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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길 - 나를 바로세우는 사마천의 문장들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1년 10월
평점 :



인생백과사전 사기에서 배우는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
전국시대 초나라의 시인이자 정치가인 사마천의 사기에 담긴 문장과 내용들을 흥미롭게 만나보면서 인생의 길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것 같아요. 인간의 길은 인간의 길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나를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우리의 인생에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지침이 되어줄 수 있을것 같아요.
지조를 지키다 박해를 당한 비극적인 인물 전국시대 초나라의 애국시인 굴원의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혼란스러웠던 시기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자 했던 안타깝고도 비극적인 이야기 조정간신의 모함으로 조정에서 쫓겨나게 된 굴원이 어부와 만나 나눈 대화 속 명대사를 만나볼 수 있는데 어부의 비아냥 거리는 논리 또한 일리가 없지 않다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하네요.
글원의 마지노선이자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삶이었을지 모르는 것 처럼 나의 삶의 마지노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세상은 온통 흐린데 나만 홀로 맑고, 모두가 취했는데 나만 홀로 깨어있다
擧世混濁 (거세혼탁) 唯我獨淸 (유아독청) 衆人皆醉 (중인개취) 唯我獨星 (유아독성) (p20)
진나라 27대 왕 무왕은 힘이 쎄 툭하면 힘겨루기를 했는데 맹열이란 역사와 솥 들기 내기를 하다 정강이뼈가 부러져 솥에 깔려 죽고 말게 된 이야기를 통해서 거정절빈이란 고사성어가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꼬는 사자성어 솥을 들다가 정강이뼈가 부러지다 擧鼎絶臏 (거정절빈) (p35)
우리 주변에서도 허영과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데 세상에 자랑하지 말하야 할 것중 하나가 돈자랑으로 아무리 잘해봐야 손가락질밖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니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처신을 제대로 해야할 것 같아요.
인간의 길 사마천의 문장들을 통해서 생각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넓혀주면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도 얻을 수 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창해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