가족은 서여인을 만나 이들 가족의 대모가 되고 큰어머니로 불리며 생판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 보호자가 되어 은신생활을 도와주게 되요.


"언제 우리가 자유의 땅을 밝게 됩니까" 언제 이 불안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약없는 은신처에서의 하루 하루가 얼마나 답답하고 무서울지 느끼게 되네요. 바닷가에서 지었다는 길수 어머니의 노래가 너무나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네요.

탈북자의 밀고로 결국 길수 어머니는 북송되어 버린 안타까운 사연에서는 너무나 가슴이 아팠어요. 특히나 무서웠을 공안 수색 언제 은신처가 발각될지 모를 순간에서 가족들 모두 긴장하는 모습들 한 사람도 아니고 열다섯이나 되는 가족들이 모두 숨어살아가는 것이 정말 기적같은 일이 아닐 수 없을것 같아요.

마음이 뒤숭숭하고 불안해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길수 소년의 일기를 보면서 그곳에서의 생활의 모습들이 눈으로 그려지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생판 남이지만 길수 가족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 큰아버지를 비록한 큰어머니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에서 이런상황에서 어느 누가 이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책임감 하나만으로 그 긴시간을 어떻게 벼텨냈을지 생각해 보면서 대단하게 느껴지고 이분들이 없었다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이 더 있었을지 생각하기도 너무 끔찍한 것 같아요. 

은신처에서 보낸 날들 생생한 그때의 상황으로 빠져보면서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할 이야기이며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면서 더이상 이런 비극적인 일이 없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열아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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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클래식 -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전영범 지음 / 비엠케이(BM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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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졌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클래식의 선율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당신을 위한 클래식을 통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해 흥미롭게 알아보고 클래식을 통해서 위안을 얻으며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것 같아요.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성악가 조수미가 추천한 도서라니 기대가 되고 흥미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예술가들의 고뇌와 가난으로 궁핍하고 혹독한 시련속에서도 예술혼을 꽃피운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등 음악사의 거인들 짧은 생을 살다갔지만 작품들은 커다란 울림을 주고 오래도록 사랑을 받고 있어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아리아 편지의 이중창이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죄수들에게 들려주는 음악으로 이런 비루한 곳에서 생각할 수 었을 정도로 높고 먼 곳에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우리가 갇힌 삭막한 새장의 담벼락을 무너뜨리는 것 같았다는 모건 프리먼의 독백을 보면서 음악을 통해서 자유를 느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위안을 얻는 것인지 느낄 수 있네요.

베토벤은 비록 경제적으로 궁핍한 삶을 살았지만 예술가로써의 자부심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 수 있는데 생활고에 싸우며 살았던 베토벤은 동생에게 생활비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너의 돈은 필요 없다. 설교도 필요없다 는 말로 응수한 베토벤의 일화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작곡가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볼 수 있고 음악이란 우리에게 무엇인지 진정한 음악은 귀가 아닌 마음으로 전달되는 음악이란 사실에 공감하게 되네요. 클래식의 역사와 클래식을 좀 더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클래식 비틀어 보기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클래식을 듣다보면 리듬이 귀에 편안하게 다가와 우리의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클래식 음악으로 어지러웠던 마음을 조금은 편안하게 잠재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것 같아요.

클래식의 또 다른 이면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는데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자신의 감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고 악보를 잘 볼 줄 몰랐다고 하는데 흥미로웠던건 비틀즈 멤버도 악보를 잘 보지 못했다고 해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음악하는 사람이 악보를 과연 못볼 수 있는가 하는 생각도 어찌 보면 선입견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QR코드를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클래식 음악도 들으며 감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풍부한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시선에서 만나보는 클래식이야기로 클래식에 대한 지식도 넓혀주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과 위안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클래식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비엠케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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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예술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정윤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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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거장이라 불리는 미국의 추리소설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에 대해서는 이름은 들어봤고 그의 작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살인의 예술 제목만큼이나 단편이라는 추리소설이 더욱 기대감을 느끼게 해주네요.

하드보일드 추리소설 작가인 레이먼드 챈들러의 살인의 예술은 총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짧은 단편으로도 반전과 흥미로운 몰입감을 안겨져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다섯 편의 이야기중 네번째 이야기 호텔 방의 여자 무전실 담당자인 토니는 붉은 머리칼의 여자 크레시 양과 이야기를 나누며 5일 내내 호텔 꼭대기에 묵고 있는 여자는 지루하다며 토니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하며 자신은 전 남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네요.

토니에게 찾아온 형 알은 한 시간 내로 여자를 당장 데려오라고 말하는데 무슨 일이 금방이라도 벌어질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 알은 괜한 문제가 될 일에 말리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토니는 대답하지 않아요. 토니는 1402호에 투숙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여자가 말한 남자란 걸 알게 되는데 토니는 자신도 돈을 손에 쥐지 못하고 뒤통수 맞았다고 말하며 토니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요.

토니의 배려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데 뜻하지 않은 비극적인 소식이 토니에게 들려오게 되네요.

작은 배려가 생각치 못한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데....

주인공 형사와 탐정 그리고 호텔을 배경으로 한 대화보다는 언제 쏘아댈지 모를 총으로 인해 마치 갱단의모습들을 연상시키는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결과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네요.

사라진 진주목걸이

생전에 남편이 금혼식 기념 선물로 준 49개의 분홍 진주알로 만들어진 노부인의 진주목걸이가 사라지는데 진짜 진주 목걸이는 팔고 집안일을 돌보던 사람들에게 주고 모조품을 만들어 보관해 왔던 진주목걸이를 왜 찾으려고 하는지 진주 목걸이를 훔친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흥미롭게 따라가 볼 수 있네요. 인물들의 냉소적이면서도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하드보일드의 세계에 재미있게 빠져볼 수 있었던 살인의 예술 단편이라 깊이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단편의 또다른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는 것 같고 살인의 예술은 뒤편으로 갈수록 더 재미와 몰입감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레인보우퍼블릭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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